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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저의 투자 철학과 지금까지의 투자 여정을 차분히 담아내는 공간입니다.
무엇을 고민해왔고, 어떤 실수와 배움을 통해 지금의 방향에 이르렀는지 솔직하게 기록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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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픽 스타터 가이드 v1.0 - 이 한 편으로 기능 완벽 이해
들어가며 사실 알고픽은 제가 실전 투자를 하면서 필요했던 기능들을 직접 구현해 만든 도구입니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제 투자 스타일을 가장 잘 반영한 시스템이 되었고, 누구보다도 제가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별 기업의 스토리나 재무 분석을 깊게 파고드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제가 추구하는 방식은 매우 단순합니다. "종목이 아니라 테마를 본다." 저는 모멘텀 기반 테마 투자자입니다. 시장 전체의 자금 흐름이 어디로 움직이고 있는지, 즉 '어떤 테마가 가장 강한가?', 그리고 '어떤 테마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가?' 이 두 가지에 모든 의사결정을 맞춥니다. 예를 들어 최근 로봇 테마가 강하면 로보티즈,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보스타, 유일로보틱스 등 테마 안에서 강한 흐름을 보이는 종목들을 묶어서 한 번에 매수합니다. 어떤 종목이 기술력이 더 좋고, 어느 종목의 비즈니스가 더 훌륭한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제가 보는 건 단 하나입니다. 테마 전체가 살아 있는가? 시장의 관심과 돈이 그쪽으로 향하고 있는가? 포트폴리오 비중 관리도 테마 단위로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1억 원을 운용한다면 로봇 40%, 바이오 40%, 나머지 20%를 다른 유망 테마로 구성합니다. 그리고 해당 테마의 관련 종목들로 모두 동일 비중으로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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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픽의 국장 생존 매뉴얼] : 테마의 파도에 올라타라 - 3편
Part 3. 주도 테마의 역사 주식 시장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과거의 영광을 추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앞으로의 수익을 만들어낼 '성공 방정식'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각 시대를 지배했던 주인공은 늘 달랐습니다. 2000년대의 조선·철강, 2010년대의 스마트폰과 바이오, 2020년대의 2차전지와 AI까지. 겉으로 보기에는 산업도, 이야기의 색깔도 모두 다르게 보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바닥에서 정점까지 치솟아 올랐던 메커니즘만큼은 놀라울 정도로 동일했습니다. 그래서 이 장에서는 산업의 이름이 아니라, 그 이면에 흐르는 일정한 규칙을 살펴보려 합니다. 시대가 바뀌고 종목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주도 테마'가 발생하는 공통된 구조 말입니다. 결국 역대 주도 테마에는 반복된 공식이 있습니다. 실적(EPS)의 성장과 밸류에이션(PER)의 확장이 동시에 폭발하는 순간, 주도주는 탄생합니다. Chapter 1. 폭발적 상승의 방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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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픽의 국장 생존 매뉴얼] : 테마의 파도에 올라타라 - 2편
Part 2. 테마의 탄생 사이클과 군집성 분석 투자를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경험을 합니다. "왜 내가 사면 꼭 고점이 되지?" "뉴스도 좋고 차트도 좋아 보이는데, 왜 안 오르지?" 이 상황이 반복되는 가장 큰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리는 '종목'만 보지만, 시장은 '테마'와 '자금 흐름'을 보기 때문입니다. 특히 국장은 개별 기업의 실적이나 뉴스보다 테마가 어떻게 태어나고, 확산되고, 정점을 찍고, 사라지는지에 따라 주가의 방향성이 거의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테마의 '탄생 → 폭발 → 확산 → 소멸'이라는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면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는 자연스럽게 테마 후반부, 심지어 소멸 구간에서 뒤늦게 진입하게 되고, 그 결과 끝물에 올라타서 설거지 당하는 패턴을 반복하게 됩니다. Part 2에서는 이러한 악순환을 끊기 위해 두 가지 핵심 개념을 체계적으로 다루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테마의 탄생 사이클 분석입니다. 먼저, 테마가 실제 시장에서 어떻게 출발하고, 확산되고, 정점을 찍고, 소멸하는지 씨젠(2020년, 코로나 진단키트)과 에코프로(2023년, 이차 전지) 사례를 통해 단계별로 분명하게 설명드립니다. 실제 사례를 통해 '어디까지가 초입이고, 어디서부터 끝물인가를 시각적으로, 직관적으로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는 군집성(Cluster) 분석입니다. '진짜 테마인지, 개별 종목의 단발성 호재인지'를 구분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인 군집성 분석을 소개해드립니다. 군집성 분석은 특정 섹터 안에서 여러 종목이 동시에, 비슷한 타이밍으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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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픽의 국장 생존 매뉴얼] : 테마의 파도에 올라타라 - 1편
