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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짓년을 갖기로 했다 👯
'24. 01 Reflection 시작의 설렘. 해볼만하겠다는 믿음.
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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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FNL
드디어 FNL을 런칭했다!
이미 있는 사업자에 붙여서 작업을 진행했기에 통판업 바로 해결. 다만 PG사가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약 2주정도 예상했는데 3주 이상 소요됐다.
판매할 수 있는 최소 조건을 달성했다. 프로덕트가 완성되었다.
약 N명의 크리에이터가 직접적으로 연락을 해주었다. 하지만 판매라는 장벽에 가로막혔다.
CMO에게 프로덕트를 보여줬는데 30분간의 통화에서 처음 듣는 마케팅 용어들이 쏟아져 재밌었다. 공부할 거리가 생겨서. 다만 이 프로덕트를 지속할 것이냐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하지만 좀 더 딥다이브 해보기로 했다. 당장 큰 수익보다는 나에게 차곡차곡 쌓이는 경험이 곧 connecting dot이 되어줄거라는 믿음이 있기때문에.
New Product!
새로운 프로덕트를 4시간만에 바로 런칭했다.
ETC
미뤄두었던 책을 끝냈다. 열심히 소화시키는 중.
Feeling
FNL
PG사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업무가 루즈해지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도 이 생활을 하루 이틀할 거 아니니 조급해 하지 않기로 생각하며 묵묵히 할 일을 했다. 평상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45개 쯤에서 막혀있었다. 50개를 달성해야 판매가 가능할 것 같은데 나오지 않는 결과값에 스트레스를 받았다. 더 서치하기로 했지만 스트레스를 받아버리니 우선순위를 자꾸 미루게 됐다. 묵묵히 할 일을 해야하는 것만이 답이다라고 생각해서 조사해서 채워 넣었더니 갑자기 2개 정도가 더 들어왔다. 늘 느끼지만 우주는 가만히 있는 나를 돕는게 아니라 열심히 살고 있는 나를 돕는다. 빠르게 반응해준 우주에 또 한번 감사했다.
스스로 생각한 그대로 실행해볼 수 있어 자유롭고 행복했다. 새벽까지 어떻게 크리에이터들에게 다가가야할 지 끙끙 앓으며 깊게 생각해보고, 그 사이에 아이디어가 뾱뾱 올라오는게 즐거웠다!
크리에이터들이 관심을 많이 보여주어서 설렜다. 그들의 문제를 어떻게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 열정이 샘솟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동화로만 운영하려 했는데 그 방식은 광고주 쪽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소극적인 방식이라 결국 크리에이터의 문제도 소극적으로 해결하게되는 셈이었다. 마음 속 갈등이 많았다. 주저했다.
한번 더 딥다이브 해보기로 결정하니 다시 설렌다. 이 끝에 나는 또 무엇을 배웠을까?
New Product!
고민이 당연히 있었지만, 그냥 하자는 생각으로 빠르게 했다. 해보고 싶었던 것이었고 하나쯤은 laissez-faire로 놔두고 싶었다. 이 프로덕트는 재미를 잃지 않고 싶다!
역시 나는 기획하고 실행하는 걸 제일 좋아한다. 0 to 0.9는 참 잘해(;)
ETC
책을 끝내고 나니 자신감이 빵빵해졌다. 막 설렜다. 뭐든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valuation
경험에 있어 좋은 부분
프로덕트를 1주일만에 작업한 것, 4시간 만에 작업한 것. 부족한 나를 채우는 건 실행이라는 배움.
타인에게 영향받지 않고 딥다이브 할 수 있어 좋았다.
뉴스레터는 1인 크리에이터가 많고, 나와 비슷한 타깃이다 보니 그들의 페인포인트를 유추하고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었다.
반면, 잘 모르는 광고주 타깃은 전문가에게 받은 피드백이 도움이 많이 됐다. 피드백을 토대로 공부해보니 마케팅 영역에 대해 좀 더 뾰족하게 다듬을 수 있을 것 같다.
경험에 있어 아쉬운 부분
그동안 늘 제로투원 스타트업에만 있어서일까. 1 to 100, 판매에 대해 너무 모른다.
광고업계를 너무 몰랐다. 실제 금전적인 거래를 한다는 걸 고려했을 때 실고객은 광고주인데 광고업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라 그들에게 명확한 메세지를 주지 못했다. 접근 방식도 바로바로 떠오르지 않았다.
Analysis
지난 회사들에서 설득되지 않은 부분을 해내며 생긴 갈증에 빠르게 실행해볼 수 있었다.
SaaS를 워낙 사랑하기에 평소에 이리저리 만져보고 알아놨던 경험들이 도움이 많이 됐다.
기존 프로덕트의 문제점을 파면서 생긴 인사이트 덕분에 신규 프로덕트를 빠르게 런칭할 수 있었다.
Conclusion
빠른 실행의 중요성 : 하루하루 쌓이면서 드는 생각이, 역시 나는 아는게 아무 것도 없다. 그래서 빨리 실행하고 빨리 배워야 한다.
평정심과 꾸준함 : 하루하루의 감정을 컨트롤하고, 일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하기. 정해인 배우가 어차피 배우를 할 것이기에 늦은 데뷔에 조급함이 없었다고 했다. 나도 어차피 이 생활을 계속 할 것이기에 조급해하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고 꾸준히 나아가야 한다.
좋은 사람들이 많이 필요하다 : 좀 더 생산적인 피드백이 오갈 수 있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Action Plan
알기 쉬운 타깃으로 접근하자. 내가 전문가가 아니라면 내 주변에 있는 전문가가 있는 프로덕트를 위주로 생각해봐야겠다. 적을 알아야한다고.
