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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지옥같은 충격의 무슬림 홍등가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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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울라디아: 세계 최대 성매매 집결지의 현실

남아시아 방글라데시에 위치한 다울라디아는 인구의 90% 이상이 무슬림인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법적으로 허용된 세계 최대 규모의 성매매 집결지입니다. 2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이 지역은 1988년 정부에 의해 성매매가 공식적으로 허가되었습니다. 약 1,300명에서 2,000명의 성매매 종사자가 있으며, 하루 평균 3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합니다. 마약 또한 쉽게 거래되며, 대부분 인신매매로 끌려온 여성들입니다. 18세부터 성매매가 허용되지만, 10살 아이들도 존재합니다. 하루 수입은 5,000원에서 20,000원 정도이며, 이를 벌지 못하면 이자가 쌓여 평생 빚을 갚아야 하는 구조입니다. 이곳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3대째 세습되는 비극적인 현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다울라디아 방문 과정

다울라디아 방문을 위해 촬영 허가를 얻고 안전을 확보하는 절차가 필요했습니다. 자선 단체와 연결된 경찰관을 통해 정보를 얻은 후, 버스와 페리를 이용해 이동했습니다. 이동 중 에어컨 없는 차량과 극심한 매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으며, 약 2시간 반의 이동 끝에 파투리아 페리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다울라디아는 과거 수도 다카와 서부 지역을 잇는 유일한 교통로였으나, 2022년 파드마다리가 완공되면서 교통량이 분산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인해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다울라디아의 형성 배경

강은 다울라디아가 세계 최대 성매매 집결지로 형성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교통 및 물류의 중심지였던 이곳은 수만 명의 승객과 대형 트럭이 오가는 장소였으며, 2022년 파드마다리 완공 전까지는 수도 다카에서 서부 지역으로 향하는 유일한 길목이었습니다. 또한, 반복되는 홍수로 집을 잃은 여성과 아이들이 생존을 위해 이곳으로 내몰리기도 했습니다. 이 강은 생계의 터전이 되기도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파괴하는 양날의 검과 같은 존재입니다.

열악한 위생 환경과 식사

이동 중 방문한 배의 위생 상태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실내에서 흡연이 이루어지고, 곰팡이가 핀 환경에서 음식이 판매되었습니다. 이러한 위생 상태로 조리된 음식은 배탈을 유발할 수밖에 없으며, 특히 한국인 여행객은 99% 이상 배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화장실에서는 휴지 대신 강물을 끓여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물을 사용하고 있어 위생 상태의 심각성을 보여줍니다.

다울라디아의 주거 환경

다울라디아에 도착한 후 처음 느낀 것은 판자촌과 같은 열악한 주거 환경이었습니다. 주로 나무와 판자로 지어진 집들은 좁고 허름했으며, 이러한 환경은 방문객에게 자신이 편안한 곳에 살고 있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합니다. 성매매 집결지 내부는 1미터 폭의 좁은 길에 빼곡하게 들어선 업소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여성들은 이곳에서 성매매를 통해 생계를 유지합니다. 땅은 개인이 소유하고 있으며, 집 주인들은 성매매 여성들에게 월세를 받고 반값을 받지 못하면 이자를 더해 빚을 늘리는 구조입니다.

인신매매와 세습되는 빈곤

이곳에서는 부모를 잃은 어린 아이들이 지인이나 가족, 사촌에 의해 속아서 인신매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현실적인 계급 사회 속에서 신분 보장이 되지 않아 직업을 갖기 어려운 여성들은 결국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곳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손님과의 실수로 태어나는 경우가 많으며, 결국 3대에 걸쳐 빈곤이 세습되는 비극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울라디아의 주거 공간과 생계

좁은 원룸 형태의 주거 공간에서는 간이 조리 시설로 음식을 해 먹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환기는 제대로 되지 않으며, 간이 천막으로 덮여 있을 뿐입니다. 성매매에 필요한 물건들도 이곳에 비치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모든 생계 활동이 이루어집니다. 에어컨이 설치된 방은 더 비싸며, 자녀가 있는 여성들은 두 배의 부담을 안고 살아가야 합니다. 최근 파드마다리 건설 이후 배를 이용하는 손님이 줄면서 수입이 감소했으며, 돈을 주지 않고 도망가는 손님들도 있어 하루 5,000원도 벌기 힘든 상황입니다.

마을 내 편의시설과 외부 지원

다울라디아 마을 안에는 성매매 직결지답게 마트, 세탁소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일반 상인들도 이곳에서 장사를 하지만, 저녁이 되면 퇴근하여 마을을 빠져나갑니다. 성매매 종사자의 자녀들을 돌봐주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며, 후원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아이들이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성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과 종교적 어려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회적 차별로 교육 기회를 얻지 못한 노인과 여성들을 위해 현지 지원자들이 언어와 다양한 과목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무슬림 국가 특성상 타 종교인이 운영하기 어려운 환경이지만, 한 목사의 지원으로 조심스럽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온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1일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희망을 향한 꿈

한 아이에게 꿈을 물었을 때, 의사소통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다른 삶을 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여성은 하루만이라도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고, 그녀의 아들은 어머니를 위해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이들의 꿈이 포기되지 않도록 응원하며, 이들의 희망을 지지하는 것으로 여정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