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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팡안 Day2 - Part1
본격적인 코팡안에서의 첫날이 밝았다. 아침부터 일어나서 아침밥을 먹으러 나가서 조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에서 뷔페로 먹었다. 뭐 특별한건 없으니 설명은 패스 그냥 뭐 샐러드, 쏘세지, 계란후라이, 볶음밥 뭐 그렇고 그런 뷔페. -생각해 보니 이게 250바트였네....(약 10,000원)- 아침먹고 숙소가 요거트 홈이니 입가심으로 요거트나 먹어보자 생각을 하고 숙소 레스토랑으로 가서 요거트 메뉴를 본다. 음.. 뭘먹지? 그냥 허니 요거트를 주문했다. 딱 플레인 요거트 위에 꿀이 올려져 나왔다. 특별히 엄청나게 맛있는 그런 요거트는 아니지만 서울이었으면 5000원은 받았겠다 싶었다. -하지만 나는 이날부터 매일 아침 여기서 요거트를 먹게 된다- 허니 요거트(40바트 약 1600원) 간단히 소화를 시키고 10시 조금 넘어 바다에 수영하러 갈 준비를 한다. 몇년만에 바다 수영인지 너무 설레었다. 코팡안 핫린비치 날씨가 어제 보다 더 좋았다. 이건 그냥 바다에서 수영하라고 신이 내게 준 선물 같은 날씨였다. 오는날도 날씨가 좋았고 오늘은 더 좋고 이기분이면 바다위를 달릴 수 도 있겠다 싶었다. 이게 뭐라고 느낌있고 그래?
  • 공이오팔
코팡안 DAY1-1
통살라 항구에 내린 후 뜨거운 햇살에 실미소가 나왔다. 왠지 2019년 퇴사 후 처음 탸국 끄라비에 도착했던 순간이 겹쳤다. 항구에 내려서 쭉 밑으로 내려오면 왼쪽편으로 주차장이 나오는데 여기서 썽태우를 탈 수 있었다. 주차장에 도착했을때 오토바이 택시 호객꾼이 무려 500밧을 부르길래 과감히 익스펜시브를 외치며 썽태우쪽을 향했다. 썽태우는 목적지 까지 150밧. 도무지 오토바이가 더 비싼 이유를 모르겠다. 더 빨리 도착하니까 그럴 순 있겠지만 차보다 비싼건 이해할 수 가 없네. 그렇게 8명 정도의 유럽인들과 출발. 바람을 맞으며 잠깐씩 서로 능숙치 않은 영어로 대화 하는게 참 재밌다. 20분쯤 달려 핫린 비치에 도착. 숙소 체크인 하기엔 쪼끔 이른 시간이라 바다를 둘러보고 점심을 먹기로 한다. 3년만에 이런 태국섬의 바다를 봐서 그런지 바닷가 풍경 자체가 이질감이 들 정도로 비현실적이었다. 내 생각보다 훨씬 좋아서 뭔가 압도 당하는 기분을 느끼게 했다. 청명한 하늘과 에메랄드빛 바다는 마치 신이 나를 축복하나 보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행복하게 해 주었다. 피피섬도 그랬지만 여기도 유럽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한..80%이상이 유럽 사람들 같았다. 잠깐 해변 분위기 맛만 본 후 거의 24시간 동안 머핀 한개로 버틴 나를 달래 주기 위해 식당 부터 찾았다. 해변 쪽을 나오자 마자 딱 보이는 로컬식당이 있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들어가 앉았다. 구운 돼지고기 볶음밥+새우튀김+창맥주 330바트(12,000원 정도) 밥을 기다리며 시원하게 창맥주 한잔으로 시원하게 목을 축인다.
  • 공이오팔
#코팡안 여행 DAY1.방콕에서 코팡안 가보자!
