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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차 공시생이었던 나는 책상 앞에서 보낸 긴 수험 생활을 청산했다. 어느 순간부터 공부라는 것이 지옥같이 느껴졌다. 마음이 갑갑하고 숨도 잘 쉬어지지 않는다고 느껴지는 것이 이제는 큰일 날 것만 같은 느낌마저 들었고 낮아진 자존감과 함께 오는 불안감은 점점 심해졌다. 이제는 다른 길을 찾아야 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지만 두려웠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을 거 같았다. 이런 고민을 친구에게 털어놓았는데 고맙게도 개발자라는 직업에 대해 알려줬다. 비전공자도 충분히 가능하고 학벌, 나이에 상관없이 능력만으로 평가받는 직업이라고 했다.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진짜였다. 나는 다시 한번 공무원 준비를 하느냐 아니면 개발자라는 직업에 도전 하느냐의 갈림길에 긴 고민을 했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개발자가 되는 것. 그렇게 나는 조금이라도 빠르게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 내배캠에 들어오게 되었다. 사전강의 (웹 개발 종합반) 후 첫 프로젝트는 간단한 팀원&자기소개 페이지를 만드는 것 이였다.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만들어지자 내가 만든 자기소개 페이지 하나로도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졌다. 운 좋게도 메인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나는 어떻게 하면 구현해 낼 수 있을까 고민하고 구글링을 하여 차근차근 만들어 나갔다. 코드를 이해하고 적용해 나가는 과정이 무척이나 즐거웠다. 팀원들과 상의하고 그렇게 만들어진 결과도 무척 좋았던 것 같다. 9to 9 책을 펴고 공부하던 나는 이제 9to9 코딩을 한다. 9시가 넘어도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알고리즘, 언어, 깃, cs 공부를 하고 주말에도 멈추지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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