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 사례집

나의 큰일, 어떻게 응모하면 좋을지 모르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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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늦었다, 된다 하더라도 좋은 곳에 가긴 힘들다 라는 평을 받는 나이. 서른 네 살에 무작정 항해99를 시작하여 인생을 바꿀 만큼의 집중과 재미, 소중한 동료들을 얻었고 수료 직후, 곧바로 이미 규모가 200명에 가깝던 항해의 협력사인 스타트업에 취직을 하여 경력이 기본 십 년차인 시니어 님들께 둘러쌓여 누구도 부럽지 않은, 폭발적인 성장을 하는 행복한 주니어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 좋은 회사가 11개월 만에 망할 줄이야? 전 세계적인 주가하락을 피하지 못 한 모기업의 사업 중단 통보로 일방적 해고, 심지어 한 달이 모자라 퇴직금조차 못 받고 실업자가 되었습니다... 하하... 하지만 그 동안 쌓아왔던 것이 결코 헛되지 않았기에 (회사가 망하는 경험을 두 번 하고싶지 않아서) 자신있게 대기업에 지원하였고, 넷마블 이라는 거대한 조직에 합류하여 또다시 행복한 (달달한 대기업의 돈 맛을 보며) 개발자 생활을 하고 있는 항해99 2기 수료생의 흔한 사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