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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

수경의 독서 기록장
[변신] 내가 바퀴벌레가 되면 어떻게 할거야? 댓글로 mbti랑 의견남겨줘 💖
변신을 읽었다…… 너무너무 힘들었음 사유: 도서관 연체해서.. E북으로봄 필사쓰기 어려움 게다가 3주에 걸쳐서 읽음 (감기걸려서 아팟더염) 글고 이거 초중고 내내 걸쳐서 통으로도 조각으로도 너무많이봄 너무 아는맛이라서 너무 지긋지긋한 느낌이 났음.. 사실 내가 공부를 좋아하지 않았을뿐더러.. 초중고딩때 공부를 하기싫어했던 맘과 시기적으로 힘들었던것들이 계속 겹쳐서 떠올랐기때문에… (공부가 적성에 안맞는것같기도,, 사실 대학교때 전공이나 교양공부는 재밌어서 열심히했던것같은데 뭔가 초중고때는 내가원하지 않는공부를 의무적으로 해야했던게 너무싫어서 그냥 ㅋㅋ그럤음) 쨋든여 뭐 줄거리는.. 다들 알것같으니까 진짜 대충요약함 아침에 늦잠 푸데푸데 잔 그레고르 잠자(성이 잠온다는 말같아서 웃기다고 생각함)ㅋㅋ 아 좆됐네 하고 일어남 근데? 내몸이 천근만근? 이게 뭐임? 나 벌레가 됐다 짱이지 이 힘없고 가느다란 팔을봐 하는데 회사에서 그레고르 뒤질래 왜 일안갔냐 하고 사람보내서 문열었는데 그레고르: .. 자 진정하고 내가 설명을 해줄게 사람들: 꺄아아아ㅏㄱ 그레고르: 머쓱; 어라.. oO(돈모아서 그레테 음악학교 보내야하는디.. 일단 좀쉬고 생각해봄) 며칠뒤.. 가족들:돈이 없어… 직접벌어야지 룰루 > 아 씨발 일 힘드노… 벌레새끼가 일했을땐 몰랐는데 시발 니때문임 사과 퍽퍽 그레고르: 씹새끼들… 나 굶어서 시위한다 가족들: 관심없음 > 결국 그레고르 말라뒤짐.. 가족들 흑흑.. 아 쉬고나서 생각하자 ㅋㅋ 이런내용이란말이죠? 솔직히 읽으면서 서서히 괴로워진점이 바퀴벌레로 변한 그레고르를 묘사하는 글이 너무나 나 그자체였기 때문에 회피하고싶었음 나는 인간도 아니고 벌레구나… 이생각이 넘 강하게들었음 나는 벌레구나.. 벌레의 인생에서 벗어나야하는데 어떻게 벗어나지.. 우리집은 반려 바퀴벌레를 키우는구나 .. 창고비랑 바퀴벌레 유지비 월 100만원인데.. 바퀴벌레야 얼른사람이되야해.... 라는 생각. 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읽고 독후감 썻죠? 칭찬 해 나 내일 생일이니까 칭찬 두배로 해줘야함 아 본론으로 돌아와서? 글을 읽다보니까 뭔가….. 그레고르 제외 인간상이 한결같고.. 그레고르 아빠 존나 어이없고웃긴데 가부장 쌍도남(우리집에도있음 ㅋㅋ) 같은 모먼트가 보여서 아빠부분 나올때 마다 한숨 푹푹쉼.. 빌붙으면서도 더당당한 마인드?의 아빠 라니.. 아빠란 모름지기 집에서 놀면 밥해주고(내가 밥줘충임 ㅈㅅ) 나가서 일하면 용돈주고 차태워주고 해야하는법인디.. 쨋든 그레고르 존나불쌍하다... 가족이라고 있는게 뜯어먹을 생각뿐이네 이생각 그리고 그레고르 너무 순진하고 착하다? 뭔가 생각이 너무 없고 좋은게 좋은거지라는 마인드 너무심함 책읽는 중간에 젤 어이없었던점 가정부가 집떠나고 새로들인 가정부가 16살이라니 ㅋㅋ 어이없네 라고 생각함 왜냐면 그레고르 여동생이 17살인데 가족들이 싸고돌아버림.. 근데 그정도면 그레고르한테 빌붙지말고 다같이 읏쇼읏쇼해서 일했으면 그레테는 걍 지돈으로도 음악학교가기 쌉ㄱㄴ일것같은데 왜… ㅋㅋㅋㅋㅋ;;;;
  • 수경 ᴖ ̫ᴖ
[계속해보겠습니다] 희망덕에 죽지않고 간간히 이어나가는 삶을 사는 불안한 인생
