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믿어주는 사람

![Image](https://upload.cafenono.com/image/slashpagePost/20241224/181226_emSj7B1gFpxAWBttrh?q=80&s=1280x180&t=outside&f=webp)

# 우리 집안에서는 나름 '큰일'

---

임화영

---

저는 사실 컴퓨터를 싫어했어요. 컴퓨터보다는 직접 손으로 만질 수 있는 휴대폰 속 앱이 더 편했고, 워드보다는 손 글씨로 적으며 공부하는 것을 더 좋아했죠. 한글 타자 속도도 200타를 넘지 못했어요. 사실 부끄럽지만, 독수리 타자를 쳤고 최대가 140타 정도였답니다. 그런 제가 지금 하루에 12시간씩 컴퓨터를 만지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어요.

우연히 데이터 분석가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어요. 저와 맞지 않은 원래 전공을 과감히 포기하고 데이터 분석가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어요. 시작점은 제로 베이스가 아니라 거의 마이너스 베이스였어요. 오죽했으면 친구들에게 부트캠프를 수강하고 있다고 말했더니 하나같이 “너 이런 거 못 하지 않아?”라는 반응이었죠. 그만큼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은 제 이전의 삶과 거리가 정말 멀었어요.

사전 캠프 기간에는 컴퓨터와 친해지기 위해 노션 사용법이나 구글링하는 방법을 배우고, 제공된 자료를 정리하려고 굿노트를 구독해서 사용법까지 공부했어요. 마치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스마트폰으로 송금하기를 배우는 것처럼요. 그런 제 모습을 본 친구가 "이런 튜토리얼을 찾아보는 사람은 처음 봤다"라며 응원해 주더라고요. 본 캠프를 준비하며 혼자서 'GPT 200% 활용하기' 강의도 듣고, 최대한 많은 준비를 했어요.

본 강의를 수강 중인 지금도 여전히 어렵고 따라가기에 급급하지만, 배운 내용을 다시 보고, 쳤던 코드를 또 쳐 보면 완벽하지는 않아도 뭔가 흐릿한 형체가 만들어지는 것 같아 뿌듯함을 느끼고 있어요. 이렇게 열정을 가지고 무언가에 열심히 몰두하는 건 정말 오랜만이라 스스로가 대견하기도 합니다. 물론 아직 갈 길이 멀고, 코딩 중에 오류가 나거나 막힐 때는 눈물이 날 것 같지만, 이것도 성장통이라 생각하고 계속 노력하려고 합니다. 타자도 제대로 못 치던 제가 코딩을 배우고 있다니, 동네방네 큰일은 아니어도, 적어도 우리 집안에서는 나름 ‘큰일’랍니다!

[데이터 분석 부트캠프 사전 알림 신청하기  >](https://nbcamp.spartacodingclub.kr/data?utm_source=reward&utm_medium=owned&utm_campaign=%25EB%2582%25B4%25EC%259D%25BC%25EB%25B0%25B0%25EC%259B%2580%25EC%25BA%25A0%25ED%2594%2584&utm_content=%25EB%25A9%2594%25EC%259D%25B8%25ED%258E%2598%25EC%259D%25B4%25EC%25A7%2580&utm_term=EarlyBird_240517)

---

[    전체 글 보러가기    ](https://spartacodingclub.kr/blog/2024bigthingreport-7)

For the site tree, see the [root Markdown](https://slashpage.com/2024-bigthingawards.m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