비행기를 타고 6시간. 방콕에 도착 했다. 이제 진짜 시작. S1 버스를 타고 카오산 로드로 가야한다. 방콕은 또 처음이라 긴장감이 돈다. 좋다. 삶에 이런 긴장감. 60밧. 한화 2400원 정도를 내면 카오산 로드 까지 가는 버스다. 매 정시마다 있는것 같고 저녁 8시가 마지막 버스. 이걸 타고 가면 된다. 버스를 타면 운전석 맞은편 모니터에 정류소 표시가 되어 엄청 쉽다. 그냥 진짜 카오산 로드 나오면 내리면 된다. 요금은 버스 타고 앉아 있으면 여직원이 돈걷으러 오니까 100밧 챙겨 놓고 주면 됨. 카오산에 도착. 생각보다 늦게 도착해서 뭔가 마음이 급했다. 밥도 먹어야하고 밤버스 체크인도 해야 했기에. 예약한 여행사(롬프라야)는 카오산 옆길 람부트리 쪽에 있었다. (예약은 클룩에서 할 수 있음.) 먼저 코팡안에서 4박 5일간 쓸돈(400달러)을 환전 하고 밥을 먹었다. 람부트리의 저녁 느낌
  • 공이오팔
#코팡안 여행 Day.0
3년만에 떠나는 태국. 맨날 실시간 스트리밍으로만 보던 코팡안. 그곳에 드디어 떠난다. 맨날 라면 아니면 3분 카레로 끼니를 떼우며 모은 돈으로 가는거라 맛있는거 많이먹고 아름다운 것들을 많이 봐야지란 결의(?)가 가득 찼다. 11시 40분 비행기를 타기 위해 5시에 일어나 공항 철도를 타고 7시 좀 넘은 시간에 도착. 너무 일찍 온 것 같지만 3년만에 해외라 어리버리 할 것 같아 일부러 일찍 나왔다. 다행히 큰 어리버리함 없이 출국장 까지 입성. 오랜만에 창밖으로 보이는 비행기는 나를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그런 설렘도 잠시. 비행기표를 분실한 것을 알아차린 나는 당황하기 시작했다. 흡연실에서 떨어 뜨린것인가 싶어 가봤으나 없었다. 아직 비행기 시간은 1시간이 남아 충분 했기에 '생각해 보자! 생각해 보자!' 도무지 알 수 없었다. 뭔가 직원으로 보이는 분에게 물어 보니 타시는 항공편 직원 출근하면 물어 봐야 한다고 알려줬다. 생각해 보면 당연한 거였다. 출근을 기다리다 확실하게 물어보는 편이 좋을것 같아 인천공항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었다. 돌아오는 답은 항공사 직원 출근 하면 출국장에서 재발급을 해줄거라는 답변을 듣고 잔뜩 긴장한 마음이 눈녹듯 녹아 내렸다. 나는 무사히 표를 재발권 받아 비행기에 탑승. 비행기 창문을 통해 밖을 보니 더욱 실감 났다. '드디어 떠나는구나. 진짜 가는구나!'
  • 공이오팔
#끄라비 -FINAL- /#혼자 여행
오늘은 피피섬을 떠나는 날. ㅠㅠㅠㅠㅠ 꼭 다시올께 ㅠㅠㅠㅠ 근데 또 너무 일찍 나와서 조식을 먹고 나올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가 고파서 부둣가에 있는 맥날로. 앵거스 버거 라는 시그니쳐 버거가 있길래 주문. -많이 비쌈. 355바트(15000원 정도)- 호주산 쇠고기 더브패티 같은데 맛은 진짜 맛있드라… 육즙이 미쳤음. -다 먹고 나서 이걸 꼭 먹어야만 했나 라는 생각을 한건 비밀- 특이한건 환타 딸기맛 팔드라. 맥날에서 파는 환탄 딸기맛은 왠지 별미(?) 였음😊 잘있거라 나의 피피섬!! ㅠㅠ 배를 타고 다시 아오낭으로 출발. 태국의 섬들은 진짜 멋지고 너무 아름 다운것 같음. TAN Hostel X Cafe 아오낭에 도착해서 끄라비에서의 마지막 숙소인 탄 호스텔로 이동. 끄라비에 있으면서 묵었던 3곳이 모두 가까운 곳에 위치 하고 있었음. ㅋㅋㅋ 3군데 중에 1등을 뽑으라면 여기 탄 호스텔을 뽑음. 가격은 제일 비싸지만(조식 포함 1박에 2만원 정도) 침실, 샤워실, 화장실 모두 깨끗하고 에어컨 빵빵하고 카페 커피와 식사도 훌륭함. 커피가 아주 훌륭해~~ 피로를 잊게 해 줌. 이날은 별거 안하고 쉬다가 저녁에 술마시러 나감. 아오낭을 쭉 둘러 보다가 골목을 이리저리 구경하다 보니 마치 태국의 유명한 워킹 스트리트 골목 같은데를 발견. 이 골목인데 골목이 길진 않음.
