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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많~이 벌거에요 🏃🏻

아로의 우당탕탕 사업일기.
누굴 탓하겠어... 내 잘못이지
원래 주문하려던 포장봉투 사이즈가 있었는데 공장에서 큰걸로 주문하라해서 아무 생각없이 주문해버렸다. 작업하고 보내 사이즈가 겁나 남는다며,,, 사진 보고나니 사이즈 때문에 1000원 마진 깎이게 생겼다. 봉투를 반품하고 새로하고 싶은데 이미 작업은 컨펌도 없이 반절이나 진행된 상태. 게다가 에어캡 포장도 요청했었는데 하나도 안한채로... 아휴 중국가서 바로 작업했으면 이럴일이 없어서 편한데 오랜만에 온라인으로 작업하려니 스트레스가 쫙 올라가네~~~~~ 역시 난 현장파야 ^^... 올해 일단 이렇게 하고 내년에 이우가서 잡도리 해야겠다..... 답답허네 답답해. 근데 뭐~!~!~! 중국인들이랑 하루이틀 일하냐고~~~~~~~ 누굴 탓하겠어~~~~~ 잘 알아먹었을거라고 생각한 내 자신이 문제지!!!!!!!!!!!!!!!!!!!!!!!!!!! 중국인들이랑 일할 때 팁. 사진 찍어보내라고 요청해야 함. 거의 매 단계. 특히 바코드까지도 확인해야 함. 바코드 스캔 되는지 봐야 함. 대화가 조금이라도 혼란을 줄 수 있다면 무조건 내가 동영상을 찍어 보낼 것 믿고 맡겨놓지 말것..
  • 아로
누군가는 해내는 거. 나라고 못할 것도 없지!
알람 없이 눈 뜨는 아침. 따뜻한 차를 우리며 아침 뉴스를 보고, 느긋하게 아침 스트레칭을 한다. 막 시작한 경제 공부 조금 하다가 점심 전에 강아지랑 남편, 셋이서 어슬렁어슬렁 산책 사다 놓은 재철 재료들로 정성껏 요리해 먹고, 맛있는 디저트 먹고나면 슬슬 일을 시작할 마음이 든다. 중간에 또 강아지 산책 나갔다가, 맛있는 저녁도 해먹는다. 마무리는 요즘 재미들린 척척밥상 출근도장 당도보장해주는 척척밥상 최고!! 놀멍 쉬멍 일하멍. 이제야 좀 내 삶을 사는 것 같다. 몇 개씩 맞춰놓던 알람도,
  • 아로
고민하면 길이 나오지! 단가 낮추기 (feat. 국제운송비)
샘플 주문하려던게 부피가 커서 고민!고민!고민이 많았고 단가를 1.5위안 정도 낮추고 싶어서 고민고민고민이 되었는데 해냈다!! 애초에 수입이 안되는 물건이 섞여 있어서 뺐음 -0.3위안 박스→불투명 지퍼백 -0.7위안 에게? 1위안밖에 못애꼈네하면 안됩니다~! 부피를 차지하는 박스 포장 ⇒ 카톤에 12개 밖에 안들어감 밀크런 파렛트 144개 😱 너~무 싼티나진 않게 14두께 불투명 지퍼백으로 변경 ⇒ 카톤에 3~40개 예상 밀크런 파렛트 최소 360개 🥳 개당 1500~1600원 하는 국제운송비가 개당 600원 정도로 확 줄었다! 쉽게 깨지진 않지만 깨질 수 있는 파트가 있어서 그 리스크는 해결하기 위해 뽁뽁이로 한번 감싸달라고 요청했고
  • 아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샘플 주문해놓고 단가 때문에 할까말까 고민하다 그냥 합니다~!!!! 올 겨울 착실하게 상품 3개가 되었어요~~~~~~~~~ 사실 아직 주문은 안함 내일 할 예정~ 상품 마음에 들고~! 실패해봤자 마이너스는 안날 자신 있고~ 그럼 하는거지!!! 좋아. 하나의 상품 시장을 또 알아가겠구나! 키햐~! 즐겁겠다 오호레이~! 따봉도치 행운을 빌어죠~!
  • 아로
계획대로 되고 있어 (feat.짜증)
작년 4만개 정도 주문했던 공장에 살짝 디테일 바꾼 샘플을 요청했는데 다른 상품을 보내줬다. 다시 요청했더니 주문제작이라고.. 내가 주문을 하려면 샘플을 보내줘야지 라고 하니까 작업해주겠다구 했다. 못 믿겠어서 발송하기 전에 사진 보내주고 발송해라했더니 역시나 내가 요청한 샘플은 두종륜데 한종류만 발송했다. 짜증이 났다. 화가났다? 근데 짜증낸다고 화낸다고 바뀌는 건 없다. 한소리 했더니 결국 상대는 무응답. 사실 이 공장은 작은 공장이고 대화가 통하지 않아서 글로벌 브랜드 제조하는 공장을 컨택해 샘플도 받았었는데 문제는 단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아아아아앍 단가와 싸워야하는 소상공인 너무 싫어~! 500원 정도 차이라 감당해보려고 했는데, 기존 공장에서 단가를 더 낮춰 버림. 박리다매 상품에서 단가 1000원은 너무 크다. 글을 쓰다보니 짜증낼 이유가 전-혀 없다~! 유레카!! 생각해보니 이럴 줄 알았네. 알면서 내가 내린 결정이네~!!!! 그러니 즐겨야겠네!!!!!!!!! 읏자. 빵-긋 ^—^ 계획대로 되고 있어(?)
