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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vs. 삼성


20240121 알아두면쓸데없는꼬리에꼬리를무는이야기
국힘의 삼성 출신 고동진 영입 대항마로, 민주당은 현대차 출신 공영운 카드를 꺼냈다.
공영운은 '64년 경남 산청생. 진주 동명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동명고 출신으로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 국힘 강민국 의원, 둘리아빠 김수정, 강백신 중앙 반부패부장, 얼마전 음주뺑소니로 또 물의를 일으킨 UN김정훈(가수) 등이 있다.
대학 4학년이던 '86년 학생운동(자민투 사건)으로 구속된 적이 있다.
매일노동신문 기자를 하다, 문화일보 기자로 이직했고, '05년 현대차로 전직해 전략개발,해외정책팀장, 홍보실장을 지내다 전략기획담당(기획+홍보+대관) 사장으로 퇴임했다.
정의선 회장과 해외 출장길에 자주 동행하며 신임을 얻어 고속 승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화일보'는 '한국경제'와 함께 범현대가 자본이 들어간 언론사다.
한국경제 : 현대차(정몽구)가 최대주주(21%)
문화일보 : 현대중공업(現 HD현대/몽준)이 출연한 '문우언론재단+동양문화재단(합 61%)'이 최대주주
'한국경제'가 정주영 회장이 전경련 회장을 하며 떠 안게 된거라면 (한국경제는 LG, 한화 등 전경련 회원인 다른 주주사가 있는 곳으로 현대가 독단적으로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문화일보는 정 회장이 언론없는 설움(을 삼성에게 많이 당했다) + 대선출마를 위해 급조된 신문이라고 보면 된다.
이름도 현대그룹 '문화실'에서 만들어서 '문화일보'. 초창기 용인 마북 현대연수원에서 신문을 찍었다(지금은 충청로 사옥 지하).
문화일보는 조중동보다 더 강경한 보수우파, 반공, 친재벌을 논조로 하는데, 공영운은 대학때 학생운동으로 구속된 전력이 있는데다 '매일노동신문' 기자를 하다 '살구빛 조선일보'라 불리운 '문화'로 이직해 주위를 의아케 했다고 한다.
NL계열 '반미자주화반파쇼민주화투쟁위원회' 등의 <자민-민민투 사건>(약칭 '자민투')
김근식은 경남대 정외과 교수시절까지만 해도 DJ, 노무현의 햇볕정책 조언자였지만 '16년 이후 안철수와 행보를 함께하며 보수로 전향해 지금은 국민의힘(송파병 출마예상) 소속이다.
현대차 사장 재임시 친민주, 친明 행보로 현대차내에서 논란이 있었다.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는 본격 대선 첫 행보로 '반기업 이미지 불식' 등을 노리고 현대차를 택했다. '21년 5월 25일 현대차 남양연구소(경기 화성시 남양읍에 있다)를 방문, 정의선 회장을 만나는 것으로 시작했다. *원래 4월 12일 예정됐으나, 코로나로 연기됐다.
'22년 1월 4일 대선 후보가 된 이재명이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 비전을 제시한 곳도 '광명시 소하동 기아차 공장'이었다.
김동연 경기지사 역시 후보시절인 22년 5월 17일 '경제 대장정'을 하며 '화성 기아 오토랜드'를 방문했는데, (세상이 바뀐줄 모른다고 국힘쪽에서 불만을 표출했다는 얘기가 있다. 어쨌든) 부랴부랴 김은혜 후보도 5월 29일 '화성 기아 오토랜드'를 방문했다.
(공 사장 경질이 후 현대차는 이를 의식했는지 김일범을 영입해 탈색 후 다시 염색하여) 이번에는 반대로 '23년 4월 11일 화성에 <전국최초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을 할때는 김동연 지사가 불참했고(미국출장 때문이라고 하나, 사전에 모르고 출장을 잡았다는 얘기가 있다),
야당 소속 인사들에게는 초청장도 안 보내고 윤 대통령 등 여권인사들과만 행사를 치뤄 '야당 홀대론'이 일었다.
민주당 소속은 정명근 화성시장만 참석했고, 3명의 화성지역 의원들은 통보조차 받지 못했다고 한다. 공장 주요 인허가엔 경기지사 도장이 더 중요하다.
'22년 8월 美 IRA(인플레이션감축법) 법안 통과를 파악조차 못하고 있었던 것에 대한 문책성 경질(+ 빗나간 대선결과 예측과 관련된 행보) 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래 먹거리인 전기차의 수출길이 막히는 현대차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법이다.