일단 12월 말에 수정본 올릴생각은 없었는데 말이죠? 살다보니 그렇게 됐습니다. 사실 이거 올린줄알았는데 안올렸엇더라 .... 2 월에 올립니다 ^.^.. 그렇게 댓다 ㅋㅋㅋ (진짜 이 쌉 노잼인책을 진짜 미루고미루고 미루고 나서야 겨우 2회독 시작함 내인생에 이정도로 간단한 일 회피해본적 처음인데 ㅋㅋ진짜 너무 처음봤을때 책이ㅜ 개노잼이라서 충격이었음) 그리고 수정하기엔 그전글이 너무 날것의 감상문이라 뜯어고치기가 힘들어서 새로 써옴 대략 줄거리를 말해주고 싶은데 , 소라 나나 나기의 인생과 희망을 이야기하는데 뭐라 딱히 콕집을만한 이야기가 있는건 아니고 걍.. 인생은 늘 허무하다고 가르친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소라와 나나 그의 이웃인 순자의 아들 나기가 공유하고 또 개인이 가지고있는 이야기를함 소라가 어떤꿈을 꾸고 나나가 그걸 보고 태몽인가보지 에서 시작해서 소라가 가지고있는 인생에 대한 어떠한 허무함과 염세주의자적 시선을 보여주고 나나는 소라와 같은 환경에서 자랐음에도 인생이란것에 대한 어느 정도의 희망을 키우며 자라서 모세(애아빠)와의 다툼 끝에 결혼을 포기했음에도 새로운 생명에 대한 희망을 품으면서 살아감 그리고 허무했던 소라의 인생에 희망을 불어넣어준 나기 나기에게 키워드를 붙인다면?? 적당히 순애 / 스토커 / 범성애자 이정도의 키워드를 붙일 수 있을듯 쨋든 본론들어감 처음엔 소라가 자기 이름이란 가족들이름 한자까지 소개하길래 애틋하고 내가족이 좋다.. 이런 느낌인가 싶었지만 그건 아녔다… 애틋하고 끈끈한척 이었다. 여기서 제일 처음 소개한건 애자 애자의 소라와 나나의 엄마임 엄마이자 친구이고 또 남인 존재임 애자는 늘 인생은 허무하고 별거 없고 손에 쥐어도 다 사라지것들이라고 이야기함 역설적이게도 애자의 애는 사랑 '愛' 자임 ㅋㅋ 아무래도 자는 '子'이거겟죠..?
  • 수경 ᴖ ̫ᴖ
[계속해보겠습니다] 네? 여기서요? 갑자기 순애BL이요?
씨발.............. 욕부터 박아서 ㅈㅅ합니다 그치만? 책내용이 먼저 잘못함 저는 분명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무언가를 읽고잇었는데 네? 여기서요...? 갑자기 구의 증명이 된다구요? 씨발.... 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읽고 정신이 너무 복잡해져서 .. 뭐라고 해야할지모르겠다 (일단 머리에 생각나는대로 이거 쓰고 시간나는대로 수정해봄) 사실 글이 크게 소라 나나 나기 이렇게 3파트로 나뉘는데 .. 음 뭐랄가 사실 소라파트 드럽게 재미없어서 하... 이러면서 계속 조금씩보고 멈추고 했는데 소라파트를 왜..? 앞부분에 배치한지 모르겠다 소라가 정서적으로 좀 고립되어있다고 생각하면서 봄 물론 애자 나나 나기 순자가 있지만? 혼자 생각을 너무 많이함 쓸데 없는거같으면서도 한번쯤은 할법한 생각을 하는데 그게 약간 트위터 정병인느낌으로 해서 내자신을 마주보는것같아서 보기가 더 싫었을수도 있겠다 싶었음 물론 가정환경이나 그런게 좀 어느정도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서 더욱 그랬을지도? 근데 한편으로는 소라가 뭔가 가정을 꾸리고 싶어하는..?느낌이 들었음 그리고 나나파트 분명잘읽히긴했는데 일단 보면서 든생각 모세씨발한남새끼 왜사냐 미친새끼 개하남자새끼 이거랑 노콘노섹이라는 단어가 떠오름 일단 모세랑 사내커플임 나나도 자기를 위해 노력해주는 모세를 귀엽게보고있고 근데 나나는 가족이 소라밖에 없고, 해서 별로 소개 안시켜주는데 아 시발 모새씨발럼 가정 존나가부장애비(특 변기쳐놔두고 요강에 오줌쳐쌈 미친넘 호강에 겨움) 와,,,, 며느리를 자기입맛대로 고쳐먹고싶은 어머니..(물론 이분도 가부장의 피해자겟죠?)가 계심 음 사이 좋은 가정은 아니고 그냥 평범히 삭막한 노동자집안임 그리고 그냥 지극히 평범한 한남..(근데 내가 쌍도남밖에 모르긴함) 아 나나는 나기를 좀 호감..? 좋아하나 이런느낌으로 보고잇었는데 모세랑 나기 공통점이 딸기를 싫어함 이유는 다르지만 그래서 모세를 통해 나기를 본것같음 그럼머함. 나기랑 모세는 본질부터 다름 (나기는 작은생물에게 일부러 라도 고통을 고의로 주는건 안된다 주의고 모세는 왜안만나줘 내 애 임신햇잔아 하고 목조르는 한남인걸....) 