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클럽 후기

알파카책방 북클럽 후기입니다.
3월 알파카책방 후기
3월 알파카책방 :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자본주의도 하나의 종교일까? 우리의 생각과 가치관은 이미 자본주의 라는 거대한 파도에 휩쓸려 있다. 우리는 모두 자본주의가 최고는 아닐지 몰라고 최선이라는 데에 동의했다. 어쩌면 자본주의는 이미 우리가 따르고 믿는, 가장 강력한 ‘종교’일지도 모르겠다. 과연 행복한 자본주의는 존재할 수 있는 것인가. 빈부격차가 필연적인 자본주의에서 우리는 어떻게 행복을 누릴 수 있을까. “자본주의에서는 인플레가 일어날 수밖에 없고 그냥 조절만 할 뿐이다.” “우리에게는 도덕심과 이기심이 둘 다 있는데, 결국 이기심이 더 큰 것 같다. 사람을 죽일거야 살릴거야 같은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도덕적인 선택을 하겠지만, 극단적인 상황은 평소에 일어나지 않고 평소에 우리는 대부분 이기심을 따른다.” “물론 정말 운이 안 좋아서 가난해진 경우도 있지만, 본인이 부를 얻기 위해 노력하지 않은 경우도 있잖아요. 그럼, 어디까지 도와주라는 말이고, 불평등에 대해 왜 나쁘게만 바라보는건가요.” “노동으로 부를 증대시킬 수 있는가. 현실에서는 회의감이 드는 일들이 많다. 애덤 스미스는 빈곤층을 생각했다고 하지만 자본주의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예전에는 복지가 되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퍼주는 게 아니라, 잘 주는 게 중요하겠다.” “지금까지 인류 발전을 시키는 데 가장 효과적인 체제였다는 데에 100% 동감하는데 그게 이제 벽에 마주쳤다.” “개인이 열심히 하면 성공할 수 있고 부유해질 수 있다는 것에 무조건적인 동의를 하는데, 예전에 비해서 더욱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고 있느냐는 관점에서는 점점 더 좁아지고 있는 것이 분명한 사실이다.” “말씀하신 그 기회의 폭이 점점 좁아지고 심해질수록 무언가 폭탄처럼 터질 것 같다.” “자본주의는 집을 지어놓고 인테리어를 조금씩 바꿔가면서 사는 것과 같다.” “자본주의를 컨트롤할 수 있는가.” “조절된다고 본다. 자본주의가 낳은 사회는 빈부격차가 심한데 너무 심하면 ‘극단적인 상황’에 놓여서 사람들이 도덕심을 가지게 된다.” “복지국가가 들어설 때는 민주주의랑 결합해서 극대화 효과가 나타난다. 가난한 사람들이 표를 가지면 복지를 많이 해주는 사람을 뽑을 것이고, 반대의 경우 보수적인 사람을 뽑기 때문에 사이클이 생긴다.” “자본주의의 정의는 차선의 배분 방식이다. 빈부 격차가 벌어진다는 단점 외에는 장점이 너무 강력하다.” “돈을 가진 사람이 선한 방향으로 사용하길 기대하는데, 그걸 개인을 믿을 것인가 아니면 개인은 그러지 못하기 때문에 국가가 해야 할 것인가에 따라 이념이나 정책이 달라질 것 같다.” “자본주의하면 저는 그냥 돈이면 다 되는 건 아니지만, 거의 다 되는 거를 추구하고 믿는 사회라고 생각한다.” “자본주의는 그렇다면 능력주의와 동일한가.”
