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 기간 동안 세웠던 목표는 결국 달성하지 못했다. 그사이 재밌는 성과도 있었지만, 각자의 미래를 내걸기엔 역부족이었다. 목표와 성과의 문제와 더불어 그 과정에 의사소통 문제도 생겨났다. 모두가 뛰어나더라도 리더가 없으면 어떤 일들이 발생할 수 있는지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다. 우리는 여러 차례 깊은 대화를 나눴고, 팀의 형태를 바꿔보기도 했지만 소득이 없었다. 결국 3개월을 2주 남긴 어느 날 사업을 접기로 했다. 사업 성과도 미미했다. 다행히 창업 수습 기간이라 결정을 내리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