근데 나나 좋은점 소라한테 갑자기 생긴 애기 떨떠름 하면서 좋은척 같은거 하지말래서 좋아짐 뭔가 나나파트가 엄청길었는데 재미있었음 술술읽히는 느낌 아니 보통 여자두명에 남자한명이면 둘중하나랑 이어지려고 만들었다고 생각을.. 하거든여? 저는? 그래서 저는 그렇고 그런 좀 헤테로로맨스 소설인줄알고봤는데 아 시발 나기가 나기가............ (짝사랑)순애남이었음 난 첫부분에 그냥 전생을 기억한다 어쩌구 나와서 엥..? 분위기 갑분 구의증명 ㅋㅋ 이랬는데 아...씨발.............. 보다가 너무 슬퍼서 눈물이 다나옴.. 솔직히 나기파트 앞부분 여잔줄알고봤는데 남자였음 첫사랑이 나기의 아픔(가정폭력애비 심장마비로 길에서 뒤짐)을 이용해서 자기의 치부(랄지 아빠 가정폭력범이라 존나쳐맞고 다님)를 쟤보단..이러고 승화시킴 그리고 나중에 좀더 커서는 첫사랑이 걍 자기 학폭하는데 개새끼야 하는데 그말 듣고도 좋아함.. 그냥 내용이 아 존나 . 그러함 그리고 결국은 첫사랑을 일본에서 나중에 만날일이 생기는데 키갈하고 쳐맞음 영영멀어진거임.. 닿지않는 편지 보내면서 소식이 없다면 어딘가엔 살아있겠지 못본지 오래됐지만 죽었다는 소식없으니 잘 살아있겟지 하고 정신승리 갈김 근데 한편으로는 너무 졸졸 쫒아다니고 음침해서 스토킹이라고 느껴졌겟다는 생각도 들었음 글고 제가 보고 존나 가슴 아리다고 생각한거 보여드림 (상황: 첫사랑이랑 같은무리(우리로 어울려다니면서 나기 학폭했음) 한명 죽었대서 첫사랑있을까 하고 장레식 온 상황 아무도 초대안함) 아 근데 한편으론..? 첫사랑은? 스토킹이라고 느껴져서 무서웠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마구마구들지만 전 나기의 시점에서 읽은지라 개 애틋하네 라고느꼇음 ㅈㅅ...ㅋㅋ
  • 수경 ᴖ ̫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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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온다] 유어마인드 디스커스팅 쏘 유어 헤어 런 어웨이
그 오후 집은 고요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남는 질문은 이것이다. 인간은 무엇인가. 인간이 무엇이지 않기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이어서 먹선으로 자워진 넉줄의 문장들의 그녀는 기억했다. 일단 제목이 너무 가벼워서 ㅈㅅ하다는 한마디 올리고 시작합니다......제목 뭐하지 하다가 못정해서 집근처 도서관에 소설만세가 없길래 일단 소년이 온다를 읽었는데, 전혀 생각을 못한 주제라 감상평을 쓰고싶은데 입을 떼기가 너무 무겁다. 솔직히 말해서 소설보다 현실이 더 했을것 같은데, 내가 무슨말을 할수있을지나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소설에 대한 주제를 생각치도 못한만큼 소설을 보면서 같이 분노하고 슬퍼했고, 답답함을 느꼈다. 보면서 전두환동상 대가리 퍽퍽 때리고싶어졌다고 트윗 500번씀 소년이 온다는 5 18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6~7명의 주인공들의 시점에서 목격하고 겪은 사건을 중심으로 그날의 참혹함과 휴유증등을 묘사했고, 이를 통해 군사정권의 폭력성과 그로 인한 희생자들의 죽음등이 한 사회 전체에서 어떤식으로 작용하는지 보여준다. 소설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좋았던점은 문체가 화려한편이 아니고 담담한편이라 이전에 읽었던책보다 좀 더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정말 빠져들어서 읽느라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슬퍼할때 나도 같이 슬퍼했고, 분노할땐 나도 같이 분노했다. 