2월 알파카책방 후기
알파카 멤버 대화 “세상을 이해하는 해석의 바탕이 고통이라니, 그것이 고통이지 않은가” “종교는 인생에 대한 해석이라고 생각하는데, 해석의 기반이 고통이라는 것이 허무하고 공허하다” “결국 고통을 소멸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속세를 떠나거나 죽음 아닌가. 그래서 슬프다.” “우리가 괴로운 순간은 어떤 생각이나 느낌에 빠져있을 때인데, 우리는 그것을 알아차리지조차 못한다. 명상이 나의 생각이나 느낌을 알아차리게 도와준다.” “고통스러운 생각과 감정에서 벗어나려고 하면 오히려 다시 고통스러운데, 그냥 그 자체를 인지하고 그대로 두면 강도가 훨씬 낮아진다.” “불교, 되게 좋은 거 같은데 이걸 어디다 쓰지” “결국 자기 자신 내면의 수양을 말하는 건데, 모든 사람이 이렇게 알아서 잘하면 되지만 세상에 안그런 사람들이 너무 많다” “어쩌면 불교가 가장 치열한 종교가 아닐까. 극단적 무슬림, 극단적 기독교 이런 이야기는 하지만 극단적 불교라는 말은 없다. 불교는 외부적인 활동은 적지만, 내면적으로는 어느 종교보다 중도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수행한다. 내면에서 가장 투쟁적인 종교”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나 없는 사상을 전파하는 듯. 사상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게임을 하다보면 히든 루트가 있듯, 열반이라는 히든 루트가 생긴듯. 너 이렇게 수행하면 열반에 오를 수 있어!” “나는 내가 누군지 인식할 때쯤 벌써 관심사가 바뀌고 내가 달라진 것을 발견하기도 한다. 계속해서 바뀌고 돌아오는 걸 보면, 항상 돌고 도는 무상(無常)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기독교에서는 영원한 진리를 말하고 그 진리를 쫓아가야 한다고 말하는데, 불교는 영원한 것, 진리란 없다고 말한다.” “기독교는 넌 사랑 받아 마땅한 사람이야 라고 하면서 구원을 이야기하지만, 불교는 고통은 인간의 본연이고 넌 이걸 헤쳐나갈 수 있어! 괴로움을 없애면서 열반에 도달해봐! 라고 한다.” “불교는 그냥 고 자체. 삶이 불행으로 가득하다고 하는데, 여러분은 스스로 삶을 어느 정도까지 불행하다고 생각하는가?” “불교에서는 시작과 결론이 고통으로 가는데, 나는 반대이다. 고통이 있지만 대체로 행복하다고 삶을 인식하는 편이다.” “인간은 나 자신이 행복해야 한다고 믿어서, 불행과 괴로움을 크게 느낀다. 기본이 제로 베이스라면, 우리 삶은 고통도 있고 행복도 있는 거다.” “온 세상이 행복 밭이다. 내가 인식을 못 할 뿐이지.” “인생의 기본 값은 불행이다. 不幸. 아니할 불자에 행복은, 행복을 느끼지 않다면 불행한 것이다.” “앞으로 50년은 더 살아야 하는데 인생이 참 덧없다 느끼면서 행복이 별거 아니다는 생각이 든다. 가령 내가 점심에 해먹은 맛있는 닭가슴살 볶음밥 한끼.” “행복과 불행 모두 증폭이 된다.”
1월 알파카책방 후기
알파카 멤버 대화 "이슬람은 종교인가 문화인가 사상인가 이단인가. 꾸란의 원문을 읽으면 기독교나 불교와는 다르게 굉장히 불편한 마음이 든다” "기독교인으로서, 전도를 한다거나 유사점도 많지만, 분명한 차이점이 보인다." "(유럽이) 아쉬울땐 노동력을 찾고 배부르니 인구 수를 생각하는 것 아닌가” “무슬림이 마치 극악 무도한 것처럼, 범죄 테러집단처럼 그려져 있지만, 적이 없는 자기 민족의 정체성을 확인받지 못한 민족의 안타까운 반란이다.” “반대로 이슬람이 가장 크게 득세했다면, 기독교가 이단인가 이슬람이 이단인가.” “일반적인 사회 공동체보다 종교가 우선시되는 걸 볼때 이게 맞나. 그치만 전 세계적으로 이슬람화 된다면 또 다르겠지.” “내가 너무 무지하다. 세상에 이렇게 많은 인구에 나랑 공감대를 상상할 수 없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았던가.” “지금 한국 내에 있는 이제 무슬림 아저씨들이 얼마나 힘들지 생각난다.” “종교를 믿는 이유는 그것이 진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진리란 시대에 따라 사상과 가치는 변하지만, 불변하는 것이자 인간이 구원에 이르는 방법이 아닐까.” “기독교의 교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그렇기에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서로 사랑하는 것.” “기독교적인 사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느낌이 강한 것 같다. 