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선지 태양의 무녀를 부르는 의식에 휘말린 인물로 축사를 읊는 등 태양의 무녀와 흡사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태양의 무녀와는 별개의 존재다. 따라서, 기원을 통한 전투 보조는 할 수 없다. 그를 대신하듯 특출난 회복력을 바탕으로 다른 생명체의 상처 등을 제게로 옮겨 치유할 수 있다. 시간 역시 고정된 모양이다.
카마타리와 초월
놓지 못한 인연. 어쩌면 놓을 수 없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종국에는 두려움밖에 남지 않을 터임에도 나카토미노 카마타리는 그만두지 못했다. 초월과 끊어지는 것이 무섭다. 이는 제가 무엇도 아니기가 두려운 것이다. 그러나, 같이 길을 걸었을 때 도착할 곳을 알 수 없는 공포란 어디에서 오는가. 초월은 불안 속을 침전하는 나카토미노 카마타리의 곁을 그저 함께하고 있을 따름이었다.
나카토미노 카마타리에게 드림주는 처음부터 빛과 다름이 없었다. 자신에게 대척점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그곳에는 드림주가 있으리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그리하여, 어울리지 않는 사람. 그럼에도 끊어내지 못한 것은 오직 저의 욕심 때문인가. 사이가 깊어질수록 드림주에게서 평온을 찾았고 그 이상으로 불안에 시달리기 시작하였다. 드림주와 함께하고 싶다. 설령 제가 떠난 후에도 드림주는 계속 사랑받으며 살아가기를.
나카토미노 카마타리 ← 초월
드림주에게 나카토미노 카마타리는 신경 쓰이는 사람이었다. 홀로 둘 수 없는, 혼자 두고 싶지 않은. 눈이 부시다는 듯 자신을 바라볼 때면 아무것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고는 하였다. 그럼에도 빛으로 남고자 한 것은 나카토미노 카마타리의 마음이었으므로. 나카토미노 카마타리를 부정하지 않으면서 그를 보호하기 위하여 드림주는 그 모든 업조차도 참작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사람을 구하기로 하였다.
후지와라노 후히토 → 초월
후지와라노 후히토에게 드림주는 가족이었다. 꼭 나카토미노 카마타리가 아니었더라도 후지와라노 후히토는 그리 여겼을 터였다. 물론, 그때는 다른 방향의 가족이었으리라. 두 사람의 마음을 눈치챈 후에는 양쪽을 상담하며 도와주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드림주를 조수로 삼아 고의 나라에 정착하는 것을 도왔다. 그러나, 드림주를 아끼고 사랑하는 것과는 별개로 나카토미노 카마타리의 편을 드는 경향을 보인다.
후지와라노 후히토 ← 초월
드림주에게 후지와라노 후히토는 의지하는 친구다. 어쩌면 가족에 가까울지도 모르는. 전의 나라로 돌아가는 대신 고의 나라에 정착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의한 것도 후지와라노 후히토다. 현재도 조수로 일하며 많은 것을 경험하고 있기에 깊이 감사하고 있다. 이처럼 받은 것이 많아 어떻게 보답해야 할 것인지 고민하는 상황에서 후지와라노 후히토가 자꾸 챙겨주고 싶은 눈치라 조금 곤란하다.
사이카 마고이치 → 초월
사이카 마고이치에게 드림주는 은인이자 구애의 상대였다. 자신을 구해주었다고 무녀님이라는 호칭을 고수하며 거처 등을 제공하였을 정도. 그러나, 은인의 벽을 끝내 무너뜨리지 못하였다. 참고로, 사이카 마고이치의 실패하고만 짝사랑은 드림주만 모른다. 고의 나라로 이주한 후에도 자신을 챙기는 모습에 씁쓸한 마음도 크지만 그만큼 드림주를 마음껏 사랑하며 친정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어느 때에도 드림주가 행복하기를 바란다.
사이카 마고이치 ← 초월
드림주에게 사이카 마고이치는 은인이다. 잊어서는 안 되는, 히노모토의 자신이 돌아갈 수 있는 곳. 사이카 마고이치가 있기에 전의 나라는 드림주의 고향이 되었다. 다만, 받은 은혜가 깊다는 생각이 강하여 사이카 마고이치의 마음은 미처 알지 못하였다. 단언컨대 히노모토를 떠난 후에도 모르리라. 친정이라고는 하였으나 사이카 마고이치는 사실 나이 차이가 크게 나는 오라버니 역할에 가깝다.
주변에서는 드림주의 능력을 대상의 회복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치유한다고 생각한다. 상처 외에도 피로나 질병 등에도 작용한다. 후지와라노 후히토의 제지로 현재는 능력을 잘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덧붙여, 후지와라노 후히토는 드림주가 이 사실을 밝혔을 때 적어도 질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능력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약조를 받아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