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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투약이 범죄가 된 이유 feat.백지영

알아두면쓸데없는꼬리에꼬리를무는이야기 : 프로포폴
인간에 뇌에는 '혈류장벽'이라는 것이 있다. 뇌는 소중한 것이기에 일종의 검문소 같은 역할을 한다.
예를 영부인의 방에는 들면 사람만 들여보내지 몰카나 크리스챤 디올 백이나 같은게 못 들어가게 하는 역할 같은 것이다.
'프로포폴'은 '73년 영국 수의학자 존 버나드 글렌이 개발했다. '89년에야 시판돼 아주 어린 놈이다.
처음엔 특허를 가진 '아스트라제네카'만 생산하다 이제는 특허가 풀려, 복제약(제네릭)을 개나 소나 만들 수 있다.
'프로포폴'은 '뇌 혈류장벽'을 통과할 수 없는데, 그래서 '콩기름'과 달걀 흰자 등에 녹여 검문소를 속여 들여보낸다. 콩기름 탄 물에 녹이면 유(두)유 빛 나기 떄문에 '우유주사'라는 별명을 얻는다.
잠을 불러오는 GABA 수치를 높여 수면마취때 사용하는데, 이때 '도파민' 조절 기능도 마비시켜 엄청난 양의 도파민이 뿜뿜 나온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쾌감을 느낄 새도 없이" 잠든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잠에 빠지지 않고, 강한 쾌감과 환각을 느끼기도 한다. * 그런데, 조금씩 천천히 투여하면 "잠은 안들면서" 뿅 가는 느낌을 느끼게 된다는 걸 알게된다.

ex) 인피니 의원 간호조무사로 일했던 신지영은 지난 '18~19년 이모 회장의 부탁으로 (김현수 원장 모르게) 이태원 자택에 '인퓨전펌프' (주사액을 천천히 일정하게 혈관에 흘러넣어주는 장치)와 프로포폴을 가져가 투약을 수 십차례 도와준 대가로 회당 5백만원을 받았고, 펌프를 같이 들고 날랐던 남자친구의 제안으로 이모 회장을 공갈협박 했다가 둘 다 콩밥을 먹는다.
합법인데 맞으면 뿅가니 일부 연예인들과 재력가들을 중심으로 이를 남용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도 가수 백지영과 사귀다 헤어진 전 남자친구가 'SBS그것이알고싶다'에 제보하며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고, '11년부터 '마약류'로 지정됐다.
많이 맞으면 죽는다. '마이클 잭슨'이 그래서 죽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의사들이 프로포폴 장사(내지는 내연관계)를 하다 투약자가 사망하자 사체 공원, 바다 등에 유기했다 구속되거나 간호사들이 이를 빼돌려 투약하다 사망하는 등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프로포폴로 문제를 일으켰던 유명인으로는 탤런트 이승연, 박시연, 장미인애, 하정우, 현영, 유아인 등이 있고, 이재용, 채승석(애경->AK), 박진원(두산) 등 유명 기업인들도 걸려서 처벌을 받았다. *박시연은 (나이키 신발 등을 만드는)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의 조카다. 태광실업은 태광그룹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재벌가 사모님들이 자주 내원했다는 '청담화이트'의원에서 신라호텔 이부진 회장 역시 투약을 한 사실이 드러났지만, 치료목적외 사용이라는 것을 밝히지 못한 경찰이 무혐의 종결(불송치)했다. 청담 화이트 유인석 원장은 '입이 자물통'이라고 소문 나 있다.
이재용에게 프로포폴을 놔줬던 신사동 '인피니 의원' 김현수 원장은 스스로도 심각한 중독자였다.
여의사 '김현수 원장'은 자승 총무원장(및 자승 동생 이호식)과 함께, 진로하이트 박문덕 회장의 도움을 받아 생수('감로수') 사업을 하며 사익편취를 한 혐의로 고발 당하기도 했다.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하고있던 자승의 친동생 '이호식'은 얼마전 KT 스포츠단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이호식과 같이 체육회 사무총장을 하던 박춘섭은 금융통화위원을 거쳐 얼마전 대통령 경제수석에 임명됐다.
평소 카페인이나 알콜 섭취를 많이 하면 프로포폴이 잘 안 듣는다고 한다. 술과 커피를 줄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