외적이고 내적인 이유를 떠나서, 경제적 상황이나 신분, 성별 이런 걸 다 배제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이 너를 사랑한다. 그 이야기가 기독교가 전세계적으로 퍼질 수 있었던 이유 중에 하나이지 않을까.“ “맞다. 그래서 가면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불러주지 않는가.” “종교를 열심히 믿어보려 했지만, '자유의지'가 신이라는 존재 앞에 해소되지 않아서 끝내 믿음이 생기지는 않더라.” “종교는 신이 완전하다고 하면서 사랑을 이야기 하지만, 종교인들의 모습을 보면 반대되는 모순이 너무나 많다.” “종교는 자꾸 뭘 하지 말라고 한다. 난 하고 싶은게 많으니까 다니면 안되겠다.” “인간은 지금 구조주의까지 발전해서 살고 있고, 구조주의 안에서 우리의 뇌로는 도무지 당시 중세를 따라갈 수가 없다. 인간이 너무 많은 걸 알고 있고, 뭔가를 해야겠다는 자유의지를 갖고 있는데 이걸 어떻게 신한테 의탁하지 생각이 든다.” “동시에 인간은 그러면서 거만해지기도 한다. 산업화를 통해서 거만해지고 피폐해지고 지구는 더러워지기고.” “종교를 믿는다고 해서 손해 볼 게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굳이 져버리지 않는 것 같다.” “과학적으로나 통계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의사결정을 내려야 할때, 종교적인 가치관이 들어 올 때가 있다. 신의 뜻이 있다면 내가 조금 손해 보더라도 괜찮겠지 싶은.”
2023년 연말 춉춉
올해도 작년에 이어 시트콤 찍듯이 웃음 가득했던 알파카책방 연말 파티!🎈 참석해준 멤버들도, 게임 준비해준 갬이님도, 유튜브 앞에서 노래해준 준호님(aka 영진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멤버분들 모두 진짜진짜 건강하고 유쾌하고, 다름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멋진 사람들이라서, 새삼 이런 커뮤니티에 속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축복을 느낍니다-!!! 내년에도 알파카책방에서 계속될 책과 이야기의 향연을 기대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1월 알파카책방 후기
알파카 멤버 대화 “잘모르지만 붙어서 일단 왔는데, 하다보니까 몇년째 다니고 있다. 지금 내가 드로고가 아닌가” “늘 내 곁에 있을거라고 생각했던 관계들이 어느 순간부터 끊어지는 것을 겪으면서, 결국 인간은 홀로서기를 해야 되는 존재구나 깨달았다” “필연적으로 고독한 순간은 누구나 어느 순간에나 찾아오는데, 그거를 해결하기 위해서 주변의 사람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닌가” “결국 홀로 서기를 해야 하는 존재이면서, 동시에 같이 하기를 해야 하는 존재.” “한 사람은 다른 어떤 사람에 대해서 절대 100% 이해할 수 없다. 나 자신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나 밖에 없고, 그래서 필연적으로 외로울 수 밖에 없다.” “인생에서 가장 고독한 순간은 내가 느끼는 이 슬픔과 아픔을 누구도 공감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딱 마주했을때”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게 요새를 지키는 것이 아닐까. 예전에는 성공이 요새였다면, 지금은 회사로 점점 변하고 있는 느낌” “근데 실은 내려놓으면 오히려 더 행복할 것 같다.” “도망 갈 수 있지만 도망가지 못했다고 했던, 아니면 도망가지 않았던 간에 거기 있게 됨으로 인해 남겨질 수 밖에 없는 뭔가의 이유를 자꾸 찾게 되는 것 같다.” “무언가 하나로 딱 정하는게 두렵다. 