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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쓱쓱✍️
<이제서야 이해되는 불교> ★★★
연도
👍🏽👍
2
이 책을 통해 어렴풋 들어만 보았던 불교의 다양한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인간을 구성하는 요소 ‘오온’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오온을 통해 타인이나 사물, 어떠한 현상을 인지하고, 행하고 하는 즐거움(?)을 내가 과연 버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분명 나에게 독이 됨을 알면서도 행하게 되는 행동들이 있고, 이러한 것들이 나의 업이 된다고 생각하면 책에서 배운 불교 정신으로 나를 다스리는 법을 배울 필요도 있겠다. 종교를 떠나 어지러운 나의 내면을 정리하기 위해 가볍게 읽어보아도 좋을 책이라고 느꼈다. 나는 윤회하여 이번 생을 살아가고 있을텐데, 전생의 나는 어떤 업을 쌓아 다시 태어난걸까..가 문득 궁금해지기도 했다.
Q) 내면의 고통을 다스리는 나만의 방법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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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김희국
<자본주의>★★★☆
아마 이것이 최선이었을 것이다, 정도의 생각이 들었다. 사실 자본주의와 관련해서, ‘따뜻한 자본주의’, ‘복지 자본주의’가 해답이라고 생각지 않고, 자본주의의 폐해와 문제점을 지적한 것들이 모두 정말 그러하다고 생각지도 않는다. 다만 이 책의 역할이 어떤 하나의 시스템의 가장 기본적인 흐름과 발생의 역사에 대한 의견을 서술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게 읽었다. 경제 수업시간이 생각나기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경제와 관련하여 높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라는 측면보다는 0에서 1을 깨닫게 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사실 우리 주변에(나를 포함하여) 채권, 펀드, 주식, 예금, 시장의 흐름 등에 대해 간단명료하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비단뱀을 인류의 미래 식량으로 개발할 수 있다는 기사에, 초록뱀 주식을 사면 된다는 농담이 진담처럼 행해지고 있는게 현실 아닌가. 그리고 무엇보다 영상을 글로 옮겨놔서 그런지, 예시를 들어 설명하는 방식이 쉽고 따라가기 좋았다. 그렇지만, 너무 영상을 그대로 글로 옮겨놓은 느낌을 지울 수는 없었다. OSMU라 해도, 조금은 글처럼 다듬어도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또한 정답이 없는 경제에 대한 기본서라면 그 기본서의 역할만 충실히 했어도 좋을 것 같은데, 정답을 제시하려다가 하나의 의견을 답으로 밀어붙이니 전체적인 힘이 약해진 느낌이었다. 그리고 계속 떠오른 생각들은, 자본주의는 결국 어떻게 될까? 경제의 흐름을 우리가 통제할 수 있을까? 그렇다고 해서 방종할 수 있을까? 사실 이상을 따라가면 결국 전체주의가 되지 않을까? 등등... 이제 내가 더 생각해봐야 할 것들이다. 한 단계 나아가기에는 아쉬운 책이나, 시작하기에는 좋은 책이었다. Q) 돈과 행복에는 정말로 상관관계가 없을까요? 있다면 왜 있고, 없다면 왜 없을까요?
Windy
<자본주의>★★★
요즘 선거철인데.... 뭐랄까 정치색이 드러나는 책 같달까..? 은행에 대해 꽤 자세하게 서술하거나 그 특징을 적은 것은 인상 깊었다. 다만 인터뷰 따신분이 과연 전문가 인지는 의문이 들었다. 이 책에서 가장 아쉬웠것은 그래서 어쩌라는 것인가? 에대한 답이 없다. 이상주의적인 방향만 나열했을 뿐이었다. 심지어, 틀린말도 가득했다. 기자가 팩트풀니스를 보고도 책의 주장을 할수 있었을까? (여러분은 은행 주식을 사서 은행 주인이 될수있다. 이것만으로도 바로 반박이 가능하다) 어쨌거나 사람은 본인의 경험에 의한 시야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 나도 그럴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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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hanss
<이제서야 이해되는 불교> ⭐️⭐️⭐️
새로운 종교의 교리 수업 책이라니, 너무 재밌게 읽었지만, 읽다보니 허무하고 공허하여지는 느낌 때문에 왜 읽고 있는건가 싶기도 했습니다. 먼저 저자가 불교의 교리가 재밌고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주어서 감사합니다. 읽으면서 기독교와 차이점을 발견하는 것도 재미입니다. 시작하자마자 '영원하고 불변하는 것은 없다' 라고 하는 부분에서 기반부터가 다름을 느낍니다. 온 세상이 고통으로 가득하고, 고통을 없애기 위해 수련을 통해 열반에 이른다는 기본적인 토대가 이해가 되지만 허무합니다. 누구를 만나든 어떤 일을 하든 고통은 있을 수 밖에 없는데, 고통이 있기에 우리는 속세를 떠나야할 것만 같습니다. 불교의 교리대로라면 모든 중생들이 고통의 위험이 도사리는 세상에서 최대한 고통이 없는 곳으로 가서 고통을 해소하고 고통을 받지않는 수련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결국 인생이란 고통으로 가득차 고통을 없애다가 가는 것이겠지요. 그것이 행복한 삶인가 과연 의문입니다. 고통스럽지만,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고, 설레임이 있다면 아픔도 있고 한 것이, 돌이켜보니 다 행복했구나 느끼는것이 인간의 색,수,상,행,식이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함께 하고 싶은 질문 이 세상을 고통의 바다로 이해하는 불교의 교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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