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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재에게_ 배수연

작성자
임은비
작성시각
연재에게
배수연
3월이 오면
너랑 산책하고 싶어
바람이 얼굴과 목을 간질이고
우리는 꼭 그것 떄문이 아니라도 미소를 짓고
발이 닿을 때마다 세상은 자꾸자꾸 넓어져
해국이 쿡쿡 웃는 겨울 화단을 지나
나무 끝에 앉은 빈 둥지를 지나
바람이 풀어지는 곳으로 무릎을 옮기면
얼음의 헐거움 속으로 너와 내가 흘러들고
겨드랑이의 체온을 훔쳐 서로의 손을 데울 거야
푹 파묻힌 몸에선 온통
요구르트 냄새
배수연 시인
1984년생으로 2013년 시인수첩에 등단됨
연재에게라는 시가 포함된 가장 나다운 거짓말 출판
핵심 정리
갈래 서정시
성격 감성적 서정적
주제 봄이 오는 시기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계하는 따뜻한 순간
특징 -감각적인 언어 사용
-자연의 이미지 활용
작품 해석
3월이 오면
너랑 산책하고 싶어
봄이 오면 사랑하는 사람과 산책을 하고 싶다는 소망
바람이 얼굴과 목을 간질이고
우리는 꼭 그것 떄문이 아니라도 미소를 짓고
바람이 얼굴과 목을 간질일 때 자연스럽게 미소를 짓는 모습을 그려냄
의인법 사용
자연의 아름다움이 사람에게 미소를 가져다 주는 힘을 강조함
발이 닿을 때마다 세상은 자꾸자꾸 넓어져
두 사람이 함께 시간을 보낼 떄 그들의 경험이 확장됨
은유법 사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순간들이 삶의 의미를 확장 시킴
해국이 쿡쿡 웃는 겨울 화단을 지나
나무 끝에 앉은 빈 둥지를 지나
해국과 빈 둥지는 겨울의 끝자락과 새로운 시작을 암시함
의인법 사용
결울이 끄나고 봄이 오면 자연은 다시 활기를 띠고 빈 둥지에 새로운 생명 탄생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감
바람이 풀어지는 곳으로 무릎을 옮기면
얼음의 헐거움 속으로 너와 내가 흘러들고
바람이 풀어지는 곳으로 얼음이 녹아 헐거워지는 장면
얼음이 녹듯이 두 사람의 곤계도 따뜻해지고 가까위진다는 의미
겨드랑이의 체온을 훔쳐 서로의 손을 데울 거야
두 사람이 서로의 체온을 나누며 따뜻함을 느끼는 장면
서로의 온기를 통해 서로를 위로하고 힘을 주는 관계
푹 파묻힌 몸에선 온통
요구르트 냄새
마지막 구절에서 따뜻함과 함께하는 기억을 상기시킴
요구르트의 부드럽고 따뜻한 이미지가 두 사람의 관계와 어우리저고 편안한 감정을 보임
이 시는 겨울에서 봄이 오는 시점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계 산책을 하고 싶다는 주제로 이 시 시작에서 '3월이 오면 너랑 산책하고 싶어'라는 구절이 단순히 3월인 봄이라는 계절에서 새로운 시작과 설렘을 느꼈다. 자연의 변화와 사랑하는 사람과 시간을 기다리는 마음을 표현했고 봄의 따뜻함을 느꼈다. 또한 자연물을 사용하여 자연이 사람처럼 움직이고 웃는 모습을 표현했다. 이 시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요구르트 냄새'다. 그 이유는 다른 시들과는 다른 독특하게 표현했다. 뭔가 요구르트는 일상적이면서 친근한 향을 표현한것 같다. 자연과 삭책을 묘사하는 것을 넘어 사랑하는 사람과의 따뜻한 유대감을 자연과 연결시켜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소박한 일상 속에서 깊은 감정을 찾고 자연의 변화와 사랑하는 사람과의 순간을 조화롭게 표현했다. 시를 읽고 나도 따뜻한 봄에 같이 산책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