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승 시인은 슬픔이 기쁨에게 라는 시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이 작품 말고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 수선화에게, 꽃 지는 저녁, 슬픔으로 가는 길 등 다양한 작품이 있다. 정호승 시인은 국립중앙 도서관에서 북토크 시간에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수선화에게 시 낭독을 하였다. 독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돈이 있어도 외로운 것이고 인간은 외로운 존재이고 본질이라고 말씀 하셨다.
핵심정리
갈래 자유시, 서정시
성격 운명 순응적, 성찰적, 교훈적, 감상적
주제 외로움을 수용하는 삶의 태도
특징 -청자에게 말을 건네는 형식
-담담하고 단정적인 어조로 외로움을 받아들여야함을 타이르듯이 이야기함
작품 해석
울지마라
명령형 어미 사용
청자인 수선화(=인간)에 대한 위로
외로우니까 사람이다/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평서형의 단정적 어조
(평서형은 화자가 사건의 내용을 객관적으로 진술하는 문장. -다,-이다)
외로움은 인간의 숙명이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운명이라 인식함
-다 종결어미를 박복하여 운율을 형성함
1행~3행 외로움은 인간의 숙명이므로 그것을 받아들여야함.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다른 사람과의 소통을 기다리는 수동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외로움을 받아들이는 적극적 태도를 가져야함
명령형 어미 사용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눈,비: 시련과 고난
주어진 운명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려는 태도
4~6행 외로움을 견디며 담담하게 살아야함
갈대숲에서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검은 도요새: 외로운 존재, '너'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이
너: 수선화 (청자)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외로움을 느끼는 존재들 (의인법)
세상의 모든 존재들이 외로움을 느끼며 살고 있음
7~12행 세상의 모든 존재들이 외로움을 견디며 살아가고 있음
이 시를 처음 읽고 처음에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라는 말이 나에게 직접건네는 위로의 말 같았습니다. 시의 한 구절 한 구절 마다 뭔가 외로움을 받아들이고 극복하고 그 속에서 희망도 찾으며 견디며 살아간다는 것 같았습니다. '수선화에게'라는 자기 자신과 닿을 수 없는 외로움을 겪는 수선화에게 말을 걸고 우리가 겪는 외로움을 어떻게 극복할지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을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고 담담히 견디면서 살아가야 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수선화 꽃의 의미가 '좋아하는 사람을 잊지 못해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이 이 시에 나온것 처럼 좋아하는 이를 하염없이 기달리는데에 외로움을 느꼈을 거라 생각 합니다. 이 외로움 또한 수용하며 살아야한다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시는 외로움이라는 인간의 보편적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입니다. 외로움을 단순히 부정적인 감정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외로움이 인간 존재의 본질이자 삶의 일부임을 조용히 받아들이는 태도라는것 입니다.
감사합니다
2
한
한민이
시의 개념들을 제시하고 시 서평을 쓴 형태를 보니까 이해가 더 잘 되며,다양한 시각으로 볼 수 있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