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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17] Day-4 히로시마/ 広島

Amond
오늘은 히로시마런(?)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혹시 몰라 가방에 런닝화를 들고왔지만 피곤함을 핑계로 런닝을 미뤄오다가 나흘째 아침이 되서야 런닝을 하기로 했다. (당연히) 어떤 코스로 뛰면 좋을지 모르겠어서 Strava를 깔아왔는데 드디어 써먹었다. 7시 30분쯤 숙소를 나와 달리기 시작했다. 이른 시간이었는데 등교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아무래도 한국보다는 등교시간이 이른 모양이었다. 흰색과 빨간색 모자를 쓰고 등교를 하는 초등학생들과 삼삼오오 무리지어가는 중학생도 보이고, 자전거를 탄 고등학생들이 줄줄이 지나가는 모습을 보며 5km정도 달렸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일본의 아침을 피부로 체험한 것 같아서 재밌었다. 등교하던 아이들은 이 시간에 뛰고 있는 날 이상한 눈으로 바라봤던 것 같기도 하다.
런닝으로 상쾌하게 아침을 시작한 후에는 어제 실패했던 미야지마에 가보기로 했다. 지금 생각하면 좀 바보 같은데 어제 승용차용 페리가 있는 것을 보고 일단 자동차를 가지고 미야지마 터미널로 향했다. 당당하게 창구에 차를 가지고 미야지마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하냐고 묻자 직원이 난감한 표정으로 관광 온거냐고 미야지마 안에는 주차장이 없다고 말했다. 어쩔수 없이 미야지마 터미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미야지마로 향하는 페리를 탔다. (주차장도 터미널 주차장 말고 주변에 사설 주차장에 세울 걸 그랬다... 훨씬 싼데...)
10시가 넘어서 탄 페리는 미야지마로 바로가는 것이 아니라 미야지마의 상징인 물 위의 토리이 방향으로 가깝게 지나가는 페리였다. 오래 전부터 이 커다란 토리이를 보고싶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눈으로 보니 물 위에 떠있는 거대한 토리이가 신비롭게 느껴졌다. 사실 토리이와 이츠쿠시마신사(물 위에 지어진 신사)가 있는 곳은 간조 때는 바닥이 드러날 만큼 얕은 곳에 지어진 것이라고 하지만 그걸 알고 봐도 멋졌다.
페리에서 본 토리이(영상)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을 것 같아 지금까지 올리지 않았지만 이건 올려야겠다.
미야지마에 도착하자 가장 먼저 나를 반겨주는 건 사슴이었다?? 아침을 먹지 않아서 편의점에서 야끼소바빵을 하나 사서 도착하자마자 선착장 근처의 벤치에 앉아 먹었는데 저기 멀리서 사람들과 놀고 있던 사슴이 내게 다가와 미친듯이 내 소중한 식량을 빼앗으려 했다.(아쉽게도 이 장면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담지 못했다.) 처음엔 다리로 열심히 밀어내다가 커다란 뿔에 다칠수도 있겠다 싶어서 자리를 빠져나왔다. 사슴에게 진 것 같아서 분하긴 했다.
미야지마에는 수학여행온 학생들과 단체 관광객이 많아서 현지 가이드가 엄청나게 많았는데 30% 정도 밖에 못알아듣긴 했지만 일본인 가이드의 이야기를 엿들어가며 이츠쿠시마신사로 이동했다. 미야지마는 일본3경 중에 하나인데 가이드에게 듣기로는(더블체크가 필요하지만) 토리이와 신사 때문이 아니라 바다와 소나무 때문이라고 했다. 다른 2경은 마쓰시마의 어딘가와 교토의 어딘가라고 했다. 이번 2개월 간의 여행에서 혹시 들를 수 있다면 들러봐야겠다.
이츠쿠시마신사에 대한 내 평가는 "와 이거 안 숭배하고 배겨?" 였다. 날씨가 좋았던 탓도 있었겠지만 물 위에 지어진 거대한 토리를 신사 안의 어디에서나 볼 수 있었고 신사 자체도 물위에 떠있어서 용궁같은 느낌을 줬다. (실제로 용궁을 본따 만든 건 시모노세키에서 본 아카마신궁이지만...) 신토 자체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신사 방문한 일본인들이 어떤 마음인지 무엇을 위해 기도를 하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이 곳을 신성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나도 더러 신토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버렸다.
