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피형들의 연애 특징과 개선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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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천적으로 회피형에서 안정형으로 바뀔 수 있다니? 이런 결과는 당신도, 혹은 당신의 파트너도 누릴 수 있다.
그 진행 내용과 개인적인 성장을 위한 개선 방법이 궁금하다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시길 바란다.

필자(에이미)는 회피형인 상태로 25년을 살았다. 그리고 대학교 졸업 전에는, 교양 수업에서 만난 친구 덕분에, 연애할 때 ‘회피형’ 혹은 ‘불안형’이라는 애착 유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당시 처음으로 ‘애착 유형 테스트’라는 것을 접해 보았다.

그 테스트에서 처음으로 “거부 회피형”이라는 카테고리에 대해 알게 되었다. 인생 전반에 걸쳐서 내가 불편해했던 감정들과 친구 관계, 이성 친구/연인 관계에서 느꼈던 미묘하지만 반복되는 것 같은 불편함이나 부담스러움의 실체에 대해서 깨닫게 되었다. 마치 새가 알을 깨고 나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너무 맞는 말들을 하는 글들이 많아 홀린 듯한 느낌으로 공감되는 글들을 읽어 내려 갔다. ~_하지만 그 글들마다 ‘애착 유형’은 3세 이전에 주로 형성되어, 성인기가 되어서는 고치기 쉽지 않다, 또는 바뀌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와 같은 이야기들이 많아서 사실 많이 좌절스러웠다. _~

게다가 해결 방법 중 하나가, ‘안정형 애착 유형’을 만나서 연인이 되는 것이라는데, 그건 또 너무 오래 걸리거나 확신이 없는 방법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 그러다 정말 안정형 남자 친구도 만났었지만, 다시 회피 성향과 여러 개인적인 일들이 겹쳐 관계를 마무리하고, 몇 주간 일이 손에 안 잡히고 집에 오면 울기만 하기도 했다. (...)

그렇게 ‘회피형’ 혹은 ‘회피형 연애’에 대해 짬날 때마다 취미처럼 공부하던 기간이 1년, 2년 .. 이어졌고, 내 스스로 내면의 패턴에 대해서도 돌아 보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그런 공부와, 안정형이 되고자 노력한 행동들, 시간들을 바탕으로 정말 ‘후천적인 안정형’이 되었다.

그리고 그 시간의 힘을 빌어, 회피형이 느끼고 있는 인간 관계에 대한 만성적인 불편함이 무엇인지, 연애를 시작하거나 지속하는 데 어려움이 무엇인지, 어떻게 개선하면 좋을지, 스스로 체득한 글을 비법처럼 써보겠다.

부디 끝까지 읽고, 마지막 '개선 방법'은 여러 번 읽고 꼭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노력을 해보셨으면 좋겠다.

애착 유형은 쉽게 바뀌는 '친밀감 습관'은 아니지만, **노력에 따라 반드시 바뀔 수 있다. ****(그리고 필자가 그 산 증인이다.)**

# 회피형 애착 유형 연애 특징

그럼 우선 회피형들의 심리를 연애의 시작부터 끝까지 주기적으로 들여다 보겠다.

## 1. 연애 시작이 어려움

우선 회피형은 연애를 “시작”하는 게 쉽지 않다. 연애를 하고 싶다면, ‘연애하고 싶다’고 주변에 알리고 다니거나 여러 모임에 얼굴을 비치기라도 해야 하는데, ‘독립적인 상태’를 유지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혼자하는 취미’ 혹은 ‘일’에 빠지기 쉽고, 그런 상태를 좋아하는 회피형으로서는 ‘연애를 시작하는 일’ 자체가 흔한 일이 아니다. 그나마 학생 때나, 대학교 등하교 등 주기적으로 사람들과 마주치며 활동하는 시간과 그룹이 있던 때에는 먼저 다가오는 이성이 있을 수 있는 환경이라 ‘노출’로 인한 연애 시작 가능성이라도 있지만, 사회 생활을 시작하고, 만약 인간 관계 자체를 피곤하게 여기기 시작해서 집-회사-운동 등의 각자만의 루틴을 따르기 시작한 회피형이라면 연애 시작 자체가 기적이 되기 쉽다. 

