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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첫 태국 여행 끄라비.
공이오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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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솔로 해외 여행은 태국이었다.
2019년 퇴사를 마음 먹으면서 에메랄드 빛 바다에서 따사로운 햇살 및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꿈을 실현해 보기로 마음 먹었다.
사실 처음은 몰디브 같은 꿈의 섬을 가고 싶었으나 생각보다 멀었고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든다는걸 알았다. (생각보다 멀었던게 첫 솔로 해외여행 계획에 가장 큰 부담 이었다.)
그러다 디카프리오의 영화 비치가 불현듯 생각나서 찾아 보니 피피섬 근처의 마야 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바로 여기다!' 싶었다.
마야 베이의 이미지를 보고 나는 참을 수 없었다.
그렇게 2개월 정도를 준비를 했고 나의 첫 솔로 해외 여행지는 크라비(끄라비)로 가게 된 것이다.
보통 태국은 방콕이 유명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방콕 부터 가보았을 것 이다.
나도 크라비는 생소 했고 방콕에서 내려서 환승을 해서 가야 했다.
혼자 가는 해외 여행을 계획하며 내가 환승을 잘 할 수 있을까가 제일 걱정이기도 했다.
나는 초짜인걸 티라도 내듯 32인치(맞나?)캐리어도 샀고 수영복도 샀고 다이버백도 샀으며 비치타올, 방수팩 등등 첫 휴양지 여행이다 보니 이것 저것 많이도 챙겨서 떠났다.
지금 보니 참 많이도 챙겨갔다.
그렇게 11월 14일 부터 23일 까지 9박 10일의 여행이 시작 되었다.
-to be continued
#끄라비 #크라비 #태국여행 #혼자여행 #포다섬 #태국휴양지 #태국섬 #태국섬투어 #솔로여행 #휴양지 #traveltothailand #krabi #goodvib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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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이오팔
#끄라비-DAY.2-/#아오낭/#4섬투어
2일차 아침. 오늘은 뭔가 본격적으로 여행의 느낌으로 4섬 투어 예약을 해 놓은 날. 아침부터 더웠고 호스텔엔 간단하게 씨리얼과 뜨거운 차, 뜨거운 커피를 마실 수 있었다... 투어 칙업 차량을 기다리면서 프랑스 청년 벤과 텍사스에서 날아온 카우보이맨과 짧은 대화 타임을 가졌다. 벤은 뭔가 유연(?)한 느낌의 사람이라면 카우보이맨은 뭔가 상남자 스러움이 느껴졌다. 정말 기본적인 대화들이 오갔지만 나는 지금 모든게 처음이라 그것마저 신기했다. 특히 벤은 2박3일간 룸메이트라 많은 얘기를 나눴는데 나보다 조금 더 영어를 잘하는 수준이라 단어 몇개로 여행 얘기 하는데 참 재밌었다. 픽업차량이 도착했고 오전 9시쯤 아오낭 비치에서 내려서 투어 체크인 후 인솔자를 따라 배를 타러 갔다. 전날 숙소에서 “캐나이 리져베이션 포아일랜 투어?”뭐 이렇게 해서 예스 예스 하고 1000밧(한화 약 4만원)에 예약을 했는데 스피드 보트로 예약이 되어 있었고 포다 섬에서 따로 입장료도 내지 않았다. 다른 분들 블로그 보면 섬 투어의 경우 추가로 400밧 정도의 섬 입장료를 받는다고 써 있기도 하니 투어 예약 할때는 투어비 외에 추가적으로 지불할 것이 있는지 잘 알아보게 좋을듯. 잠기 가이드분의 투어 설명을 듣고 스피드 보트에 탑승했다. 태양은 뜨거웠으나 배 선두에 앉아 바다 바람 맞으며 콧구멍이 시원하게 달리니 가슴까지 느껴지는 바닷바람의 기분이 너무 좋았다. 처음으로 들른 섬. -섬이름이 기억안남...- 아오낭 비치도 좋았는데 섬으로 오니 확실히 물 빛이 달랐다. 미쳤나 싶을 정도로 경치가 좋았다. -2009년 코타키나 발루 마누칸 섬이후 처음이니 10년만에 미친 바다를 보았다.- 바로 내가 그려왔던 그 바다 풍경 그대로여서 입가에 웃음이 걸렸다. 시작이 너무 좋아 다음섬도 기대를 하며 포다 섬으로 이동.
공이오팔
끄라비에 도착했다.