이츠쿠시마신사 말고도 미야지마에는 신사와 절이 엄청나게 많았다. 잠시 인터넷에서 찾아보기로는 미야지마의 생김새가 천국과 같아서 신사와 절을 많이 지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미야지마 안을 돌아다니는 내내 주변에서 석탑들을 계속 볼 수 있었고 조금만 걷다 눈을 돌려보면 크고 작은 신사들을 찾을 수 있었다. 일본어가 짧아, 심지어 대부분 멋지게 쓴 한문으로 쓰여있었기 때문에 어떤 신사인지는 알 수 없어서 아쉬웠다. 나는 미야지마를 관광을 위해 조성된 섬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미야지마에 사는 사람들도 꽤 있는 것 같았다.(그래서 페리에 차를 태울 수 있었겠지만...) 미야지마에 사는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미야지마를 떠나면서 일본에서의 첫 기념품을 샀다. 노스페이스스러운 디자인에 The North Face가 아닌 The Shikano Face라고 쓰여져있고 사슴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다.(Shika가 일본어로 사슴이다.) 미야지마에서 처음 만난 사슴놈(!!!)이 생각나기도 하고 원래부터 노스페이스 티쳐츠가 많으니 좋은 기념품이 되겠다 싶었다.
그리고 오늘은 미국에서 어학연수할 때 만난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올린 걸 보고 고맙게도 먼저 연락을 해줘서 함께 저녁식사를 하기로했는데 친절하게도 히로시마 원폭돔과 평화공원 근처를 소개해주겠다고했다. 히로시마 중심지 근처는 주차비가 비싸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번에는 대중교통을 통해 이동하기로 했다. 운전을 하며 자주 만났던 노상전차 히로덴 정류장이 숙소 근처에 있어 히로덴을 타고 이동했다. 처음엔 막연히 지하철 역같은 것일거라고 생각해서 아무런 준비없이 갔는데 히로덴은 지하철보다는 버스에 가까운 개념이었다. 역이라고는 부르지만 개찰구가 있는 것은 아니었고 교통카드를 가진 사람들은 그냥 오는 전철에 탑승하면 끝이었다. 문제는 내게 교통카드가 없다는 것이었는데 전철이 오기전까지 역 주변을 둘러보자 "현금을 내는 사람은 이 티켓을 뽑으세요"라는 문구를 발견하고 티켓을 뽑아 챙겼다. 티켓이라고 해봤자 내가 어디서 탔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역의 도장이 찍혀있는 것 뿐이었다. 내릴 때는 티켓을 내면서 현금을 내면 오케이였다. (딱 맞게 220엔을 내면 됐는데, 300엔을 내려고하니 기관사 아저씨가 기겁을 하며 나를 말렸다)
친구보다 조금 일찍 원폭 돔에 도착하여 원폭돔을 둘러봤다. 원폭돔 근처에는 무거운 분위기가 흘렀다. 특히 원폭돔 앞에는 다시 피해자를 위한 물이 놓여져 있어서 눈길을 끌었다. 원자폭탄이 폭발했을 때 그 불길과 열기에 많은 사람들이 물을 찾고 심지어 강으로 뛰어들었다고 하는데 그들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 원폭돔은 반정도 날아가긴 했지만 형태는 꽤 잘 유지하고 있었다. 원자폭탄이 머리 위(상공 600m)에서 터진 탓에 그 구조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원폭돔 주변의 가이드들은 원폭돔의 보존이 다시는 전쟁에 원자폭탄이 사용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계속해서 설명했다. 히로시마 평화공원으로 조금만 나가보면 사사키 사다코 상이 있다. 사사키 사다코의 이야기는 어렸을 때(초등학생 때인가 중학생 때) 책으로 읽은 적이 있다. 원자폭탄에서는 살아남았지만 그 여파로 백혈병에 걸려 병을 극복하기 위해 종이학을 접었지만 결국 세상을 떠난 소녀의 이야기이다.
아이러니하게도 평화공원을 둘러보고 있는 지금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쟁 중이고,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분쟁 이야기가 계속 들려오고 있다. 전쟁이 어떤 명분을 가지고있든 누가 시작하고 어떻게 끝을 내든지 간에 전쟁에 희생되는 민간인은 보호되어야할 것이다. 대를 위한 소의 희생 따위로 무지막지한 결정들이 내려지곤 하지만 "대"도 그 면면을 들여다 보면 개인으로 이루어져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전쟁 뿐만 아니라 회사에서도 마찬가지다. 최근 내가 다녔던 회사는 구조조정을 했는데 회사 차원에서는 당연히도 합리적인 결정이겠지만 합리적인 결정에 따라 직장을 잃은 개인은 결국 희생당했다고 할 수 있겠다.(결정에 일조한 입장으로서의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임.)