  • 공이오팔
#끄라비 -DAY.7- /#혼자 여행/#피피섬
피피섬 에서의 마지막날. 시간은 정말로 빨리도 간다… 하루 더있을까 싶은 생각이 간절 했으나 아쉬울때 떠나야 하는 법. 오늘은 카약을 빌려 원숭이섬에 가보기로 한다. -싱글 카약 5시간 400바트- 카약이란게 생각 보다 드릅게 힘듬… 앞서 탄 외국인 친구를 보며 쉬울 줄 알았는데 똑바로 직진으로 가는게 안됨. ㅋㅋㅋㅋㅋ 햇빛은 뜨겁고 금방 갈 수 있을것 같던 원숭이섬은 멀고 바다 중간에 있으니 좀 무섭기도 했음. 바다가 진짜 이쁘기는 함. 부지런하게 원숭이 섬에 도착. 도착하자니 깡패처럼 원숭이 내배에 먹을거 없는지 부터 뒤지드라. 건방진..ㅋㅋ 오픈되어 있는 가방 가져 가면 난장판 만들어 놓을듯. 섬은 그닥 크지 않아서 딱히 둘러 볼 것은 없는것 같았음. 인증샷도 한장 박고. 섬 맞은편을 보니 사람이 없어 보이는 한적한 섬이 있길래 카약타고 가보기로 함. 무인도 같은데서 음악이나 들으면서 쉬다가 숙소로 돌아가야 겠다는 생각. 진짜 개힘듬.. 지인이 맹그로브 카약 투어였나 암튼 정글 카약투어 가보라고 권했었는데 그거 갔다가 진짜 죽어났을거 갔다는 생각이 스쳐지나감. 아무도 없어 보여서 왔으나 아무도 없진 않았음. 나 같은 아싸가 숨어 있었음. 여긴 돌같은게 많아서 해변 느낌은 덜 들었으나 관광객 없이 조용해서 좋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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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58Bro_그지같은백수생활
#끄라비 -DAY.6- /#혼자 여행/#피피섬
인생은 무엇인가… 술은 독약과 같은것.. 인생무상.. 어제 필름이 끊기고 휴대폰안에 저장된 끄라비 사진들과 동영상을 모두 잃어 버렸다는 생각에 하루종일 똥꼬 부터 저려오는 미친 분노가 머리를 지끈지끈 하게 만들었다. 후………….. 남은 일정은 그냥 액션캠 하나로 찍으려다 그럴순 없기에 근처에 휴대폰 샵이 있는지 돌아 다녔다. 마침 피피섬에 있었다. 들어가서 30만원대에 하드웨어 스펟고 괜춘한 화웨이 모델이 눈에 들어 왔다. -화웨이에 안좋은 뉴스도 많이 봤으나 그런게 화웨이 뿐이겠냐는 생각을 하는 1인.- 아무튼 Y9 프라임 모델로 구매를 일단 해서 SKT 유심칩 장착해서 일단 개통은 완료.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셀카시 팝업 형태로 카메라가 나오는 전면 풀 스크린 폰. 배경 흐림 효과도 괜춘한것 같음. 아무튼 기기리뷰는 담에 하도록 하고 개통 후 희번뜩 하게 구글 기기찾기에 등록해놨었던게 기억나 기기찾기 기능을 실행 해 봤는데 세상에 마상에 잃어버린 휴대폰이 바다 쪽에서 잡히는 것이었다. 얼렁 바닷가로 나가서 해당 지점으로 가보니 썰물로 빠진 바닷가 쪽 해초인지 산호인지에 딱 걸려 있는게 아닌가!!!!!! 정말 "우아!!! 씨벌!!!!!" 을 몇번을 외쳤는지 모른다. 방수팩이라 휴대폰도 멀쩡했음. 휴대폰을 찾았다는 생각보단 끄라비에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다시 찾았다는 기쁨에 눈물 흘릴뻔. 피피섬이 이래 아름다운 섬인기라. 기분짱 좋다. 기분 좋아졌으니 새폰으로 셀카도 찍고 휴대폰 산지 얼마 안되서 또 사게 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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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58Bro_그지같은백수생활
#끄라비 -DAY.5-/#피피섬/#지상낙원
