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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 남친의 부루마블

16 January 2024 알아두면쓸데없는꼬리에꼬리를무는이야기

-한 인터넷 매체가 (장모 최은순의 사업파트너로 알려진) 김충식과 대윤글로벌 박관중 회장, 권민수 서화엔지니어링 회장이 국내 건설사들의 195조 규모 사우디 공사 프로젝트 수주를 좌지우지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대윤글로벌 회장 '박관중' 회장이라는 사람이 사우디 정부가 발주하는 150억 달러 공사 프로젝트 참여기업 결정에 주도적으로 관여했고, 이 과정에서 애초에 계획에 없던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SM동아건설이 참여하는데 힘을 썼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김충식씨가 '사실상 대통령의 장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충식은 과거 검찰조사에서 "알고 지내던 최은순에게 김명신의 대학원 진학과 관련하여 동덕여대 미대 교수를 소개시켜준 뒤로 더 가까웠다"고 진술한 바 있다.
매체는 박회장이 150억 달러 사업의 4%를 수수료로 받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 150억달러의 4%는 우리돈으로 8천억원쯤 된다.
또 SM그룹이 이낙연 과 '동생 이계연'을 통해 삼부토건 등 결국 대통령과 모종의 커넥션이 닿아 있다고 주장했다.
SM그룹은 이낙연 총리 임명 이후 동생 이계연을 "SM삼환건설" 대표로 영입했고, 이후 이계연은 대통령 부부와 특수관계인 조남욱이 소유했던 "삼부토건" 대표를 했고, 지금은 SM의 또 다른 계열사 '한국선박금융 대표'를 지내고 있는 것이 단순 우연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 이계연은 30년간 보험업계에 몸 담은 인물인데 건설사 대표는 뜬금 없다는 것이다.
우현의 한미동맹친선협회장
SM그룹 우오현 회장 여동생 "우현의" '사단법인 한미동맹친선협회 회장'이 모 큰스님을 통해 관계자들을 소개시켜주며 프로젝트에 관여했다고도 주장했다.
이 매체는 연결고리로 "사단법인 국가보훈문화예술협회"를 지목했다.
이 협회 現회장은 이낙연계인 전혜숙 의원이고, 前 회장은 설훈 의원, 前前 회장은 (尹총장 중용에 앞장섰던)노영민 비서실장이고, 고문 허운나 의원 등이 모두 이낙연계로 알려진 이들로 '삼부토건'과의 커넥션, 최근의 이낙연의 탈당 행보 등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이다. * 낙지계가 尹의 '제5열=위장 2중대'이란 주장이다.
또 한동훈의 딸 한지윤이 '채드윅송도국제학교'를 나왔는데, '허운나'가 이 학교 前 교장, 現 고문으로 있는 것도 무관하지 않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채드윅은 1년 순수 학비만 4천5백만원, 여러 기타경비까지하면 6천만원이 넘는 국내 최고 '귀족학교'다. 한동훈 외연 확장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공산이 있다. 한지윤은 지난해 MIT에 진학했다. * 외국거주 경력이 없어도 입학할 수 있는 국제학교로 입학이 매우 어렵다고 알려져있다. 배우 전지현, 유지태, 김남주, 유진 등 자녀들이 다니거나 다녔다. 롯데,애경가 4세,신세계 정용진 아들 들은 다니다 다른 곳으로 전학갔다.
이 매체는 김충식이 사무실에 HSBC 은행 "10조 달러" 잔고증명서를 보관하고 있는걸 몰카로 찍어왔다며 방송으로 공개 했다.
10조달러는 우리 돈으로 1경 3,200조 원에 달하는 돈이다.
이 잔고에 비하면 HSBC의 "자산운용액은 약 4천조, "부채는 3천500조 정도에 불과하다 할 정도로 초라" 하다.
이재용 회장 자산규모 13조의 1천배가 넘는 돈을 현금, 은행잔고로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안민석이 주장하는 최순실의 재산 300조의 40배가 넘는다.
195조 사우디 프로젝트를 좌지우지하며 현대, 두산 같은 회사들을 마음대로 넣고 빼고하는 박관중 회장은 노량진의 허름한 아파트에 살면서 '팰리세이드'를 타고 다니신다고 한다. 서화엔지니어링 권민수 회장은 직원들 없이 혼자 사무실을 지키고 계셨다.
1경 3,200조원은 우리나라 20년치 국가예산을 넘는 규모의 돈이고, 삼성전자 시총의 30배가 넘는 돈으로 HSBC가 잔고로 예치하고 있을 돈의 규모가 아니다.
취재노력은 가상하나, 노인네들 부루마블, 씨앗은행 놀이에 흥분했을 공산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