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 240719

자기소개

짜임새있는 디자인

짜임새는 내용이 앞뒤의 연관과 체계를 제대로 갖춘 상태를 뜻합니다. 사실 디자인은 주관적인 평가보다는 체계적인 이미지 언어입니다. 그래서 좋은 디자인일수록 이미지가 잘 그려지고, 구조적인 인상을 주기 때문에 설득력 있게 느껴집니다. 저는 짜임새 있는 디자인을 위해, 랜덤하게 놓인 정보 속 자석처럼 핵심을 뽑아내는 질문법, 목표까지 바짝 다가가게 하는 Do/Don't 세션 등 저만의 체크리스트를 실행하여 짜임새를 갖춥니다.
저의 전문성은 프로젝트 바깥의 짜임새까지 고려하는 점입니다. 기한, 예산 등의 한정적인 여건 가운데서도 체계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가진 의사결정 노하우는 촉박한 상황에도 신속하고 빈틈없이 기획을 완성합니다. 콘텐츠의 가이드가 없을 땐, 템플릿 작업을 통해 이력을 쌓아나갑니다. 혹시 반복하게 되더라도, 쉽게 재생산해낼 수 있고, 필요하면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상황을 만들어냅니다.
프로젝트 안팎에서 짜임새를 만들어내는 디자이너 안식입니다

음악적으로 풀어냅니다.

디자인은 디테일을 살펴볼 수도 있지만, 한번에 전달 할 수도 있습니다. 음악은 곡이 끝나야 전체를 알 수 있는 시간 흐름에 따른 감정선의 미학입니다. 대학생때부터 취미였던 작곡, 믹스작업의 영향으로, 음악적인 표현이 더 친숙합니다.

창의적사고/협력 소통 중시 (카카오)

[커뮤니케이션도 창의적으로 해내는 디자이너]

여러 상황적 한계로 인해 외주 프로젝트로 진행했던 "비주얼가이드" 문서도 관리되지 않고 실제로는 괴리가 있는 문제가 놓여져있었습니다. 또한 필요하지만, 매번 우선순위에서 밀려 없이 방치된 자사메인 홈페이지는 퍼널구성 상 문제가 되었습니다.
효율적인 유지 보수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문법을 정립해나가는 데에도 큰 차질이 있던터라 브랜드가이드 문서작업은 필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년차로서 부족한 경험과 애매한 의결권은 불안한 점이 많았기 때문에 오피니언 리더 후보들과 미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했고 자연스럽게 브랜드 소통방식에대해 합의를 도출해냈습니다. 동시에 전사미팅과 전체게시판 등 공적 장소에 적극적으로 업데이트하며 의결과정도 자연스럽게 주도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한편, 기존 가이드 문서는 필요 이상 너무 자세해서 오히려 표현의 제한이 생겼던 점과 정작 기준이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모호한 가이드는 스타트업 환경 특성상 자연스럽게 예외사항을 계속 늘리곤 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필요한 기준이 되는 BI위계, 컬러,서체 제외하고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운영효율성을 위해 명함,소/대봉투, 굿즈, 출력물 자료들까지 가이드파일을 제작해냈고 자료화면용 목업과 브랜드 자산들을 제작하여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효율성을 확보했습니다.
브랜드 가이드를 통해 효과적인 소통방식을 합의해냈더니, 드디어 자사 홈페이지 제작에 대한 의견이 모이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제가 속한 팀 주관으로 후속 프로젝트 역시 진행했습니다.

도전정신이 드러나는 경험(카카오)

[십일천하 디터람스]

신사업 프로젝트 릴리즈가 임박하던 때에 메인 홈페이지 제작 의견도 합의가 됐습니다. 그로인해 일정이 매우 촉박하게 진행되어야 했습니다. 10 영업일만 허락된 상황에서 효율적으로 자사 서비스를 묶을 수 있는 정보구조를 가진 레이아웃이 필요했습니다. 게다가 요청받은 꼭 구현했으면 하는 부분은 "영상, 3D아이콘, 둥글둥글/귀여움" 등의 키워드였습니다. 화상 솔루션이라는 형이상학적인 SaaS 플랫폼인데 3D, 귀여움, 영상 등의 키워드는 생각만해도 너무 복잡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스켈레톤UI를 마구 얹어 2일만에 2가지 시안을 준비해서 톤을 다르게하여 리뷰했으나, 둘 다 좋으며 한 방향으로 엮었으면 좋겠다는 긍정적 반응에 의해 Day Mode/Night Mode로 묶였습니다.
다양한 인터랙션, 심지어 영상까지 키 비주얼로 들어가기 때문에, 최대한 단순한 정보구조와 레이아웃을 이용해 해결해냈습니다. 그렇게 짧지만 임팩트 있는 자사홈페이지 프로젝트를 마쳤습니다. 여유가 많이 없을 때, "Less but Better" 디터람스처럼 접근하는 게 확실히 유효하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지원동기 (카카오페이)

"안식과 카카오페이의 상관관계 - 짜임새"
저는 짜임새있는 디자인을 추구합니다. 내용의 맥락과 연관이 자연스러운 상태를 말합니다. 잘 디자인 된 것은 그러한 구조적인 인상을 줍니다. '디자인은 이미지 언어'라는 본질을 희석시키지 않고 전달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연상이 잘 일어날수록, 참신하게 느껴집니다. 디자이너로서,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과정 또한 역시 디자인해냅니다. 협업 관계, 질문법등을 통해 프로젝트가 잘 시작되고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짜임새를 구축합니다.
카카오페이는 어디서나 가능합니다. 한국의 아이폰 유저로서 카카오페이야말로 간편 결제입니다. 게다가 팻 보험, 개인화된 금융일정 알림은 단순히 결제 시스템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의 한 부분을 담당해줍니다. 카카오 페이를 통해 소위 'N분의 1'은 더욱 간편하게 일어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마케팅 푸쉬가 오더라도 이것은 Semantic하게 다가옵니다. 또, '놓친 돈 받기' 기능은 제 돈까지 챙겨주는 비서느낌까지 줍니다.
이처럼, 카카오페이라는 서비스는 신의성실한 서비스입니다. 단순 결제 수단이 아니라, 내가 필요한 경제생활을 맡아주는 사람 '사는' 이야기 입니다.
사람과 짜임새에 지대한 관심이 있는 저는 카카오페이에 합류하게 된다면 좋은 시너지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