끄라비의 일출 벌써 5일차. 여행 일정의 절반 되는 날이다. 오늘은 피피섬으로 드디어 입성 아니 입섬 하는 날. 슬리퍼 호스텔 안녕~ 코를 심하게 곯아서 룸메들에게 한번씩 맞았던(?) 친구도 안녕. 전일 호스텔을 통해 피피섬으로 가는 오전 배를 예약하여 아침 일찍 준비. 선착장 까지 밴으로 이동하여 배까지 타는데에 성공! 1시간 좀 넘게 배를 타고 이동해서 드디어 피피섬에 도착~!! 너무너무 설랬던 느낌이 지금도 생생하다.- -참고로 피피섬은 배에서 내려 따로 입장료 20밧(2019년 기준)을 지불해야 하니 잔돈 꼭 챙기기 바랍니다. 피피섬에는 정말 고양이들이 많았는데 더워서 그런지 낮잠 자는 친구들이 참 많았다. 3박 4일간 묵을 비차 클럽 호텔에 도착. 호텔이라 하긴 그렇지만 꽤나 깨끗하고 전망이 좋았다. -가격도 3박4일에 30만원대(조식제공)- 야외에는 바가 있었고 제공하는 음식이 정말 깔끔하고 맛있어서 좋았다. 다만, 해변파티 하는 장소가 바로 앞이고 방음이 제대로 되지 않아 새벽 2시까지 많이 시끄러웠다. 예약할때 주의 사항에 다 써있었고 감안하고 예약한 거였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커튼을 걷으면 이런뷰를 보면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수영장 앞에 있는 나무가 좀 거슬리지만 발코니에 나가서 보면 더 넓은 전경이 눈과 마음을 시원하게 해 주었다. 피피섬은 생각보다 번화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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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라비-DAY.4-/#에메랄드풀/#노천온천
벌써 끄라비 4일차! 6일 밖에 있을 시간이 안남았다는게 벌써 아쉬웠다. 시간이 가끔 너무 불공평 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오늘은 일찍 에메랄드 풀장과 노천 온천 투어를 예약해서 아침일찍 기상을 했다. 조식으로 사 먹은 샌드위치는 심플하고 프레시 한게 맛있었다.(뭐 특별하지는 않았단 얘기.) 다만 커피가 아침부터 머리 띵하게 너무 달았다... 설탕 뺴달라고 얘기를 안한 내가 잘못이지. 잠시의 기다림 후 픽업 차량을 타고 다른 숙소들을 들러 다른 관광객들을 태우고 1시간 정도 이동 했는데 내 옆자리에 않으신 2명의 여성분들이 한국말을 해서 너무 반가 웠다. -겨우 4일만이지만 한국어 너무 반가웠다- 자연 스럽게 같이 다니게 되었고 4일만에 한국어를 하니 속이 뚫이는 기분이 들었다. 아무튼 목적지에 내려 숲길을 따라 걸어 가야 하는데 생각보다 꽤 걸어야 했다. 공원(?)안으로 들어서면 이런 우거진 숲길을 따라 15분 정도 들어 가야 하는데 표지판 있는 곳이 있고 거기서 조금만 더 들어가면 말도 안되는 에메랄드 빛의 신비로운 자연풀장이 보인다. '아니 이게 뭐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처음 보는 풍경이었다. 자연 속에있는 풀장은 생각 보다 그리고 지금 이 사진보다 훨씬 근사했다. 여유로웠고 그냥 물속에 들어가 있는것 만으로 기분이 좋았다. 여기가 핫 스팟, 인스타각이라며 동행했던 한국분이 찍어주심.ㅋㅋㅋㅋㅋ -기왕 찍는거 가로로 좀 찍어 주시지는 욕심- ​이곳에서 1시간? 1시간반? 정도 있다가 입구에서 다시 모여 온천으로 이동을 했다. 온천은 입구에서 멀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사우나 같은 걸 별로 좋아 하지 않지만 온김에 한번은 들어가 보자 라고 생각. 막상 보면 무슨 산속에 그냥 개울물 같은 느낌인데 들어가면 꽤나 온탕의 뜨끈함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이게 또 막상 들어가서 있으니 몸이 삭- 풀리는게 기분이 좋긴 했다.
