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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며느리 노현정과 삼라만상

아나운서 노현정의 남편으로 더 유명한 현대가 3세 정대선의 '에이치엔아이엔씨(HN Inc)'가 PF자금 경색난으로 법정관리까지 갔다가 결국 SM그룹에 넘어가게 되었다.
반면, 둘째형 '문선'은 인공지능 회사 '솔트룩스'에 2대주주로 참여했다가, '챗GPT 열풍'으로 주가가 폭등하며 대박을 터뜨렸다.
3형제중 운전자 폭행,욕설 사건으로 맏형 '일선'이 일반인들에게는 제일 유명한 분이다.
SM그룹 우오현 회장의 차녀 우지영씨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태초이앤씨'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HNIC 인수를 진행하게 된다.
Stalking Horse 란, 일단 인수의향자를 확보한 상태에서 공개입찰에 넘겨 더 좋은 조건을 써낸 응찰자가 있으면 그쪽과 계약을 하고, 응찰자가 없으면 인수의향자가 가져가는 방식으로, 사냥꾼이 위장 말에 숨어서 사냥감에게 접근하는 사냥 방식에서 따왔다. '들러리'란 뜻도 있다.
HNIC는 주로 범현대가 기업들을 고객으로 한 IT서비스, 플랜트, 건설 등을 영위해 오다, PF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자 삼촌 정몽준 회장 등의 도움을 받아왔으나 올해 3월 끝내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재계서열 30위 SM그룹은 광주 기반 '삼라건설'이 모태로, 불교에서 우주 안에 온갖 것의 일체를 뜻하는 "숲森,그물羅, 萬象"에서 "삼라"를 따오고,
분양 하는 것마다 대박을 치라고 '마이더스'란 아파트 브랜드를 썼던 우오현 회장이 '삼라 마이더스'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SM엔터테인먼트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
'온갖 것의 일체' 라는 뜻에 충실하게 정말 온갖 기업을 다 사들이며 성장해왔다.
우 회장은 보수적 경영을 하기로 유명했는데, 이 때문에 IMF위기를 겪지 않고 오히려 고양,구리,용인,인천 등 수도권 택지들이 헐값에 쏟아지자 이들을 사들여 크게 성장했다. 그러다 '04년부터는 곧 부동산 불황이 닥칠 것이라며 아파트 사업을 접고, 다른 업종으로 눈을 돌려 '08년 금융위기 파고를 손쉽게 뛰어넘으며 '혜안'을 인정 받았다.
일단 건설쪽으로 강남,여의도 성모병원 등을 지었던 진덕산업(현 우방/대구에서 유명하다)을 필두로, 삼환기업, 성완종 회장 별세 후 '경남기업(아너스빌)', , 동아건설(비운의 재벌 최원석 회장이 얼마전 암으로 타계했다), STX건설, 태길종합건설, 범현대가 '성우건설' 등 수십 개의 부실 건설사들을 주로 사들였다.
일반인들은 잘 모르지만 '삼환'은 워커힐/조선/플라자/신라호텔, 삼성 태평로사옥, 서울지검, 대검찰청 등 아주 많은 랜드마크 건물을 지으며 잘 나가던 건설사였으나, 부실이 심화되어 회사는 우오현 회장 손에, 2세 최용권 회장은 아빠가 지으신 검찰청에 들어가시게 된다.
이외에도 건전지 '벡셀', 화학 '조양', 경남모직, 남선알미늄, 섬유 티케이케미칼 등을 인수한 뒤 성장시켜 '부실기업 회생 전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 운송업계에서는 'KD운송그룹'이 있다.
대한해운(한진해운의 일부사업부), 동양생명과학, 동국무역(대구 섬유를 대표하는 세계 1위 폴리에스테르 생산업체였다), 고속도로 하이패스를 만드는 '하이플러스 카드', 남선알미늄, 벡셀(건전지), 서림하이팩(골판지), 신광하이메탈, 국일제지, 해운(한진해운의 미주노선 인수), 샤시, 건자재(타일,거울), 자동차 와이퍼, 유리판, 반도체 모듈 트레이, 스테인리스(SM스틸)강, 관광호텔(탑스텐리조트, 동강시스타), 골프장(애플밸리, 옥스필드), 철광석채굴, 건설중장비, LED디스플레이, 터치패널 등도 모자라,
지하철역사(신초역,산본역), 금융(SM신용정보/솔로몬저축은행 계열사), 화장품(크레모랩), 방송(울산방송) 까지
"도대체 안하는 사업이 무언가를 찾는게 더 빠를 정도"로 '우주 모든 삼라만상'을 담고 있는 그룹이라 할 수 있다.
원래 울산방송은 범현대가인 '서현'그룹의 '한국프랜지공업'이 보유하고 있었다. * 정주영 회장은 '아도서비스' 직원으로 있으며 정말 못 고치는게 없던 '김영주'를 '기계박사'라 부르며 총애했고 여동생 정희영과 결혼시켰다(생소하지만 '서한'그룹도 범현대가다)
우오현 회장은 '여주대학교 이사장'이기도 하다.
이낙연이 총리가 된 후 우오현은 동생 이계현을 계열사 대표이사 자리에 앉혔고 지금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친동생 문재익은 계열사 KLCSM에서 벌크선 선장을 하고 있다.
12:24
알아두면쓸데없는꼬리에꼬리를무는이야기
[경찰인사 관련 진위불명 說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