현대차는 전략기획담당 사장 산하에 '해외정책팀 + 워싱턴 사무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KT 구현모(62년생/설 산업공학) 전 대표, (대표 후보를 하다 낙마한) 윤경림(63년생/설경영) 등과 학창시절부터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구현모는 형 구준모와 쌍둥이로, 형은 62년생 그대로 신고했지만, (과거 쌍둥이에 대한 안 좋은 속설 때문에) 64년생으로 신고되어 있다.
고동진은 '61년생 서울생. 경성고- 성균관대 산업공학 졸업했다.
'경성고'는 연남동 있으며 '02년 홍익대 재단에 흡수됐다.
서경배 아무레퍼시픽 회장, 김재호 부장판사(나경원 남편), 조상준 전 국정원 기조실장 등이 경성고 출신이다.
尹핵심사단 조상준 실장의 갑작스런 사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김규현 국정원장과 알력설', 사생활 문제설 등이 돌았으나, '암 진단'을 받아 투병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물론, 국정원에 인사잡음이 없었다는 얘기는 아니다.
고동진은 "출근하면 상사에게 오늘 해야 할 일을 '50초 브리핑' 시작한게 성공비결의 출발점이었다"고 밝혔다.
상사 신종균과 함께 '가끔 집을 방문'하고 오는 열정으로 갤럭시 성공신화를 썼다. '노트 S펜, 삼성페이, 폴더블, 빅스비, Knox' 등 타사와 차별화된 제품은 모두 고동진의 손을 거쳤다고 보면된다.
가끔 '방한'을 하시는 분이 있다. 해외로 나가면 공소시효가 중단되므로 자주 나가면 좋지 않다.
'16년 갤럭시가 한창 잘 나가다가 '노트 7' 배터리가 잇따라 폭발하는 사고가 터지는 큰 위기를 맡지만, 이재용과 신종균은 신임을 거두지 않는다. * 당시, 기회비용까지 삼성의 손해가 7조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에 삼성은 하드웨어 의존적이었는데, 고동진은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해야하는 점을 역설했다.
그래서 나온 것이 스마트씽스, DEX, MS와의 파트너십(윈도우PC와 갤럭시가무선 연동된다) 등이다.
자체 OS개발을 위해 많이 노력했으나 접었다. 구글을 이기긴 힘들다. '타이젠'은 스마트TV 정도에 활용되고 있다.
21년 노태문 사장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고문으로 잠시 있다가 완전히 퇴직하고, 모교인 성균관대 이사를 맡고 있다. * 퇴임 직후 터진 GOS조작 논란(발열을 잡기위해 게임구동시 성능을 일부러 떨어뜨림), 갤럭시 보안 소스코드 유출 사건, 원가절감을 위한 중국산 부품사용 등 엄청나게 욕을 먹을뻔 했으나 적절한 퇴진 타이밍으로 후임 노태문이 다 먹었다. 그래서 갤럭시 유저들중에는 '고동진 다시 데려다 놓으라'는 팬들이 있을 정도다.
사장 시절 80억대 연봉을 받았으며, 퇴직할때 퇴직금 포함 118억원을 수령했다.
'06년 근무중 쓰러져 이후 돌발성 난청 진단을 받는데, 왼쪽은 아예 들리지 않고 오른쪽엔 보청기를 끼고 있지만 이명현상을 호소한다.
고집이 세다고 알려져 있다. 파견계약 기간이 끝나 법적으로 더 이상 쓸 수 없는 비서를 데려다 놓으라고 고집을 부리는 바람에인사팀을 난감하게 했는데 끝내 관철시켰다는 일화가 있다. * 파견계약이 끝난 직원을 정직원으로 고용하지 않고 쓰면 '파견근로자보호법 위반'이다.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남더힐을 2채 소유하고 있는데 1채는 '하이브'에 임대해줘 BTS 멤버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년 다주택 종부세 폭탄이 떨어지기 직전 1채를 미래에셋대우에 신탁했다. 대외적으로 소유권은 이전되나 당사자들끼리는 신탁자 소유, 그 등기명의만 수탁자가 소유자로 있게 된다.
삼성 임원 출신 정치인으로 남궁석 전 장관(국회사무총장/16대 낙선), 진대제 전 장관(경기지사 낙선), 양향자 의원은 물론현대차 사장 출신 이계안(17대 동작을)도 민주당쪽 인사 였던지라 국힘쪽 후보는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