  • 아로
위기는 곧 성장의 기회
위기가 왔다. 허허허. 이겨내거나 꼬꾸라지거나. 그러나 0으로 돌아가도 다시 돌아올 수 있다. 오히려 더 크게 성장할 기회다. 내가 설렁설렁 살아서 그렇지, 이 악물고 살면 어마무시해지거든...! 월 5000만원 수익 낼 때가 드디어 되어가나봄.
  • 아로
똑똑한 사람은 똑똑한 사람을 쓰는 것.
아웃소싱을 잘 못한다. 내가 하는게 편하고 지금도 내 시간이 남아돌기 때문... 그래도 이 단계에서 아웃소싱 능력도 길러야 한다. 하나씩 하나씩 써보면서 핏 맞는 업체도 미리 찾아놔야한다. 그래야 필요한 순간에 바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으니까. 그런 의미로 이번 겨울 제품은 반드시 상페 업체를 맡겨보자. 물론 내가 해도 되지만... 자꾸 그 생각으로 내가 하고 있으니까 문제! 상품 발굴, 제작 : 나 상품 개선, 패키징 등 소통 : 나 상페 기획 : 나 상페 촬영/디자인 : 아웃소싱 → 촬영/디자인 기획/요청서 작성하는 법을 현재 성장시켜야 함 마케팅 : 나+아웃소싱 나는 기업으로 키울 생각이 없다. 투자 받을 생각도, 직원을 고용할 생각도 없다. 최대한 1인+아웃소싱 체제로 내 시간에 자유를 갖고, 그 안에서 최대의 수익을 보고 싶다. 물론 지금도 시간이 널널해서 상페 디자인하고 촬영하는거 내가 충분히 해도 되지만 미래를 위해 배워놔야한다. 투자해야한다. 핏맞는 파트너를 찾아놔야 한다.
  • 아로
작년보다 더 좋은 단가! 오예!
작년 겨울 1위 상품 단가가 더 좋아졌다!! 유니클로 공장으로 바꾸려고 했는데 아마 어려워지지않을까... 마음 같아선 늘 퀄리티를 챙기고 싶지만, 아예 고급 브랜드로 가지 않는 이상 결국 단가가 저렴한 걸 팔 수 밖에 없다. 퀄리티는 봉제선이나 마감이 더 깔끔한 정도인데, 그 차이로 1000원을 더 지출할 수 없다. 그래서 기존 공장에 재샘플을 요청했다. 생각 없이 일을 해야한다. 이게 가능할까? → 그냥 요청해보면 됨. 안되면 거절하겠지. 너무 조금 주문하나? → 뭐 어때. 거상의 길은 다 단계가 있는 것이야. 불량률 못잡으면 어떡하지? → 작년에 그 불량률로 잘만 팔았음. 안되도 제자리걸음임. 그냥 요청해보면 됨
  • 아로
겨울 제품 고민이 된다.. 🤔
기존 공장은 이우에서 찾은 공장이고, 글로벌한 공장이 아니어서 QC가 안됨. 실제로 반품률도 15% 정도였다. 카테고리로 치면 낮은편이나 내 상품치곤 높은편. 그리고 반품 상품 반출해보니 퀄리티가 정말 말도 안되게 업앤다운이 있어서 3월에 캔톤가서 새로운 공장을 극적으로 찾아냈다. 유니클로 제품 공장이기도 하고 인증도 받았기에 QC 확실함. 고민되는 부분 당연히 단가다. 공장을 옮기면 적게는 500원부터 많게는 1000원까지 단가 차이가 남. 제품 특성 상 순이익이 크지 않아서 기존 공장에 따끔히 얘기해서 컨트롤 안하면 거래를 끊는다고 해야할지 근데 그게 가능할지는 모르겠음. 심지어 공장장 나이도 있어서 대화도 잘 안통함 ㅠㅠ 아니면 새 공장 제품으로 도전해봐야할지.. 뭐 고민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부분은 없다. 내일 양쪽 공장에 연락해보고 결정해야지!
  • 아로
벌써 25년 9월. 글쓴다는건 정신차리는 중이란거~
벌써 9월이 되었다. 딴짓년은 이제 엄연한 사업이 되었고, 꿈꾸던 삶의 형태로 살아가고 있다. 8월에는 드디어 내 집에서 살기 시작했고 처음 일주일 사실 지금까지도 이런 환경을 만들어낸 우리 부부가 너무 대견하고 뿌듯하고 감격스럽다. 바삐사는동안 어느새 노견이 되어버린 딸래미를 이제 24시간 돌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낸 우리가 정말 대단하다. 9월이 되었다. 상반기에는 스마트스토어를 안정적으로 다진 것 외에 크게 뭔가 성장한 느낌은 없다. 비시즌 상품은 서서히 키울 전략으로 잘 유지 중이다. 게을렀고, 생각이 많았다. 앞서 계획했던 운동 루틴은 또 온데간데 없어졌다. 그래도 이제 오로지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고, 점점 마인드셋도 그 다음 단계 도약을 위해 바뀌어가는걸 느끼고 있다. 또 다른 우주의 힘이 나에게 오고 있다. 기대된다. 두근두근. 하반기 한번 더 도약해야지. 참, 법인사업자도 하나 추가되었다. 법인으로 팔 제품을 얼른 만들어서 세금 혜택을 봐야하는데, 이건 반드시 26년 상반기에 이뤄낼 것이다.
  • 아로
아로의 딴짓년에서 아로의 사업일기로
물론 매순간순간 딴짓한다~! 그래도 결국 내 행위로 돈을 벌 수 있는 자신감을 얻어서 딴짓~이라고 표현하기에는 많이 성장한 것 같아서 사업일기로 변경!
  • 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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