누군가 혹은 주변에 ‘연애를 하고 싶다. 그러니 소개팅을 시켜달라’라고 부탁을 하는 것도 일종의 ‘나약한 소리’를 하는 범주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심지어는 여러 모임에 나가면서도 좀처럼 ‘연결해 달라’는 요청이 입 밖으로 나오질 않고, 그렇게 부탁하는 사람들을 한심하게 여기면서도 아주 조금은 부러워하기도 하거나, 그래도 내가 저 사람보다 나은데..라고 생각하는 거다. 게다가 ‘혼자하는 취미’ 또는 ‘일’에 빠져있는 모습, 스스로의 독립성을 유지하는 모습을 멋지게 여기기 때문에 누군가와 일상을 공유하고 일정 시간 동안 ‘맞춰가야 하는’ 등의 시간이 동반될 수 밖에 없는 ‘연애’는 좀처럼 숙제처럼 느껴져서 미루기도 많이 미룬다. 

그래도 언젠가 “나와 딱 맞는 완벽한 사람이 있을 거야” 그리고 “그런 사람을 만나려면 내가 더 완벽해져야 겠지”라는 생각으로 ‘혼자 취미’ 혹은 ‘일’에 더 열정을 부으며 스스로를 단련하고자 정신 승리를 하게 될 수도 있다. 연애는 혼자 하는 일이 아님에도…

그런데 이런 고독을 즐기며, 외로움에도 휘둘리지 않는 강인한 태도 뒤에는 누군가에게 상처받거나 - 기대에 맞지 않는 상대방의 행동에 내가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포함 - 불편한 갈등 상황으로 속이 상하거나 시끄러운 것을 피하고 싶은 여리고 나약한 모습이 있을 수 있다.

## 2. 완벽한 상대에 대한 이상화

대체적으로 이런 ‘혼자가 편하고 외롭지 않다’는 마음 가짐으로 지내지만, 그래도 연인을 만나고 싶은 기본 바탕 마음은 회피형이라고 다르지 않기 때문에 앱을 통해서건, 소개팅이나, 주변 사람이나 모임을 통해서건 지속해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다시 마음 속에 자리하고 있는 애착 유형에서 비롯 된다. 연애는 ‘불완전한 두 사람이 만나 서로 보완하며 맞춰가는 관계’라는 개념이 없고, ‘서로 꼭 맞는 완벽한 한 쌍’이라는 완벽한 이미지도 마음에 굳건히 존재한다. 내가 상대와 꼭 100% 맞지 않으면 상대를 쉽게 떠날 수 있다는 무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상대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러므로 100%까지는 아니더라도 최대한 나와 많은 면에서 비슷한 사람을 만나고자 한다. 

연애 상대를 만나 보다가도, 이 사람이 어떤 점이 나와 꼭 맞지 않는다는.. 마음 속에 긴가민가한 고민이 들면, 연애를 시작하기 전이 차라리 낫다. 그 전에 어떻게든 이 사람이 나와 잘 맞지 않는 점을 빠르게 찾아내 ‘우리는 잘 맞지 않을 것 같다’고 미리 통보를 해서 연애 시작을 막거나, 그 사람에게는 (당연히) 알리지 않고 슬금슬금 멀어지거나, 여러 ‘조건’이 맞지 않더라도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고 나도 모르게 그 사람에게 마음이 가고 있는 게 느껴지는 데도, ‘그 사람은 나와 맞지 않으니 분명 무언가 문제가 생길 게 분명해’라고 생각하며, 그 문제가 생기기 전에 예방하자는 측면에서 ‘이성적으로’ 상대와의 관계가 더 진전되지 않도록 마음 속 정리를 시작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상대방은 갑자기 왜 회피형이 차가워졌는지 알 수 없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내 쪽에서 먼저 멀어지는 행동은 나와 그 사람 모두를 위한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회피형의 이런 특성 혹은 습성 때문에 처음에는 회피형에게 관심을 보였다가도 떨어져나갈 수 밖에 없는 이성들이 많다. 아무리 용기 있는 사람이라도, 지속적으로 나에게 ‘무관심’ 혹은 ‘냉담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에게 다가가기는 많이 어려운 일이다. 즉, 이렇게 독립적인 상태 혹은 차가운 상태를 유지하고자 하는 회피형의 모습은 다른 사람에게는 ‘차갑고 도도하고 자신의 취미나 일에 가장 몰입해 있는 난공불락의 요새’ 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회피형은 어차피 이렇게 혼자 지내는 데 대한 불편함이 없다. 어차피 나는 언젠가 ‘완벽한 이상형’을 만나게 될 거고, 아직 그런 사람을 못 만났을 뿐이라고 생각하면 그만이니까. 그런데도, 도대체 어떻게 여러 커플들은 서로 ‘이상형’이 아니었음에도 잘 만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으로 생각하기도 하면서 내심 부러운 생각도 든다.