뒤로 넘어갈수록 실화 기반이란게 보면서도 믿기지 않아서 너무 화가나고 답답했다. 그리고 1장은 동호가 주인공인 시점으로 시작해서 나머지는 다 다른사람이 주인공들인 이야긴데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너'라는 호칭으로 조금씩 나오는점이 새로웠고, 6장에서 동호 어머니가 전두환 개새끼 현수막걸면서 우는 장면이 너무가슴이 아렸다.. 우리엄마도 내가 윤xx 때문에 서울에서 뒤지면 저렇게 해줄까.. 우리 엄마 사리는편이라 안해줄것 같긴함 쨋든? 저 장면 너무너무 가슴이 아프고 슬프고 저는 울어!!!하고 힘줘서 쓰면 우는 한국인 입니다...... 그리고 감상평을 뭔가 길게 쓰고 싶은데,, 이 주제에 대해서 아는점이 너무 없어서 쓰기가 망설여지는게... 너무 부끄러운 사실이지만 이 소설을 읽기 전까진 직접적으로 5 18에 대해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 나는 부산에서 태어나서 초중고대 다 부산에서 나왔고, 부모님들도 조부모님들 마저 경상남도 사람이라 이 주제에 대해 언급을 안하심.
  • 수경 ᴖ ̫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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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증명] 가족애를 사랑이라 착각하는 과정속에 서있는 두사람
나쁘지도 올바르지도 않은채로 누가 누구보다 더 좋은사람이다 그런 것 없이 같이 있고 싶었다. 구의 증명을 읽었다. 재미있다고 언급이 많이되어 읽어보고싶었던 책이라 읽을수 있을때 동네 도서관에 있을때 후딱 빌려와 읽어보있다. 내가 흥미를 가진부분은 1. 식인소재 2. 주인공들의 이름 3. 어려운 소설 이렇게 3개뿐이었다. 그리고 로맨스 소설인지는 알고있었지만 이렇게 까지 지저분한 로맨스인지는 몰랐다. 줄거리의 큰흐름은 구가 죽고 담이 그를 먹으며 그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그를 떠나보낸다. 이정도? 솔직히 유성애적인 내용빼면 별내용 없긴했다 사실 읽으면서 느낀거지만 담은 구를 떠나보낼 생각이 추호도 없다. 그냥 평생 영원히 좆되는 말든 자신과 구의 세계속에 푹빠져 영원히 살거라는 말이다. 주로 담의 시점에서 진행되지만 중간중간 구의 시점도 등장한다 솔직히 구의 시점에서는 담과의 로맨스 보다는 그의 생에 있었던일 지난 과오를 해명하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초반부터 구가 담을 괴롭히다 친구가 되었단 부분이 ㅋㅋ 웃겼다.. 괴롭히는건 그냥 만만해서지 사랑하는게 아닌데도 담은 비위가 좋은 친구다 뭐 다른의미로도 비위가 좋아보이긴함. 그리고 중간에 노마가 죽고난뒤 부터는 거의 회피하고 도피하고 상처받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을 보여준게 웃기다. 다른의미로는 담의 존재가 구에겐 상처인것이다. 그리고 왜 중간마다 섹스묘사가 들어가는지 모르겠다.. 남이 떡치는거 별로 안궁금하다 (시체 먹을때 자지물고빨앗다는것도 진짜 안궁금하긴햇음 ㅈㅅ ) 개인적으로 배경이 어디 네덜란드나 영국쯤이면 잘모르니까 그랬구나 하고 넘겼을 설정을 한국으로 설정하고 넘어가니까 이질적인 부분이 많아서 솔직히 엥ㅋㅋ 싶은 부분이 있긴했다 내가 엥스러웠던 부분을 굳이 적어 보자면
  • 수경 ᴖ ̫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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