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암 | 나날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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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 사유
10. 짧은 글(3)
권
권준혁
Mar 12, 2025
1y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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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
1. 우리말은 자세히 살펴보면 아름다움이 담겨 있다.
'안녕' 하세요.
인사를 배울 때 그게 예의라고 배웠는데,
단어를 바라보면 축복과 배려의 의미임을 배울 수 있다.
•
편안할 안(安)
•
편안할 녕(寧)
즉, '안녕하세요'는 대상의 무사-무탈의 나날을 빌어주는 말이다.
조금은 더 적극적으로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전해주고 싶다.
힘든 시기에 오늘 하루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2. 삶도 사랑도 아픈 이유가 있다.
사람의 삶에 힘듦이 있는 것도,
사람의 사랑에 아픔이 있는 것도,
위대한 희생
이 있기 때문은 아닐까?
사람에서 삶이 만들어지는 방법은
'ㅏ'가 터지도록 꽈악 쥐어짜면 된다.
사람에서 사랑이 되는 방법은
모난 'ㅁ'의 모서리들을 닳도록 갈아서 'ㅇ'으로 바꾸면 된다.
버텨냄의 역사도, 맞춰감의 노력도
모두 멋이 있기 때문에 아픈 것에는 낭만이 있는 듯 하다.
3. 엄마와 아빠
애기의 말이 트일 때를 지켜보면,
"어마~",
"빠빠~"
그래서 엄마는 어마어마한 사람이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아빠는 빠워빠워한 사람이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그렇게 부모는 위대한 사람이 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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