## 3. 감정적인 표현이 어려움

그러다 어쩌다 기적적으로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왜 기적적인 연애일까? 사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회피형들은 주로 썸 초기 혹은 관계 초입에 스스로 마음 정리를 많이 하거나 거리를 두기 쉽기 때문에, 관심을 먼저 가지던 많은 이성들이 후두둑 떨어져 나간다. 그렇기에 ‘기적’이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잘 진전되는 줄 알고 다가갔다가 어느 시점에서 회피형의 ‘거리두기’가 시작 되기 쉽기 때문이다. (이 거리두기가 회피형이 자신이 상대방에게 가까워지고 있는 감정 때문에, ‘불활성화 전략’을 시작하고 있는 거라도, 안정형은 ‘냉담한 반응’이나 ‘거리두기’의 이유를 좀처럼 찾지 못하면 회피형은 자신에게 관심이 없는 것으로 생각해 금방 떨어져 나가기 쉽다.) 그렇게 되면, 주로 ‘불안형’ 상대방이 이 회피형의 차가운 거리두기를 뚫고도 들어오는 상황이 된다. (그리고 그러면 연애 상황이 더 어려워지지만 그 부분은 우선 다른 글에서 풀어내 보겠다.))

하지만 역시 감정적인 표현이 어렵다. 연애라는 감정이 일상에 가져다 주는 아지랑이와, 이 롤러코스터를 타게 하는 것 같은 울렁증이 어디에서 부터 시작되는지도 어렵고, 차라리 서로 좋은 말만 해주고 불 타오르는 초반에는 괜찮은 것 같지만, 여전히 내 감정을 연인에게 ‘다’ 보여주기는 도무지 어려운 일이다. 그랬다가 이 사람이 나를 떠나거나, 이 사람 때문에 상처 받으면 어떻게 하나? 사람은 믿을 수 없는 존재다. 나도 이 사람과 맞지 않는 면이 보이면 떠나게 될 수 있는 것처럼, 이 사람도 얼마든지 그럴 수도 있다. 그러니 적당히 다가가고, 적당히 거리를 두고, 적당히 내 할 일을 하면서 크게 동요하지 말자-는 마음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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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겉보기엔 ‘잘 맞춰주는’ 사람

앞서 말한 것처럼 ‘크게 동요하지 말자’ 혹은 ‘너무 가까워지면 상처받을 수 있으니 적당히 거리를 두자’라는 마음을 늘 갖고 있다 보니, “내 감정” 혹은 “내 욕구”를 좀처럼 먼저 이야기하지 않는다. 대신 상대방이 그런 감정이나 욕구를 표현하면 그 부분에는 최대한 노력한다. 그게 연인이고, 나도 좋은 연인이 되고 싶으니까.

하지만 내가 때때로 느끼는 불안이나 불편함이나 어려운 마음들은 어떤 감정들인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니 일단 최대한 상대방에게 나를 맞춘다. 하지만 마음 속에는 자잘자잘한 불편함이 계속 적립금처럼 쌓이고 있고, 내 마음이 이런데 몰라주는 상대방에 대한 서운함이나 불편함도 누적되어 간다. 그리고 이런 어려움을 몰라주는 건, 상대방의 잘못이기 때문에, 내가 점점 더 어려워질 수록 나는 이후에 상대를 떠나기가 쉬워 진다. 

이런 감정에 무딘 패턴은 주로 원 가족의 양육 환경에 기반을 두는 경우가 많은데, 감정적인 욕구에 자주 안정적인 응답을 받지 못했을 경우 - 즉 무시 당했을 경우, 후천적으로 어차피 감정을 표현해도 챙김을 받지 못한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감정을 억누르고 표현하지 않고 외면하는 게 습관이 되었을 수 있다. 이렇게 내 감정에 대해서 무디다 보니, 다른 사람의 감정에 대해서도 잘 헤아리지 못해 무디고, 자연히 공감 능력이 떨어져 보이며, 감정에 대해 표현이 크지 않다는 느낌도 준다.

