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저의 투자 철학과 지금까지의 투자 여정을 차분히 담아내는 공간입니다.
무엇을 고민해왔고, 어떤 실수와 배움을 통해 지금의 방향에 이르렀는지 솔직하게 기록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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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없는 AI는 정말 똑똑한 걸까? 11개월 된 딸이 있습니다. 요즘 딸이 높은 곳에서 내려오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는 걸 보며 이상하게도 AI 생각이 자주 납니다. 처음엔 내려오려다 몇 번 쿵 해봅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는 발을 내딛기 전에 잠깐 멈춥니다. 망설이는 거죠. 무서워진 겁니다. 그런데 거기서 포기하지 않습니다. 다른 방법을 찾기 시작합
감정이 없는 AI는 정말 똑똑한 걸까? 11개월 된 딸이 있습니다. 요즘 딸이 높은 곳에서 내려오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는 걸 보며 이상하게도 AI 생각이 자주 납니다. 처음엔 내려오려다 몇 번 쿵 해봅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는 발을 내딛기 전에 잠깐 멈춥니다. 망설이는 거죠. 무서워진 겁니다. 그런데 거기서 포기하지 않습니다. 다른 방법을 찾기 시작합니다. 손을 짚어보고, 방향을 바꿔보고, 자세를 낮춰보면서 결국 자기만의 내려오는 방식을 만들어냅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이게 진짜 학습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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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주가 소멸하는 순간 & 새로운 주도주의 탄생
최근 시장의 흐름을 멀리서 조망해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위시한 대형 반도체주 장세는 그대로 유지되면서 우주와 자율주행 등 신규 테마가 등장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재미난 것은 기존 주도주에서 탈락하는 애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는 겁니다. 'K-뭐시기' 테마에 속했던 애들이 그 주인공인데요. 대표적으로 에이피알과 삼양식품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주가를 보죠. 뷰티 의료기기의 대장주였던 에이피알이 100일선 지지에 실패하면서 주가 급락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고점 돌파를 실패한 시기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재급등하는 시기와 맞물린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시장 자금은 한정적입니다. 모두를 올릴 수는 없죠. 다음은 불닭 신화의 주인공 삼양식품입니다. 역시나 'K-뭐시기' 시리즈의 대표 성공 사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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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점에 물리는 이유
오늘은 알고픽 알고리즘 데이터를 활용해서 우리가 고점에서 물리는 이유에 대해 데이터로 풀어 보고자 합니다. 사족 없이 바로 본론으로 들어 갈게요. 먼저, 주가는 회귀 본능이 있습니다. 영원이 상승하는 주식도 없고, 영원히 하락하는 주식도 없습니다. 일정 기준점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는 것이 주가입니다. 알고픽은 이 기준점을 100일 이동평균선으로 잡고 있습니다. 이유는 그냥 경험칙입니다. 100일선 위에 있으면 추세가 살아 있고, 100일선 아래에 있으면 추세가 죽었다고 판단하는 투자 원칙일 뿐입니다. 아무튼 문득 이런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주가와 100일 이동평균선의 차이는 정규분포를 따를까? 세상이 정규분포 법칙에 지배받는다면, 주식 시장도 그 법칙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시가총액 2천억 원 이상인 종목들의 최근 3개년도 종가를 갖고 분석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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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폴리오 자산운용 투자대회 재도전!
대회 시작하자마자 시장이 폭등했습니다. 삼성전자가 7%나 상승하다니.... 코로나 이후 처음 보는 광경입니다. 그만큼 올해 상반기는 시장이 핫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아무튼 저번에 참가했던 탐폴 투자대회는 최종적으로 16등으로 마무리했었습니다. 너무 아쉬웠던 것이 1등과 수익률이 불과 2% 차이밖에 안 날 정도로 조금만 더 내 포트폴리오가 상승해줬어도 1등을 노려볼 수 있었다는 겁니다 ㅠㅠ 게다가 스크린샷 오른쪽 하단에 보면 Daily NAV가 나오는데 대회 막판에는 제 포트폴리오 수익률(빨간색)이 시장 대비 크게 아웃퍼폼하기 시작한 때였습니다. 실제로 대회 기간이 2일 정도만 더 있었으면 무조건 1등이었던 것이 자율주행 테마를 좋게 보고 있어서 '현대오토에버'를 포트폴리오의 15%(대회 규정 상 MAX)로 담고 있었는데 대회 마감하고 2일 뒤에 폭등하더라구요... 후... 1천만원이 날아갔다는 생각에 진짜 너무 상실감이 컸지만... 테슬라가 올라가 줘서 마음의 위안을 받았던 때였네요. 그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번에는 한경과 콜라보를 해서 1등 상금이 무려 2천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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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픽 스타터 가이드 v1.0 - 이 한 편으로 기능 완벽 이해
