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고 있으면> 김응
"참 착하게 생겼다." 처음 만난 사람이 나를 보며 말한다 "진짜 잘 웃는다." 가끔 만난 사람이 나를 보며 말한다 구구절절 설명하고 싶지 않아서 그늘진 나를 보이고 싶지 않아서 그냥 웃는다 더 활짝 웃는다 웃고 있으면 괜찮은 줄 안다 아플 때도 김응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대학과 대학원에서 시를 공부하였다. 2005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할머니 말씀」이 당선되었고, 2006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문예진흥기금을 받았다. 현재 동시를 쓰며 출판사에서 책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웃음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 뒤에 감춰진 복잡한 감정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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