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 connecter

8. 급류_정대건 (소설)

작성자
임은비
작성시각
줄거리
진평이라는 작은 마을에 살고있는 도담과 도담의 아빠 창석은 소방관이다. 엄마는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하고 있었다. 이 마을에 이사를온 해솔과 해솔의 엄마인 미영은 미용사이다. 어느날 창석과 미영은 강가에 서늘한 시체로 발견 되었고 그 이후 창석과 미영에 대한 안좋은 소문이 돌고있었다. 죽기 전에 창석은 해솔에게 수영을 알려주고 있었고 해솔과 미영은 구경만 하고 있었는데 창석이 해솔에게 수영을 알려주겠다 하고 그 이후 창석과 도담, 해솔 3명에서 수영을 배우고 있었다. 급속도로 해솔과 도담은 친해지게 되고 학교를 갈때나 하교를 할때 항상 같이 다녔다. 어느날 도담은 창석과 미영이 연락을 주고받는 것을 알게 되었고 서로 차를 타고 어딘가를 다녀왔다는 소리를 도담의 친구 희진에게 듣고 나서 자신들의 부모가 부적절한 관계라는 것을 복수 하기 위해 그 사람이 가는 곳을 따라가게 되었다. 비가 거세게 오는 날 도담은 그 2사람을 따라갔고 해솔은 도담을 따라갔다. 사실 창석과 미영이 목숨을 잃었을때 강가에서 몰래 들여다 보고 있었고 랜턴물을 끄게 되면서 둘이 댐 아래 강가로 떠내려가 사고가 발생했다. 결국 죄가 없다는 판결로 도담과 해솔은 풀려 났으나 이 사건은 마을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게 됩니다. 이후 도담과 해솔은 서로 좋아하는 감정이 싹 트고 있었고 해솔은 끝내 해솔의 할머니와 서울게 상경해 사는 것으로 마무리가 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도담과 해솔은 서울에서 재회를 하게 되는데 해솔은 약대에 진학을 했고 도담은 물리치료를 배우며 둘은 가까운 대학에 다니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그들의 관계는 진전 되어 같이 살다 시피하며 서로 사랑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간다. 하지만 도담은 과거를 잊지 못하고 죄책감에 시달려 매일 술로 20대를 보내고 그런 도담을 해솔은 안쓰럽게 생각 했다. 도담은 화가날때마다 해솔이 말하는 미안함 분노를 느끼 된다. 서로 싸우기만 하면 과거를 잊지 못하고 가해자와 피해자 구분되듯이 지냈다. 그러고 서로 헤어졌다 만났다를 반복해왔다. 헤어지고 그 이후 해솔은 약사가 되는대신 사람을 구해준 일덕에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며 소방관이 되고 아파트 화재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물리치료사로 일하는 도담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 그러고 해솔과 도담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사살은 창석과 미영이 죽을 당시 자신이 미리 가있었고 강가에 떠내려 가는 자신의 엄마를 구하기 위해 자신이 뛰어들었지만 결국 창석이 희생해서 자신을 구해준 것을 도담에게 털어놨다. 도담은 그 사실에 큰 충격을 받고 더 이상은 그 사건에 죄책감을 갖지 않기로 마음을 먹고 해솔과 도담은 다시 서로에게 한발자국 나아간다.
정대건 작가
고려대학교 철학
2018년 바르샤바국제영화제 경쟁 1-2 부문 특별언급상(메이트)
2011년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2011년 서울독립영화제 우수작품상
한국영화아카데미 영화연출 30기
대한민국의 영화감독 겸 소설가.
2020년 장편소설 『GV 빌런 고태경』을 출간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다큐멘터리 〈투 올드 힙합 키드〉와 극영화 〈사브라〉, 〈메이트〉를 연출했다.
먼저 이 이야기는 처음에 추리소설인가 하는 생각을 할 정도로 정말 기발했다. 처음에 두 남녀가 서로 껴안는 모습으로 강가에 떠내려와 죽어있다는 것이다. 먼저 이 이야기는 비극적인 사건으로 얽힌 두 가족의 상처를 중심으로 도담과 해솔이라는 두 학생이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고 치유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가족 간의 갈등, 오해와 진실 그리고 이 아픔속에서 싹트는 사랑 이라는 복잡한 것들이 조화롭게 펼쳐진다. 줄기리 속에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창석과 미영이 불륜이 아닌 해솔과 미영을 구하다가 해솔대신 창석이 희생된다는 부분이다. 이 진실은 오직 해솔만 알고 있었고 해솔과 도담이 다시 재회한 날에 해솔은 이 진실을 도담에게 말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도담과 해솔은 각 부모의 희생을 이해하게 되고 이 둘의 관계가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특히 인상깊은 부분은 해솔과 도담이 상처를 극복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이다. 먼저 도담은 죄책감에 빠져 스스로 학대하고 자신으로 살지않고 항상 술만 마시면서 방황하는 반면 해솔은 약사의 길을 걷다가 군대에 가게되어 소방관이 되는 선택을 통해 적극적으로 삶에 맞게서 된다. 이 상반된 태도는 인물에 대한 애정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느끼에 하고 두 사람이 결국 다시 만나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보듬는 장면에서 깊은 여운을 주는 것 같다. 하지만 둘이 대학 시절 싸우고 이해하고 미안해 하고 무거운 분위기가 지속되어 몰입하기가 좀 어려웠다. 도담의 방황이 지나치게 강조되고 그리고 마을 사람들의 소문과 오해라는 외부적 갈등이 좀 적게 표현되어 아쉬웠다. 그래도 두 사람이 사회적 압박을 이겨내고 극복하는 모습은 좋았다. 이제 인상깊은 구절은 '도담아, 슬픔과 너무 가까이 지내면 슬픔에도 중독될 수 있어. 슬픔이 행복보다 익숙해지고 행복이 낯설어질 수 있어. 우리 그러지 말자. 두려워하지 말고 모든 걸 다 겪자.' 말이 너무 예쁜것 같이 기억에 좀 남았던 문장이다. 슬픔과 너무 가까이 지내면 중독될 수 있다가 너무 방황하는 도담이를 위해 해솔이가 이런 말을 해준것이 진짜 도담이를 많이 사랑하는걸 알 수 있고 단순히 슬픔과 행복의 대조를 넘어 삶의 감정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태도인것 같다. 슬픔을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그옥에 머물러 자신을 가두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음을 담고 있는것이다. 이제 이 이야기는 사랑과 치유라는 주제를 정교하게 풀어낸 작품입니다. 과거의 상처에 얽매인 두 사람이 서로를 통해 성장하고 다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은 아마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울렸을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해솔이가 소방관을 하면서 불난 집에 아이를 구하거나 강 위의 다리에서 투신하는 사람을 구함으로 느끼는 보람과 도다므이 물리치료사로서의 여정은 각자의 직업적 성장도 포함 되어있다는거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의 엔딩은 다행히 희망적이라서 좋았다. 과거의 고통을 직시하고 극복하려는 두사람의 모습은 우리 모두가 삶에서 마주하는 상처와 치유의 여정을 떠올리게 하는 것 같다. 결국 이야기는 사람은 아픔 속에서도 사랑을 통해 다시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가 있는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