그거를 못 해내면 너무 좌절감이 클 것 같다. 그래서 삶이 흘러가는대로 그 순간의 선택을 한다.” “물 흐르듯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거꾸로 강을 거슬로 오르는 연어 같은 사람도 있다.” “점점 더 명확해진다. 안락함의 크기보다 두려움의 크기가 더 커지기 때문에.” “우와 연어들이라니🐟🐟🐟.” “근데 이렇게 얘기를 듣다 보면 행복이 다 과정 속에서 보이잖아요. 행복하려면 그냥 내 지금 옆에 있는 행복이 뭔지를 보는 것이 첫 번째다.“ “이 꿈을 도대체 왜 이루려고 하지, 과거에 투자했던 내 젊음이 아까워서 일까. 꿈일까.“ ”요새의 창조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끊임없이. 계속 반복해서.” “타타르인이라는 대상은 결과론적으로 의미가 부여되는 것 같다. 결과가 어떻냐에 따라 축복일 수도 저주일 수도 있다.“ “과정을 등한시 하는 태도들이 너무 속상하고 너무 안타까워요. 그래서 뭐 결국 안됐자나 라고 식으로 얘기하는 것은 되게 경솔하다.“ “인과관계를 잘못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실은 자기가 어떤 과정을 갖고 어떤 태도를 갖고 있느냐, 이것에 따라 저주인지 축복인지 갈린다.“
10월 알파카책방 후기
10월 이야기 이모저모🗣️ "일할 때 무한 탐색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계속 무엇이 더 좋은지 자꾸 따지고 찾아야하니까.“ "전념을 꼭 해야 하는가? 다시 말해, 목적이 꼭 있어야 하는가?" "목적이 없는 사례가 아노미적 자살이라고 생각하는데, 목적이 무조건 있어야돼! 는 아니지만, 없다면 힘들어질 수 있겠구나 생각한다. 사람으로서.” "지금 문화도 그렇지만, 점점 전념하기 어려워진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삶에 많은 부분을 책임지는 것이고, 그러다보면 신경쓸 게 너무 많아 진다.“ "선택을 하기 위해 쓰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 영화를 보는 선택지가 하나라면, 영화를 보거나 안보거나. 좋거나 안좋거나가 전부일텐데, 선택지가 100편이라면, 가장 좋은 영화를 보기위해 계속해서 검색하고 찾는다.” "기회비용의 증가의 영향이 크다. 무언가를 했을때 포기하는 것들이 눈에 너무 잘보이고 측정이 잘되니까 그런거 같다.“ "정보가 너무 쉽게 들어오니까 만약에 맛집에 대한 네이버 검색조차 안되면, 그저 끌리는 식당에 갔을텐데." "마케팅이 실은 무한 탐색 모드를 굉장히 악용한다고 생각한다. 프레임을 씌우고 좋은 거에요 라는 대세감을 만들었을때 판매가 촉진이 잘되고, 그걸 어떻게 만드느냐의 싸움이기 때문에." "전념은 무조건 해야 되고, 무한 탐색도 해야 된다. 다만 그것에 대한 기준이나 잣대가 있어야지 도움이 되지 않을까.” "결국 사람들은 자기 시간을 조금 더 좋은 곳에 쓰고 싶으니까 선택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이다." "시기가 있는 것 같다. 전념해야 하는 시기, 무한 탐색해야 하는 시기. 그리고 직업마다도 다를 것이다." "사람들이 진짜 건강한 행복을 누리면 좋을것 같다, 그런 가치를 주는 사업을 하는 사업을 하는 것이 나의 전념이다.“ "나는 버킷리스트를 적고 집착할 정도로 전념한다." "도시를 만드는 게 어쨌든 그 사람들의 자발적인 어떤 참여와 규칙들을 지키려는 자발적인 노력인데, 그런 걸 많이 선호하는 편이다. 환경운동을 하지는 않지만, 산을 타면서도 내가 시민이니까 해야 되는 일들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 "학생들이 해야 될 일이지라고 딱 선을 긋더라구요. 그걸 그 당시에는 이해를 못했는데, 이제 학생들한테 조금 이양 한다거나 기대할 수 밖에 없는 꼰대 아닌 꼰대가 된거다." "너 내 동료가 되라. 나의 팔로워십은 어떻게 보면 맥시멈이 없다. 그래서 나의 가장 큰 지상 과제는 루피 같은 존재들을 찾는것이다."
9월 알파카책방 후기
2022년 연말 춉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