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이해되는 불교> ⭐️⭐️⭐️
새로운 종교의 교리 수업 책이라니, 너무 재밌게 읽었지만, 읽다보니 허무하고 공허하여지는 느낌 때문에 왜 읽고 있는건가 싶기도 했습니다. 먼저 저자가 불교의 교리가 재밌고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주어서 감사합니다. 읽으면서 기독교와 차이점을 발견하는 것도 재미입니다. 시작하자마자 '영원하고 불변하는 것은 없다' 라고 하는 부분에서 기반부터가 다름을 느낍니다. 온 세상이 고통으로 가득하고, 고통을 없애기 위해 수련을 통해 열반에 이른다는 기본적인 토대가 이해가 되지만 허무합니다. 누구를 만나든 어떤 일을 하든 고통은 있을 수 밖에 없는데, 고통이 있기에 우리는 속세를 떠나야할 것만 같습니다. 불교의 교리대로라면 모든 중생들이 고통의 위험이 도사리는 세상에서 최대한 고통이 없는 곳으로 가서 고통을 해소하고 고통을 받지않는 수련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결국 인생이란 고통으로 가득차 고통을 없애다가 가는 것이겠지요. 그것이 행복한 삶인가 과연 의문입니다. 고통스럽지만,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고, 설레임이 있다면 아픔도 있고 한 것이, 돌이켜보니 다 행복했구나 느끼는것이 인간의 색,수,상,행,식이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함께 하고 싶은 질문 이 세상을 고통의 바다로 이해하는 불교의 교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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