  • 공이오팔
#끄라비-DAY.3-/#아오낭/#노을감상
3일차가 밝았다. 오늘은 슬리퍼 호스텔로 숙소를 옮기는 날. 예약 할때는 몰랐는데 첫 숙소 였던 모멘트 호스텔 바로 길 건너에 있는 거였다. 16인실 혼숙 도미토리로 모멘트 호스텔 보다 더 많은 인원이 같이 자는 곳이 었다. 여기에는 그래도 중국 사람이 한명 있어서 왠지 조금 마음이 놓였음. -나한테 중국 사람이냐고 중국어로 물어 봤다- 참고로 몇일 뒤 중국 친구는 피피섬에서 한번 더 만났다. 대충 짐을 풀고 점심밥을 먹으로 나섰다. 구글지도를 보고 평이 좀 괜찮은 라차 씨푸드를 가기로 결정. 태국 초심자인 나는 일단 팟타이. -끄라비에서 냉면이나 냉모밀을 팔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 했음- 토핑으로 올려진 큐브 모양의 두부가 맛있었고, 아삭한 숙주가 식감을 올려 줘서 좋았음. 코코넛 쉬림프 였던가... 아무튼 새우 튀김은 역시 진리. 고수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는 새우 튀김. 가격도 괜찮고 평타는 치는 식당 이였다. 배부르게 먹고 오늘은 좀 쉬자라는 생각으로 아오낭 비치에서 한량 처럼 누워 있기로 마음을 먹었다. 끄라이베 갔다온 사람들이 아오낭 비치의 노을이 정말 이쁘다고 해서 해변에서 쉬다가 비치바에 가서 노을 감상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사진은 보기에 그다지 사람이 많아 보이지 않는데 사람들 꽤 많았다. 나는 그늘 좀 찾으려고 걸어가다 거의 해변 끝까지 가서야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나무 그늘 밑에 자리를 잡고 누워서 음악틀어 놓고 반쯤 누웠는데 뭔가 영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날씨 좋고, 음악 좋고, 잠깐 수영도 하고 오고 그러면 세상 걱정 근심 따위는 하나도 없는 사람이 되었다.
