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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학개론> - 오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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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_Sally
사장이 된다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실감하게 됩니다. 단순히 ‘내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 일’이라는 막연한 로망만 품고 있었던 저에게 『사장학개론』은 사장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거울 같은 책이었습니다.
사장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해야 하는 일을 끝까지 해내는 사람’이라는 말이 마음 깊이 와닿았습니다. 직원이 퇴사하고, 거래처와의 관계가 틀어지고, 갑작스러운 세금 고지서가 날아오며, 고객의 항의와 환불 요청이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도 도망치지 않고 버텨내는 사람이 바로 사장이라는 사실을 느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는 오히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나도 사장이 되어보고 싶다."
현실이 이렇게 냉혹하게 다가오는데 왜 그런 마음이 드는지 생각해보니, 아마도 내 인생의 주인으로 살아보고 싶은 본능적인 욕망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망할 수도 있고, 후회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가능성을 감수하고서라도, 내가 만든 브랜드, 내가 세운 팀, 그리고 내가 책임지는 조직에서 한 번쯤은 진심을 다해 부딪혀 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깁니다.
『사장학개론』은 제대로 된 각오를 다지게 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꿈을 꾸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막연한 상상이 아니라, 철저한 준비라는 점을 알려주며, 언젠가 저도 “그래, 해보자”라고 말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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