‘좋다’ 혹은 ‘나쁘다’ 또는 ‘괜찮다’ 또는 ‘모르겠다’ 정도로만 간단하게 감정을 표현할 텐데, 이게 상대방에게는 ‘맞춰주기 위해’ 예의상 대답을 하는 것인데 상대방은 정말 그렇게만 받아들이는 것 같다. 그러니 상대방은 회피형 당사자는 연애에 아무런 불만이 없다고 느끼고, 대신 회피형은 감정적인 동요가 크지 않기도 하고, 적당히 맞춰주는 표현은 잘 하다 보니, 이게  정말 만족스러운 건지 불만족스러운 건지 미묘하게 속내를 알 수 없다고 느끼게 되면서 양 쪽 당사자의 연애 만족도가 떨어지기도 한다.

## 5.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거리감, 어딘지 모르게 점점 차가워지는 느낌

하지만 회피형 내면의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고 있는 게 아니다. 기본적으로 상대방과의 친밀감이 두려워 ‘나는 나’ 혹은 ‘너는 너’의 입장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데, 연인은 자꾸 나에게 그들의 문제나 감정이나 상황을 공유하기도 하고, 들어주었으면, 혹은 같이 해결해주었으면 하고 바라면서 여러 상황 속에 의지하기 시작한다.

그럼 이 의존이 참 부담스럽기 시작한다. 나는 내 문제나 감정은 내가 해결하려고 이렇게나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이 상대방은 이런 것들 하나 혼자서 해결하지 못 하나? 이렇게 미성숙한 사람인가? 여러 생각이 들고, 나는 필사적으로 도움 받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중인데, 나에게 왜 도움을 받으려고 하지? 각자가 할 일은 각자가 해야 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하기도 한다. 

문제가 있어도 도움을 요청해도 되고, 그게 함께 해결해 나가면서 서로에게 더 좋을 수 있다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 나에게 자꾸 자신의 상황과 문제까지 공유하는 연인이 버겁고, 좀처럼 응원이나 지지, 문제 해결을 지원해주는 일도 쉽지 않다. 아니, 왜 상대방의 일까지 내가 해결해줘야 하는 거야? 나도 내 감정이나 일 해결이 힘든데.. 라고 생각하며 연인이 너무 의존적이고 버겁다고 느낀다. 그렇게 이 사람이 나와 맞지 않는 부분, 단점들을 더 많이 생각하기 시작한다. 원래도 생각해 왔지만, 틈틈이 체크리스트처럼 더 또렷이 생각하는 것이다.

이에 더해 연인이 ‘불안형’이라면, 아무리 맞춰주고, 노력해도, 여전히 이 사람이 원하는 정도까지는 못 해주겠다는 불만과 두려움이 더 적립 되어 간다.

## 6. 갈등 해결 역시 어려워 불안정해지는 관계

하지만 피크 타임은 ‘갈등 해결 타임’이다. 열심히 맞춰가면서 속으로는 ‘버림 받지 않기 위해’ 애쓰고 있는데, 상대방과 어떤 일로 큰 갈등을 빚게 된다. 결국 싸우고, 서로 불편한 이야기를 하고, 그 불편한 대화 과정이 계속 된다. 급기야 상대방은 여러 불편하고도 어려운 감정들을 말하기도 하는데, 내 속에 있는 이 감정 덩어리들은 뭔지 해석도 안 된다. 

‘난 모르겠어. 다음에 이야기 하자’ 하고 자리를 피하고 싶고, ‘아니야, 사실 내가 예민했던 것 같아’라고 덮어두고 넘어가고 싶고 실제로 그렇게 말하기도 한다. 뭔가  내가 괜히 불편한 감정을 더 드러내다가 이 사람이 나를 떠나면 어떻게 하나. 문제가 발생해서 더 커지기 전에, 갈등이 생기기 전에 막아야 하고, 참아야 한다. 하지만 문제가 해결된 건 아니다. 나도 찝찝하고 상대방은 더 찝찝하다. 미안하다고는 했지만, 앞으로 안 미안할지에 대한 답은 없다.

그러다가 또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면 ‘그래서 어쩌라고? 더 이상 말이 통하지 않는 것 같아’라고 대꾸해 버리기도 한다. 게다가 내가 잘못했다고 하는 이야기라면 더 듣기가 싫다. 내가 왜 잘못 한 건데? 상대방은 내가 이렇게 불편하도록 둔 게 잘 한 일인가? 나는 그동안 참고 또 참았는데 내 감정은? 자기는 그런 감정을 참지도 못하고, 나에게 이렇게 불편함을 내비치는 게 맞나? 내가 이 정도로 참지도 못하는 사람하고 연을 이어가야 하는 건가? 여러가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그렇게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동굴로 들어가 버리거나 거리를 갖자고 한다. 그리고 이렇게 거리를 갖는 건 더 큰 회피의 시작일 수 있다.

