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Sign In
독후감 쓱쓱✍️
<이제서야 이해되는 불교> ⭐️⭐️⭐️
지구
👍🏽👍
2
지난번 책에서 다룬 이슬람과 달리, 불교는 배경지식이 거의 없어서 공부하는 마음으로 읽었다.
그런 마음과 함께 책을 나름 꼼꼼하게 읽었는데, 책의 초반부와 후반부의 내 생각이 완전히 다른 것이 신기했다.
책의 초반부만 해도 가 '모든게 부질 없다고 느끼는 삶이 과연 행복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기쁨 뒤에 허무함이 올 때가 있지만, 처음부터 이렇게 생각한다면 삶이 참 정적이고 허무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불교 정신이란 이를 넘어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알고 양극단에 치우치는 끊임 없는 투쟁의 연속이란 생각이 들었다. 생각해보면, 요즘 같은 때에 극단적 무슬림, 극단적 크리스천 등 많이 들어봤는데 극단적 불자(?)는 들어본 적이 없는데 극단적과 불자라는 말 자체가 너무 반대라서 그런 것일 수도..?
이미 종교가 있지만, 철학의 관점으로 보았을 때 배울 점이 많다고 느꼈고 요즘 같이 여러 곳에서 갈등이 일어나는 때에 책에 나온 불교의 중도 정신을 돌이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Q. (지난 모임에 참여하셨다면) 지난 책과 이번 책에서 각각 이슬람과 불교에 대해 다뤘는데 어떻게 느끼셨나요?(어떤 종교의 어떤 사상이 와닿았는지, 두 종교의 차이가 뭐라고 생각하는지 등)
Q. 이 책을 읽기 전후로 불교에 대해 달라진 생각이 있나요?
Subscribe to 'alpacabookclub'
Welcome to 'alpacabookclub'!
By subscribing to my site, you'll be the first to receive notifications and emails about the latest updates, including new posts.
Join SlashPage and subscribe to 'alpacabookclub'!
Subscribe
👍🏽👍
2
KyungSeok
<이제서야 이해되는 불교> ⭐️⭐️⭐️
불교의 여러 개념들을 알 수 있는 입문서 같은 책이었다. 생소했던 개념들을 상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다만 같은 내용이 반복되고, 세상이 고라는 불교의 기본 개념은 동의하나 그 개념이 너무 강조되는 부정적인 느낌이 들었다. 나또한 탄생이 고통의 시작이고 우리의 집착이 고통의 원인이라는 사실에 동의하고 그 현실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는 것이 애써 회피하는 것보다 월등히 낫다는 것을 인정한다. 다만 마냥 인생은 고니까 허무해 라는 느낌은 조금 부정적으로 느껴졌다. 인생을 직시하면서 살아도, 인생의 행복한 부분 또한 느끼며 살 수 있으면 좋겠다. 또한 부처님은 직접 확인 할 수 없는것에 대한것은 믿지않는다고 하셨는데, 윤회사상이 계속 해서 나오는 것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잘 모르겠다. 지금 이순간에 집중하며 현재에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불교의 개념은 내가 명상을 연습하는 주요 이유이기도 하다. 아무쪼록 고통이 고통임을 알아차려 조금씩 더 평온함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고, 그렇게 내가 노력해 갈 것임을 이곳에 또한번 적는다.
👍🏽👍
2
DJ Shin
<이제서야 이해되는 불교> ☆☆☆
쉽게 읽히는듯 하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책이었어요. 인생은 괴롭고 그 괴로움에서 벗어야서 깨달음을 얻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라니... 애초에 인생이 괴롭다라는 것에서부터 '과연 그런가' 하는 의심이 올라왔지만 읽다보니 저도 모르게 수긍이 되더라구요. 생각한 것들 행할때 업이 만들어지고 이 업은 어떠한 식으로든 돌아온다는 내용에서는 섬뜩한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 외 거짓말 하지 말라는 것고 그렇고... 이때까지 불교를 종교로서만 바라봤었는데 실상은 마음수양 내지는 철학에 관한 내용이 많다고 느껴졌어요. 이거 읽으면서 일하니까 이게 다 몬 소용이가 싶기도 하고...ㅋㅋㅋㅋㅋ 그러다가도 또 뿌듯하게 하룰 마무리히기 위해 열심히인 저자신을 발견하면서 스스로 책 내용을 재해석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중요 내용도 반복적으로 나와서 입문용으로 좋은 책이었던거 같습니다 :) (질문) 이 책을 읽고 평소 가지고 계신 생각이 바뀐 부분이 있나요? 있다면 어떤 면에서 어떤 방향으로 바뀌었는지 알려주세요
👍🏽👍
2
Windy
<이제서야 이해되는 불교>★★
책을 읽다가 엇! 알파카 책방에서 읽었던 책이 예시로 나와 반가웠다. 스님께서 굉장히 글을 잘 쓰시는 것 같다. 윤리시간 달달 외우기만 했던 내용들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써주셔서 감사했다. 불교는 이상주의에 가까운 것 같다. 본인이 수양해서 열반에 이르면되지! 그거 다 집착이야! 라고 하는데, 그건 다 나를 위로하고 나의 평안을 얻기위한 수단이라 생각된다. 모두가 불교 교리를 실천하며 살고있지 않은이상 유토피아는 없다고 생각한다. 남이 자신의 가족을 총을쏴서 죽였다고 치자, 여기서 죽은 자신의 가족이 전생의 업, 혹은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여기는 것은 자신의 맘을 위로하기 위한 수단밖에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상황에서 불교적교리가 어떤 가치가 있는것인가? 중요한 것은 남은 어떻게 재발 방지를 하고 예방할 수 있는 것인가 라고 생각된다. 어쨌거나, 게으른 나를 반성하며, 중도의 정신은 주식에도 써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난 나태지옥에 가지 않을까..? Q. 여러분이 가장 실천하기 힘든 불교 교리는?!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