평화공원 근처와 히로시마성을 슬쩍 둘러보고 드디어! 저녁식사를 먹으러 이동했다. 저녁식사는 히로시마의 명물(?) 오코노미야키와 철판요리였다. 이전에는 잘 몰랐는데 오사카식과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키가 서로 다르다고 한다. 오사카식은 내용물이 모두 섞어 굽는 반면에 히로시마식은 밀가루, 야채, 내용물, 계란 등을 한층한층 따로 쌓는다. 그리고 히로시마식에는 소바 면도 들어간다!! 물론 굉장히 맛있었다. 철판 요리도 좋아하고 원래부터 야키소바를 좋아했는데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키는 좋아하는 재료를 다 때려넣은 음식이었다. 평소에는 굴을 좋아하지 않지만 히로시마의 또 다른 명물인 굴이 들어간 오코노미야키도 함께 먹었다. 생각해보니 히로시마 바다 위에 떠있던(?) 정체 모를 것들은 굴을 키우는 양식장인 것 같았다. 짧은 지식으로 철판요리는 오사카!라고만 생각했는데 히로시마의 정갈한 철판요리에 조금 더 마음이 가는 느낌이다.
오코노미야키와 맥주를 먹으며 친구들과 그간 어떻게 살았는지 그리고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미국에 다녀온지 벌써 8~9년이 되었고 히로시마에 사는 친구들은 사실 그 동안 만날 기회가 없었다. 아주 종종 인스타그램을 통해 댓글을 남기거나 하는 정도 였다. 어학연수 시절엔 내가 나이가 많은 편이고 일본 친구들은 대부분 갓 20살이 된 어린 친구들이었는데 이번에 만났을 때는 어른이 되어있었다. 으레 하는 말이 아니라 이번에 만난 친구 두 명 모두 결혼도 하고 아이도 가지고 있었다. 문득 내가 많은 것을 미루고 여행을 온 것이라는 생각이 다시 들었다. 그래도 이야기하는 중간중간 어학연수 시절 이야기를 하며 내가 알던 친구들의 얼굴이 보여서 반갑기도 했다. 저녁 식사 내내 옛날 이야기 그리고 옛날과 달라진(20kg 증량한) 나의 모습을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냈다.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먼저 연락해주고 밥도 사준 친구들이 정말 고마웠다. 나도 한국에 외국 친구들이 왔을 때 지원을 아끼지 않았지만 지원을 받는 것은 또 다른 벅찬 느낌인 것 같다.
히로시마에서의 일정은 이렇게 마무리하기로 했다. 내일은 오노미치(尾道)라는 곳으로 이동하는데 여기에선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슬쩍 찾아봐야겠다.
