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백 몰카를 찍은 최재영 목사가 이번에는 용산 대통령실이 바로 앞에 보이는 '천공'의 집무실 몰카를 유튜브에 공개했다.
국제적으로 망신을 주겠다고 작정했는지, 이번에는 실시간 영어 통역사와 영어 설명자료까지 준비했다.
최재영은 "천공이 대통령실 앞에서 컨트롤, 수렴청정, 국정개입하고 가정교사 노릇을 했다"고 주장했다.
천공의 '정법시대' 사무실은 용산 '파크타워' 5층에 있다.
'정법시대'는 특이하게 종교법인(보통 비영리로, 사람의 모임 '사단' 내지는 재산에 인격이 부여된 '재단'의 형태로 설립한다)이 아니라 영리단체인 '주식회사'다.
천공은 2018년 "용산의 활용방안'이라는 유튜브 영상에서 "용산이 힘 쓰려면 용이 여의주 들고 와야"는 내용의 강의를 올린 적이 있는데 이 즈음 지금의 파크타워에 둥지를 튼 것으로 알려졌다.
파크타워는 40층 6개동에 아파트 888세대, 오피스텔 126실이 있는 주상복합으로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함께 시공했다.
'05년 분양 '09년 입주. 전용면적 기준으로 오피스텔은 평당 약 5천만원, 주상복합은 8-9천만원 가량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대선 경선 당시 유승민 후보는 윤 후보에게 “박근혜 구속을 할 거냐 말 거냐도 이 사람이 조언했나. 이런 황당한 사람이 ‘멘토’라며 헛소리를 하면 명예훼손으로 고발해야하는 것 아닌가"라고 천공과 윤 후보를 비난했다.
그런데 뒤늦게 천공의 어록이 인터넷에서 돌며 "유승민이 잘못했네" 소리가 나오고 있다.
천공은 과거 강의에서 "(손바닥 王자를 조언했냔 질문에) 저한테 자문했으면 그런거 못하게 합니다", "준석이가 대표를 하면서 젊은이들을 끌어안아야 됩니다. 지금 저 당에 중진들이 어떤 사람들이냐? 젊을때 아주 포릇포릇하게 자기활동을 하기 때문에 인기 있었던 사람들인데, 지금은 3선 4선하면서 꼰대로 다 바껴, 고집불통이 돼 자리를 안 뺏길려고 달려드는데 지금 다 내려 앉혀야 됩니다. 너희들이 있는 한, 당 못 살립니다"라고 했다.
그리고 "부인은 날 뛰지마. 부인이 날뛰면 남편 운명이 바껴", "몹쓸병 걸렸다고 생각하고 절대 문밖에 나오지마"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