그리고 앞으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 것 같으면, ‘우리는 맞지 않는 관계’이기 때문에 이쯤에서 정리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빨리 차차 정리를 해야 하고, 상대에게도 말해야 한다. 

## 7. 대화 없이 혼자 정리한 후 받게 되는 ‘이별 통보’

그래서 상대를 찾아간다. “우리는 맞지 않는 것 같다고, 이제 그만하자”고. 

나는 참을 때까지 참았고, 상대방과 맞지 않는 간격이 더 커지는 것들만을 보았고, 인간적인 감정마저 더 나빠지기 전에, 그리고 상대가 나를 떠나기 전에 내가 먼저 떠나는 게 맞다. 

쌓이고 쌓이던 것들, 참고 참던 것들이 혼자 마음 속에 ‘빵’하고 터졌을 때, 회피형은 이제껏 모인 어려운 마음들을 잔뜩 모아서 연인에게 다가가 이야기 한다. “그동안 쭉 생각 해봤는데, 여기까지가 맞는 것 같다”고.

회피형이 하지 못한 말이, 그리고 연인 사이에 해도 되는지 몰랐던 말이 있다는 것도 모른 채 말이다.

피곤하고 힘들다고 답하는 대신에, 서로 조율할 수 있는 ‘간격’이 있다는 걸 모른다. 

‘그렇게 느끼고 생각했던 건 알겠어. 하지만 나도 그렇게 표현하면 힘들어서, 여기까지만 해줄 수 있겠는데 어때?’라고 물어보면서, “서로 한발씩 맞춰가는 게 연애”임을 모르는 채로.

그렇게 회피형을 만나던 인연은, 회피형이 왜 차가워지고 있는지, 어쩌다 마음의 정리를 하게 된 건지 제대로 깊은 이유는 알지도 못한 채 어느 날 갑자기 ‘교통사고’처럼 이별을 맞이 한다.

## 8. ‘내가 바뀔 수 있는 사람인지 모르겠다’ 혹은 ‘노력해보겠지만 자신 없다’

그리고 이후에 더 대화를 해보자는 연인의 말이 있더라도, 회피형의 자세는 막막하다.

회피형 스스로도 자신의 이런 성향과 연인과 ‘맞지 않는 부분’이 해결되기 어려울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또 그동안 너무나도 많이 맞춰오고 희생해오며 지냈음에도 갈등이 발생했기 때문에, 이 문제는 해결이 어려울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바뀔 수 있을지 모르겠어’ 그리고 ‘자신 없어’는 회피형이 관계를 마무리 지을 때 나오기 쉬운 표현이다. ‘자신 없지만 노력해볼게’라는 말이 나오기가 죽어도 어렵다.

그리고 사람은 어차피 안 변하고, 나도 안 변할 거고, 연인과는 맞지 않는 점을 ‘맞춰가 보기도 전’에 이미 다 확인했으므로 이 관계에 더 이상 희망은 없다는 게 결론이다. 하지만 이렇게 연인과 정작 멀어지는 결정을 내리고 나니, 그동안 친밀감을 느껴졌던 상대와 평생 이별해야 하는 것이므로 회피형도 착잡하고 힘들다.

하지만 회피형은 보통 이별 통보를 하기 전부터 감정적인 정리, 이별 준비를 이미 여러 날에 걸쳐 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작 이별 당일 쯤에는 감정적인 타격보다 후련함을 느낄 가능성이 더 크다.

## 9. 이별 후 이상하게 전 애인/파트너가 그리워지고 어느 순간 사무치게 힘들어진다

그리고 오히려 헤어지고 나서, 얼마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야, 상대방에게 미안한 마음과 상대방이 그래도 잘 해줬던 점, 좋았던 점 등이 마음 속에 떠오르기 시작한다. 그러나 보통 이렇게 전 여인에 대해 미화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은, 정말 객관적으로 그 연인의 모습을 파악하고 있어서가 아니라, 이제 ‘헤어진 대상’이라 애착을 느낄 수 없는 관계가 되었기 때문에 ‘친밀감 불활성화 전략’이 꺼졌기 때문에 다시 일시적으로 심리적인 안정을 느끼고 있는 것일 뿐이 크다.