방콕에서 1시간 정도의 비행을 하고 끄라비에 도착했다. 비행기에서 내려 셔틀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 공항 직원분이 몇명의 이름을 호명 했다. 별도의 공간에서 나는 무슨일인가 싶어 별 걱정을 다 하며 대기 하고 있었다. 한 20여분 기다렸나?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의 캐리어를 가져다 주었다. 당시에도 뭐지 싶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뭔지 잘 모르겠는 일이다. 그렇게 10시간 만에 끄라비에 도착해서 숙소가 있는 아오낭 비치로 가는 벤의 티켓(150밧 - 한화 약 6000원)을 끊고 밖으로 나왔다. 태국의 화창한 날씨, 내려쬐는 태양빛은 내 몸에 생기를 불어 넣어 주는 기분이었다. 작은 벤 같은 차가 와서 숙소를 물어보고 근처에서 내려주었는데 숙소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내려줬지만, 구글지도를 통해 쉽게 첫 숙소인 모멘트 호스텔을 찾을 수 있었다. 여행을 계획하며 호스텔을 생각한 이유는 다른게 없었다. 그저 다른 나라 사람들과 게스트 하우스 생활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 단 하나. 그래서 피피섬을 제외하고 아오낭 비치에서는 모두 호스텔로 예약을 했다. 처음으로 묵을 곳인 모멘트 호스텔은 2박에 540밧(한화 20,805원) 1박의 거의 만원 꼴인데 숙소가 깔끔하고 넓직한 화장실과 샤워실이 남녀 구분 되어있었다. 직원분들도 항상 웃으면서 상냥하게 대해 줘서 첫날 나의 긴장을 많이 풀어주었다. 투어 상품도 이곳을 통해 예약 할 수 있어서 그냥 이곳 저곳 재지않고 다음날 섬 투어를 1,000밧(한화 40,000원)에 예약해 버렸다.(4개의 섬 투어)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방에 처음 들어갔을때 좀 당황했다. 도착해서 체크인 한 시간이 11시쯤 이었는데 방에 사람들이 다 자고 있어서 살짝 당황. 당연히도 나는 여행지니 뭔가 활기가 넘치는 방분위기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정반대의 모습이었달까.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낮에는 워낙 햇빛이 뜨겁고 더워서 낮엔 자고 세,네시쯤 부터 나갈 준비를 하는게 아닐까 생각됨.- 아, 참고 해야 할게 방에 개인 사물함이 있어 캐리어나 개인 짐을 놔둘 수 있는데 자물쇠가 없다는 것. 자물쇠는 카운터에서 살 수 있는데 애초에 한국에서 챙겨 가는것을 권장.
공이오팔
끄라비로 떠나는 날 2019.11.14
14일 12:20am 방콕으로 떠나는 밤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방콕까지 6시간 2시간 시차가 있기에 돈므앙 공항에 도착하면 새벽 4시 20분. 내려서 3시간 정도 대기를 하다 크라비로 가는 아침 첫 비행기를 타고 가야 했다. 에피소드가 있다면 집에 여권을 두고 나와서 다시 집으로 갔다가 와야 했다 다행히 시간 여유있게 나오기도 했고 집을 나오고 금방 알아채서 다행이었다. 아무튼 무사히 체크인까지 완료! 비행기에 사람이 진짜 많았다. 태국에 밤비행기로 가는 사람이 비행기가 꽉 차도록 많을줄은 몰랐다. 항공편을 예약을 할때 출출할 것 같아 기내식도 미리 주문 했었는데 너무 처음 가는 티를 많이 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기내식은 딱히 말할게 없다.. 맛도 별로고 가격대비 가성비도 별로 였기에.. 5분 컷으로 식사를 때려넣고 음악 들으며 자다보니 방콕 돈므앙에 도착 했다. 방콕에 도착하니 그 많은 사람들이 다 방콕에서 체크아웃 하였고, 나는 환승 게이트를 찾아야 했다. 인터넷에서 환승 게이트를 안내해 주는 직원이 서있다고 봤는데 나는 너무 이른 새벽이라 그런지 안내 해 주는 직원은 보이지 않았다. 긴장 되는 마음에 덕분에 조금 헤맸지만, 무사히 환승 게이트를 통해 환승 절차까지 완료. 새벽 4시라 그런지 공항은 한산한 느낌이 있었다. 약간 놀란건 태국 공항이 넓고 상점들이 엄청 많았다는 것이다. 진짜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놀랐다. 식당도 되게 많았고 편의점도 있고 카페도 많았다. -기내식은 굳이 먹을 필요가 없었음..- 일단 든 생각은 '3시간 대기하는건 쉽겠는데?' 3시간 정도 대기라 태국에서 먹을 수 있다는 맥도날드 콘파이를 먹기 위해 맥날을 찾아 다녔다. 맥도날드를 쉽게 찾을 수 있었고 어설픈 영어 실력으로 모닝 세트와 콘파이를 주문했다. 뜨거운 커피가 아저씨의 모닝 커피 스럽고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