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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자금난과 SBS

윤세영 회장이 '73년 창업. 도급순위 16위
현재 PF보증 3.5조 규모 중, 2.5조 정도가 위험
태영 사업장 45%가 지방에 소재, 절반 이상 미착공 상태로 단기 브리지론 차환연장이 어려운 상황
총선 목전에 국민경제 파장 매우 커, 주채권자 산업은행 주도하 연장 가능성 높음
ㅁ SBS
태영이 자구책으로 'SBS를 매각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가급등중
[역사]
80년 언론통폐합 이후 TV광고시장 급성장함에도 MBC, KBS 양대 공영체제로는 소화하기 힘들자, 추가 민방허가 목소리 제기 됨
당시 TBC를 뺏겼던 '삼성'은 대기업이라 아예 법상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동아방송(라디오)'을 뺏겼던 동아일보는 '자신들에게 민방 사업권을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후 민영방송사업권을 태영이 가져가자 'SBS는 장물'이라고 힐난
민방사업권은 '89년 최병렬 당시 공보처장관과 친분이 두터웠던 윤세영 회장 주도한 '태영 컨소시엄'이 차지해 '91년 개국
태영은 당시 도급순위 34위, 연 당기순익이 15억 수준으로 지배주주 30% 납입 자본금 3백억에 턱없이 모자랐고, 부채비율 257%에 이르러 논란 있었음
지배주주 태영건설 30% + 외 로켓트보일러, 한주흥산(영화배우 신영균 소유 회사로, 제주민방 JIBS 등 소유), 로얄섬유, 한성화학, 대일건설, 대한제분, 건영, 일진, 이건산업, 대성전선, 남성, 한미약품, 화성산업 등 참여
SBS는 서울지역에 송출을 국한한 방송사로 출발했지만, TV광고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모자랐던 당시 상황으로 첫해부터 흑자를 내기 시작, '모래시계' 등 잇따른 드라마 히트와 지역민방을 통한 송출로 단숨에 MBC,KBS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전국구 방송으로 자리매김.
언론사중 가장 높은 연봉으로, 10년차 경력기준으로 연봉 1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짐(광고 인센을 나누는 '내일신문'과 동일비교 대상 아님)
[최병렬 관련]
최병렬의 아들 최희준은 이런 인연으로 한국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SBS 공채 기자 1호'로 입사
최희준은 SBS 기자, SBS CNBC 보도본부장 등을 지냈으나 (불미스러운 추문으로) TV조선으로 이직
이후 보도본부장을 지내는 등 승승장구 하였으나, 여기자들과 기상캐스터들을 대상으로 또 다시 상상을 초월하는 성희롱성 발언과 성추문을 일으켜 퇴직
비슷한 시기에 SBS기자 공채 1기 김성준 앵커(공보처장관 손주환의 사위로 SBS내 같은 로열패밀리) 가 '몰래카메라 사건' 으로, TV조선 이진동 부장 역시 후배 여기자와의 성추문으로, 이른 바 언론계 대스타들이 잇따라 성추문으로 불명예 퇴진하며 강용석이 의문 연승을 올리게 된다.
= 최병렬은 조선일보 편집국장 출신으로, 서울시장, 청와대 정무수석(청와대), 문화체육부 장관 등 역임
조카 최재경 전 대검중수부장(현 삼성그룹 법률고문)과 최구식 전 의원, 최재만 대구지검 부장검사 등
최재만 검사는 천정배 장관의 사위이기도 함(장녀 천지성 판사와 결혼)
'20년 尹총장을 핍박한 추미애 장관을 공개적으로 비판, 대장동 남욱 변호사와 서강대 법대로 친구사이임에도 대장동 수사팀에 합류하는 등으로 논란
사위 역시 한찬식 전 서울동부검사장 등으로 한때 언론, 정치, 법조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집안
13:46
알아두면쓸데없는꼬리에꼬리를무는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