Translated by DeepL
今日は広島ラン(?)で一日を始めた。 万が一に備えてランニングシューズをカバンに入れてきたが、疲れを理由にランニングを延期し、4日目の朝になってからランニングをすることにした。 (当然のことながら)どのコースで走ればいいのかわからなかったのでStravaを敷いたが、ようやく使ってみた。7時30分頃に宿を出て走り始めました。早い時間でしたが、登校する学生がたくさんいました。どうやら韓国より登校時間が早いようだ。白と赤の帽子をかぶって登校する小学生や、三々五々歩いている中学生も見られ、自転車に乗った高校生が次々と通り過ぎるのを見ながら5kmほど走った。意図したわけではないが、日本の朝を肌で感じたようで面白かった。 登校中の子供たちは、この時間に走っている私を不思議な目で見ていたような気がする。
ランニングで爽やかな朝を迎えた後は、昨日失敗した宮島に行くことにしました。今考えるとちょっと馬鹿みたいですが、昨日乗用車用のフェリーがあるのを見て、とりあえず車を持って宮島ターミナルに向かいました。 堂々と窓口に車を持って宮島に入るにはどうすればいいのかと尋ねると、職員は困った顔で観光に来たのか、宮島には駐車場がないと言いました。仕方なく、宮島ターミナル駐車場に車を停め、宮島に向かうフェリーに乗った。 (駐車場もターミナル駐車場ではなく、周辺の民間駐車場に停めればよかった...もっと安かったのに...。)
10時過ぎに乗ったフェリーは宮島に直接行くのではなく、宮島のシンボルである水上の鳥居の方向に近くを通るフェリーでした。ずっと前からこの大きな鳥居を見たいと思っていたのですが、実際に目で見ると、水上に浮かぶ巨大な鳥居が神秘的に感じられました。実は鳥居と厳島神社(水の上に建つ神社)がある場所は、干潮時には底が見えるほど浅い場所に建てられているそうですが、それを知ってから見ても素敵でした。
フェリーから見た鳥居(動画)
写真や動画をアップし始めると限界がありそうなので、今までアップしていませんでしたが、これはアップしなければなりません。
宮島に到着して最初に出迎えてくれたのは鹿? 朝を食べなかったので、コンビニで焼きそばパンを買ってきて、到着後すぐに船着き場近くのベンチに座って食べたのですが、そこへ遠くで人と遊んでいた鹿が近づいてきて、狂ったように私の大切な食料を奪おうとしました。 (残念ながらこのシーンを写真や映像に収めることができませんでした。)最初は足で必死に押しのけましたが、大きな角で怪我をするかもしれないと思い、席を外しました。鹿に負けたようで悔しかった。
宮島には修学旅行で来た学生や団体観光客が多く、現地ガイドがたくさんいて、30%くらいしか聞き取れませんでしたが、日本人ガイドの話を聞きながら厳島神社に移動しました。宮島は日本三景の一つですが、ガイドさんに聞いたところ(ダブルチェックが必要ですが)、鳥居や神社のためではなく、海と松の木のためだそうです。他の2つは松島のどこか、京都のどこかだそうです。今回の2ヶ月間の旅行で、もし立ち寄ることができれば、立ち寄ってみようと思います。
嚴島神社に対する私の評価は「うわー、これ参拝しないのかよ」でした。天気が良かったせいもあるのでしょうが、水の上に建てられた巨大な鳥居を神社のどこからでも見ることができ、神社自体も水の上に浮かんでいて龍宮城のような印象を受けました。 (実際に龍宮城を模して作られたのは下関で見た赤間神宮ですが...) 神道そのものに対する理解度が低いので、神社を訪れた日本人がどんな気持ちで何を祈っているのかはわかりませんでしたが、この場所を神聖視していることは確かでした。私自身も、なんとなく新東についての疑問が湧いてきました。
厳島神社以外にも、宮島にはたくさんの神社やお寺がありました。ちょっとネットで調べてみると、宮島の形が天国のようなので、神社やお寺をたくさん建てたそうです。そのせいか、宮島の中を歩いている間中、周りから石塔をずっと見ることができ、少し歩いた後に目を向けると、大小の神社を見つけることができました。日本語が短くて、しかもほとんど漢字で書かれていたので、どの神社なのかわからなかったのが残念でした。私は宮島を観光のために造られた島だと思っていたのですが、宮島に住んでいる人もかなりいるようでした。(だからフェリーに車を乗せることができたのでしょうが...)宮島に住んでいる人はどんな仕事をしているのか気になりました。
宮島を離れ、日本での最初のお土産を買いました。ノースフェイスらしいデザインにThe North FaceではなくThe Shikano Faceと書かれていて、鹿の顔が描かれたTシャツです。宮島で初めて出会った鹿の奴(!!!)を思い出したし、もともとノースフェイスのTシャツが多いので、良いお土産になると思いました。