들어가며 사실 알고픽은 제가 실전 투자를 하면서 필요했던 기능들을 직접 구현해 만든 도구입니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제 투자 스타일을 가장 잘 반영한 시스템이 되었고, 누구보다도 제가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별 기업의 스토리나 재무 분석을 깊게 파고드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제가 추구하는 방식은 매우 단순합니다. "종목이 아니라 테마를 본다." 저는 모멘텀 기반 테마 투자자입니다. 시장 전체의 자금 흐름이 어디로 움직이고 있는지, 즉 '어떤 테마가 가장 강한가?', 그리고 '어떤 테마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가?' 이 두 가지에 모든 의사결정을 맞춥니다. 예를 들어 최근 로봇 테마가 강하면 로보티즈,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보스타, 유일로보틱스 등 테마 안에서 강한 흐름을 보이는 종목들을 묶어서 한 번에 매수합니다. 어떤 종목이 기술력이 더 좋고, 어느 종목의 비즈니스가 더 훌륭한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제가 보는 건 단 하나입니다. 테마 전체가 살아 있는가? 시장의 관심과 돈이 그쪽으로 향하고 있는가? 포트폴리오 비중 관리도 테마 단위로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1억 원을 운용한다면 로봇 40%, 바이오 40%, 나머지 20%를 다른 유망 테마로 구성합니다. 그리고 해당 테마의 관련 종목들로 모두 동일 비중으로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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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픽의 국장 생존 매뉴얼] : 테마의 파도에 올라타라 - 1편
Part 1. 국장 투자의 본질은 테마 순환매다 Chapter 1. 국장엔 있고, 미장엔 없는 것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개인 투자자가 가장 먼저 접하는 이름은 단연 '워렌 버핏'일 것입니다. 가치투자의 정석이자 완성형으로 추앙받는 인물이죠. 그 영향으로 우리는 자연스럽게 다음과 같은 투자 철학을 받아들입니다. "재무제표를 꼼꼼히 분석해 저평가된 우량주를 찾아 장기 보유하면, 언젠가는 보상받을 것이다." 경쟁사를 분석하고 기업의 해자(Moat)를 확인하며 "이 회사는 튼튼하니 묻어두면 오른다"고 스스로를 설득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한국 시장(국장)의 역사적 데이터는 이 방식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적나라하게 증명하고 있습니다. 퇴직연금을 S&P 500 ETF에는 묻어도 KOSPI ETF에는 안 묻는 것만 봐도 국장의 인식이 어떠한지 알 수 있죠. 1. 구조적 한계: 빅테크의 부재와 사이클의 굴레 미국 시장(S&P500, 나스닥)이 장기간 우상향하는 이유는 명쾌합니다. 시장을 주도하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초대형 빅테크 기업들이 구조적인 성장을 지속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강력한 브랜드와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수익을 창출하며, 불황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견고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들은 데이터 센터, 클라우드, 검색 엔진 등 확장성이 무한한 '테크' 기반 사업을 영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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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폴리오자산운용 투자대회 중간 소고
10월 초부터 열린 타임폴리오자산운용에서 주최하는 투자 대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11월 28일까지니 이제 2주 남은 시점에서 중간 소고를 작성해보려 합니다. 일단 현재 순위는 1568명 중에 11등으로 총 27% 정도 수익을 냈네요. 1등이 수익률 36%라서 변동성이 큰 시장이라 충분히 1등도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 중입니다. 알고픽 포트폴리오 도움 덕입니다. 제가 만든 사이트고 서비스라 일방적인 호의를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알고픽 포트폴리오의 운용을 보면서 인풋 대비 꽤나 괜찮은 아웃풋을 냈기 때문이죠.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실질적으로 투자에 도움을 받았는지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그러기에 앞서 타임폴리오 투자 대회의 특징부터 알고 가야할 것 같습니다. 10월 초부터 수익률 27%? 이런 불장에 이것밖에 못 벌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 대회가 여타 대회와 다르게 레버리지가 불가능하고, 포트폴리오를 꾸려야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룰로 중소형주 비중을 최대 15%밖에 못 가져가고, 각 섹터별 최대 노출도가 정해져 있습니다. 즉, 아무리 내가 SK하이닉스에 몰빵 치고 싶어도 그러지 못한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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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꼭지에서 파는 방법
저점 매수, 고점 매도. 주식 투자자라면 꿈의 능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항상 지나고 보니 저점이었고, 지나고 보니 고점이었을 뿐이죠. 저도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저점에서 매수하려고 노력했고, 고점에서 매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10년 넘게 투자를 하다보니 적당히 벌고 적당히 매도하는 게 맞더라구요... 욕심 부리다가 지하실 구경하고, 욕심 부리다가 벌었던 돈 다 사라지더라는 겁니다. 그럼에도 꼭지를 맞추고 싶다... 하지만 인간이기에 수익을 최대화하고 싶은 욕망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통계적으로 봤을 때, 어느 시점의 매도가 ‘그래도 잘 팔았다’고 평가받을 만할까?” 를 고민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종가와 100일 이동평균선 값의 차이가 +2배 날 때 매도하면 크게 후회하지 않더라... 종가와 100일 이동평균선 값의 차이가 2배 나는 지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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