생산적인 피드백이 오갈 수 있는 커뮤니티를 더 적극적으로 찾아다녀야겠다. 나 또한 그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고 싶어 더 열심히 하게 될 테니.
일을 미루지 말고 해내야하는게 있다는 사실에 감사해하며 빨리 실행하자!
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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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
2Q 목표는 판다 판다! 🐼 셀링 디깅!
판매.. 내가 무언갈 팔아본 적이 있었던가. 스타트업에 들어오고 늘 제품을 만들기만했지 실제 판매 성과를 이뤄내본 적은 없다. 늘 경영진의 의사결정에 아쉬워하다, 어느 순간 내 약한 포인트로 자리잡았다. 매번 판매가 미뤄지거나 판매를 하자마자 접었으니 판매를 폭발적으로 일으켜본 적 또한 없다. 당근 마켓으로 쓸모없는 물건을 팔아본게 내 인생의 전부였던가.... 암울... 존재의 가치를 설득해서 상대의 가치와 교환해본 적이 없다니!!!! 자본주의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겠어??? 어렸을 때 봉이김선달을 제일 좋아했으면서 한번을 그렇게 못살아봤다니 눈물 나겠다 눈물 나겠어 정말! 하지만 난 눈물을 자주 흘리진 않지! 판다는 거. 참 일상적인 일인데 선뜻 그 행위를 하는게 쉽지 않다. 나를 드러내고 이거 제가 팔아요라고 하는 게 왜 어려운지 아직도 이해가 안된다. 세일즈하면 잘할 것 같다고 스스로 생각했는데,
아로
'24. 2~3주차 한 건 없는데 배운건 많았다
Description & Lesson Learned FNL do thing's that don't sclae 에서 막혀버렸다. 두어번은 실행할 수 있었는 데, 피봇해가는 과정에서 내가 관심있지 않은 분야에서 열정을 지속해나가는 게 어렵다는 것을 배웠다. 단순히 하기만하면 되는데 할 생각이 들지 않아 3주 째 내 Todo에 남아있었다. 지우지도 못하고. 고객 문의에 답장을 하고 있긴한데 좋아하진 않는군 Product 그 사이 신규 프로덕트를 두개 런칭했다. 하나는 소개팅 앱을 직접 사용하고 싶지는 않지만 소개팅을 받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덜 간절해보이는 서비스인 마담뚜 중개 플랫폼 가설 검증 테스트를 진행했고, 하나는 인터뷰이를 매칭 시켜주는 서비스의 가설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덕트 런칭에 있어서 배운 점 양사이드 고객을 확보하는 비즈니스보다 한쪽만 공략할 수 있는 걸 진행하는 게 속도와 가능성 면에서 좋을 듯 더욱 niche 해져야겠다. 만들기 전 '판매'와 '영업' 채널을 고려해야겠다. 내가 실질적으로 빠르게 홍보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지. 프로젝트 진행에 있어서 배운 점 열정을 유지하는 게 참 어려운 일이다. 각자의 본업이 있다보니 금방 진행될 것 같은 일들도 커뮤니케이션에 한계가 생긴다. 오프라인vs온라인의 차이가 거대하다. 굳이 원하는 일은 아니지만 내가 진행시키지 않으면 흐지부지되어버린다. 아무리 업무에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모였더라도 PM역할이 없으면 프로젝트는 산으로 간다. Publish 번역 역시 메일로 문의만 남기면 되는데 계속 미뤄놓다가 2월 목표에 적혀있어서 꾸역꾸역 해냈다. 월별 목표를 상호 공유해놓는 것이 약간의 감시 시스템이 만들어져서 은근히 도움이 많이 된다. Branding
아로
'24 2월 1주차 Reflection
Description 이번 주에 추가로 발생한 업무가 많았다. 새로 시작한 프로덕트는 바로 중단하기로 결정. FNL 어떤 방향으로 수정해야할 지 아이데이션 완료했고, 실제 돈을 지불할 수 있는 고객들 대상으로 영업을 해보려했다. 그러나 다른 작업들에 인풋을 훨씬 쏟아서 진행되지 못함 번역 해외 판권 관련해서 조사했고, 이제 컨택하면 된다. 협업 무난하게 진행중. 2/2부터 시작해서 인스타 1일 1업로드 최대한 지켜내고 있다 숏텀 : 하루 투입해서 작업 필요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다음 주에 다시 빠르게 쳐내기로 롱텀 : 아이데이션은 됐고 이제 바로 작업하면 된다. 웻수트 샘플 구매 → 소재 선정을 위해 동대문 방문 → 제조업체 연락 으로 기존에 잡아놓았던 프로세스를 변경하려 한다. 찾아보니 사이즈가 워낙 많고, 국내에서 판매하는 것들도 대부분 중국에서 제조하는 것들이라 바로 중국 공장 컨택이 가능할 지 확인하려 함. Lesson Learned 일을 새로 시작하면 몸과 뇌가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점심먹고 바로 엔지 산책가는 루틴에서 테니스가 끼어버리니까 점심 이후 루틴이 무너짐 아침에 끝내야 할 작업 두가지가 더 생겼는데, 미리 프로젝트 목표에 좀 더 포커싱 할 필요가 있다. Problem 하루가 느슨해졌다. 집중력이 약해졌다. 프로젝트 별로 절박함이 약해졌다. 쉬운 일부터 하려고 한다. Try 하기 싫은 어려운 일부터 해낸다. 새로 생긴 업무들을 빨리 루티너리하게 만들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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