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직장에서 만 4년을 채워가며
배우고 깨달은 점이 참 많다. 불확실한 프로젝트를 어떻게든 진행시키는 방법 (물론 스타트업 ver.겠지만...) 직장인, 디자이너로서 이해도를 쉽게 맞추는 커뮤니케이션 방법 B2B, B2G 시장까지 다양한 시장에 대한 넓은 지식 (타도메인 지식은 많이 얕지만,,,) 성장을 급속하게, 많이 했다. "언제나 다음이 기대되는 사람"이라는 (내 기준) 극찬을 들을 정도로. 4년이란 오랜 시간을 다닌 이유는 다른 산업군에 비해 변화나 프로젝트 성과가 느리게 나타나다보니, 내가 '이 회사에서 충분히 경험해봤다'고 판단하기까지의 시간이 오래 걸린 것 같다. 지금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정말 좋고 (특히 디자인 동료들) 피드백을 활발히 주고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정말 좋기 때문이 큰 것 같다. 프로덕트 디자이너로서 '왜'를 알고 싶을 때가 많은데, 그럴 때 나를 막는 절차가 별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