そして今日はアメリカで語学留学の時に出会った友達に会うことにしました。インスタグラムのストーリーを投稿したのを見て、ありがたいことに先に連絡をくれたので、一緒に夕食を食べることにしたのですが、親切にも広島原爆ドームと平和公園の近くを紹介してくれるとのことでした。広島の中心部付近は駐車料金が高いという話を聞いて、今回は公共交通機関で移動することにしました。運転中によく目にする路面電車の広電の停留所が宿の近くにあったので、広電に乗って移動しました。最初は漠然と地下鉄の駅みたいなものだと思って何の準備もせずに行ったのですが、広電は地下鉄というよりバスに近い概念でした。駅と言っても改札があるわけではなく、交通カードを持っている人はそのまま来る電車に乗ればいいのです。問題は私が交通カードを持っていないことだったのですが、電車が来るまで駅周辺を見回すと「現金でお支払いの方はこのチケットを引いてください」という文言を見つけ、チケットを引いて取りました。チケットと言っても、どこで乗ったか確認できるように駅のスタンプが押されているだけのものだった。降りるときは、チケットを出しながら現金を払えばOKだった(ちょうど220円でよかったのだが、300円払おうとしたら、機関士のおじさんがびっくりして私を止めた)。
友人より少し早く原爆ドームに到着し、原爆ドームを見学した。原爆ドームの近くには重い雰囲気が漂っていて、特に原爆ドームの前には原爆の犠牲者のための水が置かれていて目を引いた。原爆が爆発したとき、その炎と熱で多くの人が水を求めて川に飛び込んだそうですが、彼らのためのものだそうです。原爆ドームは半分ほど吹き飛ばされていたが、形はよく残っていた。原爆が頭上(上空600m)で爆発したため、その構造を維持できたのだという。原爆ドーム周辺のガイドさんは、原爆ドームの保存が二度と戦争に原爆が使われないことを願う気持ちであることを何度も説明してくれました。広島平和公園に少し出ると、佐々木貞子像がある。佐々木貞子の話は、子供の頃(小学生の時か中学生の時)に本で読んだことがある。原爆は生き延びたが、その余波で白血病にかかり、病気を克服するために折り鶴を折ったが、結局亡くなった少女の話である。
皮肉なことに、平和公園を見学している今もロシアとウクライナは戦争中であり、イスラエルとハマスの紛争の話が聞こえてきます。戦争がどんな名分を持っていようとも、誰が始めようとも、どのように終わらせようとも、戦争で犠牲になる民間人は保護されるべきだろう。大のための小の犠牲などという無茶苦茶な決定が下されることがあるが、「大」もその裏側を見ると個人で構成されていることを忘れてはならない。戦争だけでなく、会社でもそうだ。最近、私が勤めていた会社は構造調整を行いましたが、会社としては当然のことながら合理的な決定ですが、合理的な決定によって職を失った個人は結局犠牲になったと言えます(決定に貢献した立場としての極めて個人的な意見です)。
平和公園周辺と広島城を軽く見て、いよいよ!夕食を食べに移動した。夕食は広島名物(?)のお好み焼きと鉄板料理でした。以前はよく知らなかったのですが、大阪式と広島式のお好み焼きは違うそうです。大阪式は中身を全部混ぜて焼くのに対し、広島式は小麦粉、野菜、中身、卵などを一段ずつ重ねて焼きます。そして広島式には蕎麦の麺も入っている!!もちろんとても美味しかった。私は鉄板料理も好きだし、もともと焼きそばが好きなのですが、広島風お好み焼きは好きな具材が全部入った食べ物でした。普段は牡蠣が苦手なのですが、広島のもう一つの名物である牡蠣が入ったお好み焼きも一緒に食べました。そういえば、広島の海に浮かんでいた(?)正体不明のものは、牡蠣を育てる養殖場のようでした。短い知識で鉄板料理は大阪!と思っていたのですが、広島の洗練された鉄板料理に少し惹かれる感じです。
お好み焼きとビールを食べながら、友達と今までどう生きてきたのか、そして今何をしているのかについて話しました。アメリカに行ってからもう8~9年経ちましたが、広島に住んでいる友達は実はその間会う機会がありませんでした。よくインスタグラムでコメントを残したりする程度でした。留学時代は私が年上の方で、日本の友達はほとんどが20歳になったばかりの若い友達だったのですが、今回会った時は大人になっていました。よくある話ですが、今回会った友達は二人とも結婚して子供もいました。ふと、私は多くのことを後回しにして旅行に来たんだなと改めて思いました。 でも、話の合間に留学時代の話をしたり、知り合いの顔が見られて嬉しかったりもしました。夕食の間中、昔の話と昔と変わった(20kg増量した)自分の姿を話しながら時間を過ごしました。 かなり長い時間が経ちましたが、先に連絡してご飯を買ってくれた友達に本当に感謝しました。私も韓国に外国人の友達が来た時に支援を惜しまなかったが、支援を受けるのはまた違った感慨深いものがあるようだ。
広島での日程はこれで終了することにした。明日は尾道というところに移動するのですが、ここで何ができるのか、ちょっと調べてみようと思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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