  • 공이오팔
#끄라비-DAY.2-/#아오낭/#4섬투어
2일차 아침. 오늘은 뭔가 본격적으로 여행의 느낌으로 4섬 투어 예약을 해 놓은 날. 아침부터 더웠고 호스텔엔 간단하게 씨리얼과 뜨거운 차, 뜨거운 커피를 마실 수 있었다... 투어 칙업 차량을 기다리면서 프랑스 청년 벤과 텍사스에서 날아온 카우보이맨과 짧은 대화 타임을 가졌다. 벤은 뭔가 유연(?)한 느낌의 사람이라면 카우보이맨은 뭔가 상남자 스러움이 느껴졌다. 정말 기본적인 대화들이 오갔지만 나는 지금 모든게 처음이라 그것마저 신기했다. 특히 벤은 2박3일간 룸메이트라 많은 얘기를 나눴는데 나보다 조금 더 영어를 잘하는 수준이라 단어 몇개로 여행 얘기 하는데 참 재밌었다. 픽업차량이 도착했고 오전 9시쯤 아오낭 비치에서 내려서 투어 체크인 후 인솔자를 따라 배를 타러 갔다. 전날 숙소에서 “캐나이 리져베이션 포아일랜 투어?”뭐 이렇게 해서 예스 예스 하고 1000밧(한화 약 4만원)에 예약을 했는데 스피드 보트로 예약이 되어 있었고 포다 섬에서 따로 입장료도 내지 않았다. 다른 분들 블로그 보면 섬 투어의 경우 추가로 400밧 정도의 섬 입장료를 받는다고 써 있기도 하니 투어 예약 할때는 투어비 외에 추가적으로 지불할 것이 있는지 잘 알아보게 좋을듯. 잠기 가이드분의 투어 설명을 듣고 스피드 보트에 탑승했다. 태양은 뜨거웠으나 배 선두에 앉아 바다 바람 맞으며 콧구멍이 시원하게 달리니 가슴까지 느껴지는 바닷바람의 기분이 너무 좋았다. 처음으로 들른 섬. -섬이름이 기억안남...- 아오낭 비치도 좋았는데 섬으로 오니 확실히 물 빛이 달랐다. 미쳤나 싶을 정도로 경치가 좋았다. -2009년 코타키나 발루 마누칸 섬이후 처음이니 10년만에 미친 바다를 보았다.- 바로 내가 그려왔던 그 바다 풍경 그대로여서 입가에 웃음이 걸렸다. 시작이 너무 좋아 다음섬도 기대를 하며 포다 섬으로 이동.
  • 공이오팔
끄라비에 도착했다.
방콕에서 1시간 정도의 비행을 하고 끄라비에 도착했다. 비행기에서 내려 셔틀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 공항 직원분이 몇명의 이름을 호명 했다. 별도의 공간에서 나는 무슨일인가 싶어 별 걱정을 다 하며 대기 하고 있었다. 한 20여분 기다렸나?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의 캐리어를 가져다 주었다. 당시에도 뭐지 싶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뭔지 잘 모르겠는 일이다. 그렇게 10시간 만에 끄라비에 도착해서 숙소가 있는 아오낭 비치로 가는 벤의 티켓(150밧 - 한화 약 6000원)을 끊고 밖으로 나왔다. 태국의 화창한 날씨, 내려쬐는 태양빛은 내 몸에 생기를 불어 넣어 주는 기분이었다. 작은 벤 같은 차가 와서 숙소를 물어보고 근처에서 내려주었는데 숙소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내려줬지만, 구글지도를 통해 쉽게 첫 숙소인 모멘트 호스텔을 찾을 수 있었다. 여행을 계획하며 호스텔을 생각한 이유는 다른게 없었다. 그저 다른 나라 사람들과 게스트 하우스 생활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 단 하나. 그래서 피피섬을 제외하고 아오낭 비치에서는 모두 호스텔로 예약을 했다. 처음으로 묵을 곳인 모멘트 호스텔은 2박에 540밧(한화 20,805원) 1박의 거의 만원 꼴인데 숙소가 깔끔하고 넓직한 화장실과 샤워실이 남녀 구분 되어있었다. 직원분들도 항상 웃으면서 상냥하게 대해 줘서 첫날 나의 긴장을 많이 풀어주었다. 투어 상품도 이곳을 통해 예약 할 수 있어서 그냥 이곳 저곳 재지않고 다음날 섬 투어를 1,000밧(한화 40,000원)에 예약해 버렸다.(4개의 섬 투어)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방에 처음 들어갔을때 좀 당황했다. 도착해서 체크인 한 시간이 11시쯤 이었는데 방에 사람들이 다 자고 있어서 살짝 당황. 당연히도 나는 여행지니 뭔가 활기가 넘치는 방분위기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정반대의 모습이었달까.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낮에는 워낙 햇빛이 뜨겁고 더워서 낮엔 자고 세,네시쯤 부터 나갈 준비를 하는게 아닐까 생각됨.- 아, 참고 해야 할게 방에 개인 사물함이 있어 캐리어나 개인 짐을 놔둘 수 있는데 자물쇠가 없다는 것. 자물쇠는 카운터에서 살 수 있는데 애초에 한국에서 챙겨 가는것을 권장.