Part 1. 국장 투자의 본질은 테마 순환매다 Chapter 1. 국장엔 있고, 미장엔 없는 것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개인 투자자가 가장 먼저 접하는 이름은 단연 '워렌 버핏'일 것입니다. 가치투자의 정석이자 완성형으로 추앙받는 인물이죠. 그 영향으로 우리는 자연스럽게 다음과 같은 투자 철학을 받아들입니다. "재무제표를 꼼꼼히 분석해 저평가된 우량주를 찾아 장기 보유하면, 언젠가는 보상받을 것이다." 경쟁사를 분석하고 기업의 해자(Moat)를 확인하며 "이 회사는 튼튼하니 묻어두면 오른다"고 스스로를 설득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한국 시장(국장)의 역사적 데이터는 이 방식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적나라하게 증명하고 있습니다. 퇴직연금을 S&P 500 ETF에는 묻어도 KOSPI ETF에는 안 묻는 것만 봐도 국장의 인식이 어떠한지 알 수 있죠. 1. 구조적 한계: 빅테크의 부재와 사이클의 굴레 미국 시장(S&P500, 나스닥)이 장기간 우상향하는 이유는 명쾌합니다. 시장을 주도하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초대형 빅테크 기업들이 구조적인 성장을 지속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강력한 브랜드와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수익을 창출하며, 불황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견고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들은 데이터 센터, 클라우드, 검색 엔진 등 확장성이 무한한 '테크' 기반 사업을 영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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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폴리오자산운용 투자대회 중간 소고
10월 초부터 열린 타임폴리오자산운용에서 주최하는 투자 대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11월 28일까지니 이제 2주 남은 시점에서 중간 소고를 작성해보려 합니다. 일단 현재 순위는 1568명 중에 11등으로 총 27% 정도 수익을 냈네요. 1등이 수익률 36%라서 변동성이 큰 시장이라 충분히 1등도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 중입니다. 알고픽 포트폴리오 도움 덕입니다. 제가 만든 사이트고 서비스라 일방적인 호의를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알고픽 포트폴리오의 운용을 보면서 인풋 대비 꽤나 괜찮은 아웃풋을 냈기 때문이죠.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실질적으로 투자에 도움을 받았는지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그러기에 앞서 타임폴리오 투자 대회의 특징부터 알고 가야할 것 같습니다. 10월 초부터 수익률 27%? 이런 불장에 이것밖에 못 벌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 대회가 여타 대회와 다르게 레버리지가 불가능하고, 포트폴리오를 꾸려야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룰로 중소형주 비중을 최대 15%밖에 못 가져가고, 각 섹터별 최대 노출도가 정해져 있습니다. 즉, 아무리 내가 SK하이닉스에 몰빵 치고 싶어도 그러지 못한다는 거죠. 실제로 제 현재 포트폴이로를 보면 IT의 비중은 좀 줄여 놨고 산업과 헬스케어 비중을 높인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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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꼭지에서 파는 방법
저점 매수, 고점 매도. 주식 투자자라면 꿈의 능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항상 지나고 보니 저점이었고, 지나고 보니 고점이었을 뿐이죠. 저도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저점에서 매수하려고 노력했고, 고점에서 매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10년 넘게 투자를 하다보니 적당히 벌고 적당히 매도하는 게 맞더라구요... 욕심 부리다가 지하실 구경하고, 욕심 부리다가 벌었던 돈 다 사라지더라는 겁니다. 그럼에도 꼭지를 맞추고 싶다... 하지만 인간이기에 수익을 최대화하고 싶은 욕망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통계적으로 봤을 때, 어느 시점의 매도가 ‘그래도 잘 팔았다’고 평가받을 만할까?” 를 고민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종가와 100일 이동평균선 값의 차이가 +2배 날 때 매도하면 크게 후회하지 않더라... 종가와 100일 이동평균선 값의 차이가 2배 나는 지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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