축구에서 우리 진영의 패널티 박스에서, 상대 진영의 패널티 박스까지의 공간을 Box to Box라고 부르는데요. 해당 공간을 커버하는 플레이어는 공격과 수비를 모두 관여해서 활동양도 많고, 달리기도 잘해야 합니다.
수비수인데 갑자기 상대 골대 앞 까지 달려가는 김민재 선수를 떠오르시면 이해하시기 쉬울 것 같습니다:)
축구장의 양 끝을 책임지는 Box to Box 플레이어처럼, B2B 세일즈 시작부터 끝을 책임지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모임입니다! 잠재 고객을 찾고, 가치를 판매하고, 이후를 관리하는 모든 단계의 세일즈(SDR, BDR, AE, AM, CSM)를 나누면 좋겠습니다.
Q. 왜 Box2Box 세일즈 클럽을 만들게 됐나요?
1.
순수하게 세일즈와 관련된 밀도 높은 인사이트를 서로 공유하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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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우선은 PM, 마케터, 개발자 모임은 활발하게 일어나는데 반면 세일즈 모임을 찾기 어려워서 만들게 됐습니다. 물론 저희 클럽 말고도 요즈음 다양한 커뮤니티가 만들어 지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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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해당 커뮤니티를 만들고 운영하는 주최하는 측이 세일즈 종사자들을 위한 제품/서비스를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때문에 '주최 측의 순수한 목적과 관계 없이' 정보가 일방향으로 흐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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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 3지대(스위스 같은 중립국)를 만들어 그냥 순수하게 세일즈에 대해 더 탐구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만들게 되었습니다.
2.
배움의 비용을 낮추고 서로를 통해 위로를 얻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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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 관련 교육/강의/도서의 경우 가격이 상당히 비쌉니다. 각자 자리에서 한 두걸음 더 먼저 걸어가본 내용을 공유하기만 해도, 더 저렴한 가격으로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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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엇보다 세일즈맨들은 거절에 치이는 일이 다반사라,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위안을 얻고자 합니다.
3.
제가 많이 배우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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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을 제외하고 정규직 세일즈 커리어를 시작(24.2)한지는 이제 막 2개월 차인 터라 아직 세일즈에 대해 잘 모르는 것도 많고, 부족한 점도 많습니다. 이때 제가 아는 가장 빠르고 확실히 성장하는 방법은, 배움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고 싶은 사람들이 모였을 때라고 생각해서 만들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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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콰이엇과 링크드인에 세일즈 관련 레슨런을 올렸을 때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셨었고, 저 혼자만의 세일즈 고민이 아니라 모두가 겪고 있음을 느겼고, 바로 카톡방까지도 개설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