  • 공이오팔
끄라비로 떠나는 날 2019.11.14
14일 12:20am 방콕으로 떠나는 밤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방콕까지 6시간 2시간 시차가 있기에 돈므앙 공항에 도착하면 새벽 4시 20분. 내려서 3시간 정도 대기를 하다 크라비로 가는 아침 첫 비행기를 타고 가야 했다. 에피소드가 있다면 집에 여권을 두고 나와서 다시 집으로 갔다가 와야 했다 다행히 시간 여유있게 나오기도 했고 집을 나오고 금방 알아채서 다행이었다. 아무튼 무사히 체크인까지 완료! 비행기에 사람이 진짜 많았다. 태국에 밤비행기로 가는 사람이 비행기가 꽉 차도록 많을줄은 몰랐다. 항공편을 예약을 할때 출출할 것 같아 기내식도 미리 주문 했었는데 너무 처음 가는 티를 많이 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기내식은 딱히 말할게 없다.. 맛도 별로고 가격대비 가성비도 별로 였기에.. 5분 컷으로 식사를 때려넣고 음악 들으며 자다보니 방콕 돈므앙에 도착 했다. 방콕에 도착하니 그 많은 사람들이 다 방콕에서 체크아웃 하였고, 나는 환승 게이트를 찾아야 했다. 인터넷에서 환승 게이트를 안내해 주는 직원이 서있다고 봤는데 나는 너무 이른 새벽이라 그런지 안내 해 주는 직원은 보이지 않았다. 긴장 되는 마음에 덕분에 조금 헤맸지만, 무사히 환승 게이트를 통해 환승 절차까지 완료. 새벽 4시라 그런지 공항은 한산한 느낌이 있었다. 약간 놀란건 태국 공항이 넓고 상점들이 엄청 많았다는 것이다. 진짜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놀랐다. 식당도 되게 많았고 편의점도 있고 카페도 많았다. -기내식은 굳이 먹을 필요가 없었음..- 일단 든 생각은 '3시간 대기하는건 쉽겠는데?' 3시간 정도 대기라 태국에서 먹을 수 있다는 맥도날드 콘파이를 먹기 위해 맥날을 찾아 다녔다. 맥도날드를 쉽게 찾을 수 있었고 어설픈 영어 실력으로 모닝 세트와 콘파이를 주문했다. 뜨거운 커피가 아저씨의 모닝 커피 스럽고 좋았다.
  • 공이오팔
2019년 첫 태국 여행 끄라비.
나의 첫 솔로 해외 여행은 태국이었다. 2019년 퇴사를 마음 먹으면서 에메랄드 빛 바다에서 따사로운 햇살 및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꿈을 실현해 보기로 마음 먹었다. 사실 처음은 몰디브 같은 꿈의 섬을 가고 싶었으나 생각보다 멀었고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든다는걸 알았다. (생각보다 멀었던게 첫 솔로 해외여행 계획에 가장 큰 부담 이었다.) 그러다 디카프리오의 영화 비치가 불현듯 생각나서 찾아 보니 피피섬 근처의 마야 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바로 여기다!' 싶었다. 그렇게 2개월 정도를 준비를 했고 나의 첫 솔로 해외 여행지는 크라비(끄라비)로 가게 된 것이다. 보통 태국은 방콕이 유명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방콕 부터 가보았을 것 이다. 나도 크라비는 생소 했고 방콕에서 내려서 환승을 해서 가야 했다. 혼자 가는 해외 여행을 계획하며 내가 환승을 잘 할 수 있을까가 제일 걱정이기도 했다. 나는 초짜인걸 티라도 내듯 32인치(맞나?)캐리어도 샀고 수영복도 샀고 다이버백도 샀으며 비치타올, 방수팩 등등 첫 휴양지 여행이다 보니 이것 저것 많이도 챙겨서 떠났다. 그렇게 11월 14일 부터 23일 까지 9박 10일의 여행이 시작 되었다. -to be continued #끄라비 #크라비 #태국여행 #혼자여행 #포다섬 #태국휴양지 #태국섬 #태국섬투어 #솔로여행 #휴양지 #traveltothailand #krabi #goodvibes
  • 공이오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