그리고 자신도 도무지 이해가 안 가는, 이렇게 전 애인에 대한 오락가락하는 마음 때문에, 회피형도 이별한 후에 (직후가 아니라, 불현듯 자신의 잘못도 깨닫게 되는 어느 시간 이후에) 뒤늦게 아파오는 마음에 크게 힘들어 하고 헤어진 전 연인을 그리워하기까지 한다. (그리고 그 혹은 그녀도 당신을 잊지 못하고, 어느 날 불현듯 연락할 수 있다. 그게 1달일지, 6개월일지 사람마다 달라서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겠지만.)

# 회피형 애착 유형 개선 방법

그렇다면 이 유형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개선을 해야하고, 연애는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원인은 다른 글에서 더 많이 읽어보았을 수 있으니, 바로 개선 방법으로 넘어가겠다.

개선을 원하는 사람이 ‘회피형’ 사람 그 자체냐, 
혹은 회피형 연인을 둔 ‘파트너’냐에 따라 자세한 방식은 달라질 수 있지만, 요지는 똑같다. 

### 둘 다 ‘안정형 연애’를 하기 위해, 혹은 ‘안정형’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우선 이 글을 읽으시는 **당신이 ‘회피형’일 경우**, 먼저 설명 해보고자 한다.

1. **스스로의 애착 패턴과 성장 배경, 유형이 발생한 개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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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리고 그 애착 패턴을 개선해야겠고, 개선해야만 한다는 의지가 꼭 있어야 한다.**** **(의지가 없으면, 회피 자체도 회피하는 거고, 당신의 애착 유형 패턴은 알게 모르게 다른 애착 유형 사람들에게 마음 속에서 씻을 수 없는 더 큰 충격이나 상처를 남길 수 있다. **그러니 꼭 개선해야 한다고 마음 먹으십시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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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안정적인 애착 유형을 가진 사람들처럼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시기적절하게 도움을 받는 게 결코 나약하거나 모자란 일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오히려 필요할 때 도움을 요청해 도움을 받는 건 현명하고도 미련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꼭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 그렇게 한 발자국씩 타인에게 의존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의존이 건강하고, 내 마음 욕구를 적절히 표현하는 것임을 자꾸 환기시켜야 한다. 그리고 그렇게 누군가에게 문제를 상의하거나 도움을 요청했을 때, 실제로 그 일과 감정이 잘 풀리는 경험을 반복적으로 느껴야 한다. (초반에는 아무한테나 가서 도움을 요청했다가 거절 당해서 다시 상처 받지 말고, 잘 들어주고 도움 줄 만한, 그리고 누가 봐도 안정형인데?싶은 사람들과 자주 부딪히고 도와 달라고 하면서 의존에 대한 반복 학습과 연습을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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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음 속에 부지불식 간에 떠오르는 여러 감정들에 ‘이름’을 붙여 줄 수 있어야 한다.
4. **속상함, 서운함, 불편함, 분노, 원망, 짜증 등… 특히나 회피형에게 버거운 건 이런 부정적인 감정들인데, 이런 감정들은 연인이 아니라 인간 관계 누구에게나 들 수 있는 감정이고, 그런 감정이 든다고 잘못된 일도 아니며, 내 마음 속에 어려운 감정이 떠오를 때마다 오히려 그 감정들에 ‘아주 정확한 이름’을 붙이는 연습을 해야 한다.
4. 그게 아니면, 그냥 뭉뚱그려서 ‘불편한 감정’으로 마음 속 무거운 추처럼 감정을 달고 다니기 쉬운데, 이 무겁게 배출되지 않는 감정은 그야 말로 일상 생활과 개인 정신 건강에도 크게 좋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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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감정 일기’를 쓰는 것도 매우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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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회피형은 자기 자신의 감정을 주로 억압하는 데 익숙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감정을 ‘인식’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이럴 때 이런 감정을 적나라하게 인식하고 (나쁜 감정이든 좋은 감정이든), 그런 감정들이 마음 속에 떠오르는 일은 지극히 당연하고 그래도 되는 일이며 (수용하는 태도) 일기장에 그 어떤 감정들도 평가와 판단 없이 쏟아내보는 경험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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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제 3자가 어떻게 비판하거나 생각할지에 대한 자기 검열을 내려 놓고, 무조건적으로 쏟아지는 감을 쏟아보고, ‘감정’ 그 자체는 순수한 덩어리이므로 죄가 없고, 잘잘못의 평가 대상이 아님을 자꾸 인식해야 한다. (문제가 될 만한 영역이 있다면, 그런 감정으로 인해 촉발되는 상대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기 때문에, 감정 자체는 잘못이 없고, 상대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만 하지 않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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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 부분에 대한 연습을 위해 [30일 감정 일기 방](https://open.kakao.com/o/gcUlRzzh)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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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일주일에 최소 2편 이상 간단한 ‘감정 일기’를 작성하고 공유하는데, 대신 자기 검열/타인 검열 모두 내려놓고 ‘감정 배출과 인식’을 일기를 통해서 하자는 취지의 방이다. (스스로에 대해 꾸준히 진행해보는 약속 의미로, 입장료는 2만원입니다.) 이 방에서 1달 간 감정 일기를 작성하는 연습을 해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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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스스로를 자책하거나 좌절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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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물론 처음 오랜 시간 마음 속에 켜켜 묵은 찌꺼기 같은 감정들을 직면하고 쏟아내는 일은 쉽지 않다. 감정은 그때 그때 배출하거나 수용해주지 않으면, 불순물처럼 쌓이기도 해서, 일기를 쓰거나 회고를 할 때 마음 속에 떠오르는 온갖 감정들이 어지럽고 회오리 같고 스스로가 못난 사람처럼 인식될 수도 있다. 