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에이전트를 만들며 드는 잡상...
알고픽 투자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코딩하고 운영한지 5개월 째로 들어 서고 있네요. 25년 8월 24일부터 알고픽 에이전트가 운용하는 포트폴리오를 가동했으니 그러한 것 같습니다. 아... 오픈AI의 에이전트 킷을 발견하고는 AI 에이전트가 주식을 알아서 운용하는걸 만들 수 있겠는데? 했던건 아마 25년 5월 정도였던 것 같으니 그거까지 포함하면 벌써 9개월인가요? 시간 빠릅니다 ㅎㅎ 시장은 전체적으로 상승했지만 그 사이사이 조정도 있었고 폭락도 있었습니다. 투자를 하다보면 늘 그런 것 같습니다. '지나고 보면 저 때 사서 지금까지 들고만 있었어도 얼마야...' 라는 생각. 하지만 그 과정은 쉽지 않죠. 처음 투자 에이전트를 만들 때는 저의 투자 스타일을 최대한 모사하려고 했습니다. 여러 에이전트를 만들고 각각에 여러가지 툴을 주고 기나긴 프롬프트까지. 내가 지금까지 책으로 공부하고 실전에서 깨지면서 배우고 깨우쳐 왔던 투자 철학을 에이전트에 담고 싶었습니다. 그 결과가 수익이 나든 안 나든 솔직히 중요하지는 않았습니다. 왜나하면 저는 저의 투자를 대신해줄 AI를 원했기 때문인데요. 그거면 충분할 것 같았습니다. 내가 매일 시장을 보고 텔레그램을 읽으면서 주도 테마를 찾고, 주도주를 찾고, 시장의 분위기를 읽는 일련의 과정들을 AI가 대신해주고 매매를 해준다면 그 시간을 다른 곳에 쓸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실패했습니다.
- 알고픽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