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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강에 뛰어든 물고기처럼_김연수 (소설)

작성자
임은비
작성시각
줄거리
나는 19살이었고 그녀를 만나기 전부터 나는 그녀를 그리워했다. 삶에 아직 존재하지 않는 미래의 눈군가를 만나기도 전에 그리워하는게 가능한지 닥터가 나에게 물었다. 그는 뭔가에 빠지는 사람들을 연구하고 있었고 전문가로 나의 대답을 알고 있다. 나는 그녀를 보자마자 강으로 뛰어든다. 이게 처음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있고 강물에 젖는 순간 그 모든것을 잊어버린다. 닥터는 빠져든 사람이 생기는 일을 알려줬다. 첫째, 자율신경의 활성화다. 갓 태어난 아기가 숨을 쉬는 건 아이의 의지가 아니라 자율신경이 활성화 된 것 처럼 사람들은 마치 그러기로 약속돼 있던 것처럼 뭔가에 빠져든다. 둘째, 새로운 감각의 생성. 무너가에 빠져들고 나면 그들에게 새로운 눈,귀,코,입,손이 만들어 진다. 그들만의 감각과 새로운세계를 만든다. 빠져든 사람들만의 세계가 수없이 많다. 셋째, 시간에 대한 착각. 빠져드는 일은 우리의 일생을 지금 이 순간에 집중시킨다. 더 많은 시간이 집중되면서 지금 이 순간은 한없이 늘어난다. 그래서 그는 사랑하는동안 영원에 가까울 정도로 긴1초를 경험했다. 그러나 나는 영원한 삶을 바라지 않는다. 이 순간만 바랄 뿐이다. 영문도 모르고 강물 밖으로 쫓겨난 물고기와 같았다. 나는 문물을 흘리고 닥터는 더이상 설득하려고 하지 않았다. 닥터는 빠져들 대상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인 노화가 오고있다. 하지만 시간의 흐름을 잊을 정도로 빠져든 사랑의 결과를 후회하진 않는다. 내 일생의 2,3,4쿼터는 순식간에 지나갔다.
김연수 작가
김천 출신으로 성균관대 영문과를 졸업한 후 1994년 작가세계문학상을 시작으로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고 작품화동을 하였다. 작가님의 작품에는 다수의 장편소설과 소설집, 산문집이 있으며 꾸준히 작품을 만드신다. '너무나 많은 여름이' 외에 작품은 '원더보이','우리가 보낸 순간' 등이 있다.
이 소설을 읽고 나의 인생 중에 무언가 빠져들만한게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책 중에 내용에서 사람의 일생을 여든살로 본다면 스무살 까지를 1쿼터가 지난것 이다. 라는 문구가 있었는데 나는 아직 18살이고 곧 있으면 나의 1쿼터 끝나갈 것이다. 내가 이때까지 살면서 책속의 '나'처럼 무언가에 빠져든적이 있을지 한참 고민을 했다. 사람들은 한번씩 살면서 자신이 좋아하거나 깊게 빠져들어보거나 뭔가 하고싶은게 생기거나 이런 삶에서 빠져들만한 것들을 찾게 된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거나 푹 빠질만한 취미를 찾거나 여러가지가 있다. 그래서 삶은 강물과 같다는거다. 강은 시작점 부터 끝지점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아마 나는 시작지점에 있을거라 생각을 한다. 내가 강물에 빠진 물고기 처럼 빠져든 일이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나는 깊게 빠져들기보다는 얕게 빠져있는 것 같다. 그래서 내가 느끼는 얕은 빠져듦이 오히려 내게 필요한 경험이였을지도 모른다. 이것저것해보지만 금방 싫증을 내기도 한다. 아마 내 물고기는 내가 좋아하는걸 찾는 어린 물고기이고 여러가지 강을 헤엄치면서 어떤 방향으로 갈지 찾는것처럼 지금은 다양한 시도와 나의 싫증이 진짜 나다운 선택으로 이어질거라고 믿고 있다. 그래도 무언가를 깊게 빠져들만한 것들을 빨리 찾아보고 싶다. 책에 닥터가 말하는 것 처럼 자신이 좋아할만한게 있다면 그 순간이 다른사람보다 영원이되고 더 이상의 죽음은 없다는 것이라고... 주변에서는 너는 아직 시간이 많다고 어리니깐 천천히 선택해도 늦지않는다고는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지금은 늦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시간의 흐름은 상대적이지만 나는 엄청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 24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나의 1초가 영원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 강물 안에서 헤엄치는 물고기 처럼 살아가기 위해 노력을 해야한다. 내가 빠질만한 강을 찾기위해 두려움을 내려 놓고 주저하지 않고 뛰어드는 용기가 필요하다. 물고기가 강줄기를 따라 경험을 하듯이 여러가지를 시도해보면서 나에게 맞는 물줄기를 찾고 옅은 강물이 아닌 깊은 강물에 들어가 헤엄치고 남들이 빠르게 찾아냈다고 해서 나는 서둘러야한다는 생각을 내려놓고 나만의 속도를 찾아가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어린 물고기가 아닌 다 큰 물고기처럼 주유롭게 강물 속을 헤엄치고 강물을 거스르기보다는 그 흐름속에 몸을 맡기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이 나만의 물고기를 잘 찾을 수 있을거 같다. 마지막으로 "그 사랑에 완전히 빠져 있었기 때문에 1초는 한없이 길어진 것입니다. 우리의 1초가 당신에게는 그토록 긴 시간으로 느껴졌다면 그때 당신은 1아토 초보다는 짧고 1플랑크 시간보다는 긴 현재를 경험하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시간은 상대적으로 흐르니까요. 뻐져 있을 떄, 당신에게는 지금 이 순간이 영원이 될 때, 인류에게 더 이상 죽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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