하지만 절대 스스로를 자책하거나 좌절하지 말아야 한다. 회피형도 회피형이 되고 싶어서 된 것이 아니고, 용기를 내서 더 성장하고자 하고 있는 스스로는 오히려 대견하고 대단한 사람임을 자꾸 일깨워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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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물론 이 애착 유형이 하루 이틀만에 교정이 가능한 ‘마음 습관’은 아니다. 20여 년 혹은 30여 년에 걸쳐 쌓아온 감정적인 습관을 단 며칠만에 바꾸는 게 불가능에 가깝지만, 그럼에도 그 용감한 여정을 시작한 스스로를 무한 칭찬을 해줘야 한다. 그리고 노력과 시간을 통해 애착 유형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변수’다. (나도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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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애착 유형도 ‘유전적인 형질’이 아니라, 어린 시절 애착 관계를 통해 발달된 ‘후천적인 기질’이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 자신을 다시 프로그래밍을 해주면 된다. 그리고 이렇게 감정을 들여다 보고, 스스로를 좋게 생각하는 노력이 쌓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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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이제 부정적인 감정도 상대방에게 ‘잘’ 표현하거나 전달하는 연습을 해볼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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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처음에는 쉽지 않다. 말 해도 안 바뀔 것 같고, 내가 불편함을 말해서 상대방이 멀어지면 어쩌나 싶은 걱정도 앞서지만, 생각보다 연인이나 상대방은 쉽게 받아들여 줄 수도 있다. 상대방이 쉽게 행동을 바꿀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표현을 제대로 하면, 어떻게 중간 지점을 찾을 수 있을지, ‘타협 지점’을 조율할 수 있다. 목표는 각자 불편한 지점을 잘 전달해서, ‘함께 더 편해지고 행복해지는 연애’를 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표현은 상대방이 안정형이냐, 불안형이냐에 따라 접근 방식이 달라져야 하므로 그 부분은 다른 글에 이어서 작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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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또한 ‘갈등’이 필연적이고, 소모적이지 않고, 갈등 자체를 잘 풀어갔을 때 
8. 두 사람 모두에게 장기적으로 ‘좋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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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서 안정적인 관계가 되기까지 서로를 맞춰가는 시기는 필연적일 수 밖에 없다. 대신 이 ‘갈등’을 두려워하지 말고, 어떻게 생산적으로 ‘대화’로 표현해 나갈지가 관건이다. 갈등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연습이고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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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이런 갈등 해결 방식에 관해서는 이후 준비 중인 ‘갈등 해결 워크샵’을 통해 더 자세히 이야기 나누겠지만, 우선 ‘참고 참는다’ 역시 ‘갈등 회피’의 한 방향임을 인지하고,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지’ 그러기 위해 ‘양쪽 다 어떤 노력을 하면 좋을지’ 결국 ‘갈등도 잘 풀면 좋은 일이다’라는 생각을 마음 깊이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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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그리고 이런 인식과 연습을 더 스무스하고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코칭’ 세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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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내 패턴을 확인하고, 자꾸 나쁜 패턴으로 돌아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누군가 옆에서 살짝씩 거들어주는 게 필요하다. 그런 코치가 있으면, 훨씬 편하고도 빠르게 성장하며,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게 아닌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런 애착 유형 교정을 위해 ‘정신과 상담’까지 받는다는 것은 너무 심각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그렇게까지 할 필요도 없다. 대신 코치가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고, 방향성을 잡아준다는 측면에서 너무 중요하므로, 이런 심리적인 코칭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다음 같은 ‘코칭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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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나의 사랑하는 연인, 가족, 혹은 미래의 나 자신을 위해서 ‘잠깐’ 기여할 수 있는 ‘평생의 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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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운동을 처음 배우며 이런 저런 질문을 하고 자세 교정을 할 때에는 헬스 트레이너를 찾는 것처럼, 애착 유형을 빠르게 교정해서 습관으로 장착하기 위해 상담사 에이미와 함께 한다고 생각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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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물론 이런 애착 유형 교정은 운동 그 이상으로 훨씬 값지고, 심지어 ‘평생’을 편하게 해준다는 면에서 엄청난 변화다. 한 번의 코칭을 통해 내가 “그 어느때보다 안정적으로 연애하고 친밀한 관계를 편안하게 맺을 수 있게” 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런 “회피형 극복 코칭”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1:1 카톡에, **‘회피형 극복 코칭이 궁금합니다’라고 말씀 주시면, 코칭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설명 글을 전달 드릴 예정이다.**

[💫회피형 전문 극복 프로그램 문의방](https://open.kakao.com/o/ssU6lFzh)

 

1. **마지막으로 평생에 걸쳐, 적어도 20년 이상 형성해온 친밀감에 대한 마음 습관인 ‘애착 유형’이 하루 아침에 바뀔거라는 기대는 버리되, 장기적으로 스스로의 노력과 회고, 주변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차차 하나씩, 단 확실히 바뀌어 가자’라는 마음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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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필자도 25살 때부터, 적어도 2~3년은 애착 유형을 중점적으로 공부하며 깨달은 게 많았고, 다행히 후천적으로 잘 바뀌었지만, 아주 스트레스 상황일 경우에는 여전히 예전 습관대로 ‘동굴로 들어가버리고 싶고, 제대로 대화로 풀고 싶지 않은’ 경우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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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지만 그때마다 오히려 지금 남자 친구가 안정적으로 필자를 잡아주기도 했고, 필자도 필사적으로 잘못된 패턴을 반복하지 않아야 겠다고 마음가짐은 그게 아니더라도 ‘행동’을 다르게 하려고 무진장 노력을 한다. 그리고 그런 노력이 계속 되다 보면, 나의 새로운 정체성이 되어가는 것을 오랜 기간에 걸쳐 직접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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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_그러니 희망을 잃지 않고, 스스로의 ‘관계 습관’을 다시 잡아간다는 측면에서 노력을 해보자._**

자, 여기까지가 ‘회피형 본인’을 위한 가이드였다면,

‘회피형 파트너’를 둔 안정형 혹은 불안형 애착 유형이신 분들을 위해서는 
별도의 글을 통해 가이드를 전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 회피형 애착 유형의 ‘원인’에 대해서는 다른 글에서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갑자기 말투가 공손해졌는데, 긴 글을 읽어주신 데 대한 존경의 표현입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셨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큰 여정의 시작을 위한 대견한 한 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안정형 애착 유형을 위해 함께 잘 나아가서,
편안하고 행복한 연애를 하실 수 있기를 저 에이미 코치가 함께,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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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Substack 에 작성 중인 다른 글들 (영문) 을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에서도 확인 가능하십니다.

[All About Attachment Styles | Substack](https://openheartmichelle.substa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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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래 글들은 이 글을 작성하기 위해 참고한 글들입니다.

이 글에서는 '특징' 부분을 추가적으로 참고하였고,

[회피형 애착 유형의 원인, 특징, 개선](https://brunch.co.kr/@a8ea39742de1492/65)

이 글에서는 회피형들의 심리적 형성 배경에 대해 참고했습니다.

[나는 왜 회피형이 됐을까?](https://brunch.co.kr/@chhieut/80)

이 글에서는 회피형 남자의 연애 심리와 그 원인을 참고했습니다.

[회피형 남자의 연애 심리와 그 원인](https://blog.naver.com/highlove7133/223735307888)

그리고 가장 기본적인 책이지만, 꾸준한 베스트셀러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책으로는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https://%5B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477381%5D(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477381)) 드립니다. 여러 번 곱씹어 보고 적용해 보세요.

For the site tree, see the [root Markdown](https://slashpage.com/avoidant-attachment-therapy.m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