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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10 김하늘 서평문집

시 감상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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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 한용운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의 행복을 사랑합니다. 나는 온 세상 사람이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의 행복을 사랑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정말로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그 사람을 미워하겠습니다. 그 사람을 미워하는 것은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의 한 부분입니다. 그러므로 그 사람을 미워하는 고통도 나에게는 행복입니다. 만일 온 세상 사람이 당신을 미워한다면, 나는 그 사람을 얼마나 미워하겠습니까. 만일 온 세상 사람이 당신을 사랑하지도 않고 미워하지도 않는다면, 그것은 나의 일생에 견딜 수 없는 불행입니다. 만일 온 세상 사람이 당신을 사랑하고자 하여 나를 미워한다면, 나의 행복은 더 클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모든 사람이 나를 미워하는 원한의 두만강이 깊을수록 나의 당신을 사랑하는 행복의 백두산이 높아지는 까닭입니다. 이 시를 읽으니 '아 어딜 가던지 내 편 한 명은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친구 한 명과 사이가 틀어져 다른 친구들과도 한 번에 사이가 틀어졌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의 저는 세상 모든 사람을 믿기 힘들었고, 처음보는 사람은 물론이고 기존에 만나던 사람들과 만나는걸 꺼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람을 처음 만나는 것에 기대와 설렘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제 성격이 뒤바뀐 이유는 한 친구의 위로 덕분이었습니다. 그 때 친구는 저에게 "너 성격 아는 애들은 그렇게 말 안하지 그렇게 얘기하고 다니는 애들은 다 너의 진짜 성격을 몰라서 그러는거야." 라고 이야기 하며 지금 잠깐 친구랑 다툰 일로 속상해 하지 말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 친구는 몇년 전부터 봐오던 친구였고, 그 친구는 당사자인 저보다 더 크게 화내주며 위로의 말을 전해주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전부 나를 등진 것 같아 보일 때 그 친구 한명은 저를 등지지 않고 저를 꿋꿋이 바라보고 있어주었습니다. 지금 생각 해보니 친구의 속상함에 위로를 건네어주고, 친구의 고통에 더 크게 화를 내주는 모습이 참 감사하고 그런 친구를 둔 제가 참 행복해보였습니다. 저 또한 모두가 등지고 있을 때 꿋꿋이 친구를 바라볼 줄 아는 사람, 다른사람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늘
죽이고 싶은 아이 - 이꽃님
이 소설도 저번 '아몬드'와 같이 청소년 추천 도서예요. 자극적인 제목을 통해 청소년들의 시선을 끌게 해요. 저 또한 이 책의 제목을 보고는 '이건 무슨 내용인거지?', '이렇게 자극적인 도서가 학교에 있어도 되는 건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자극적인 제목과는 다르게 표지가 정말 청순하고 예뻐 다시 한 번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이렇게 자극적인 제목에 이렇게 예쁜 표지를 넣었다고?'하는 생각이 들며 줄거리를 찾아보게 되었고, 북콘서트 도서로도 선정하게 되며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줄거리는 고등학생 박서은이 학교 소각장에서 시체로 발견이 됩니다. 서은의 절친이었던 주연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었는데 주연은 집착적인 태도로 서은을 수직적인 관계로 대하며 우정을 왜곡시킵니다. 사건이 진행되면서 주연의 벽돌과 문자가 증거로 제시됨과 인터넷상의 마녀사냥으로 재판은 주연에게 불리하게 흘러가게 됩니다. 그러나 사건의 진실은 목격자의 실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목격자가 들고 있던 가방이 부딪혀 서은을 맞춘 것이 원인이었지만, 목격자는 이를 숨기고 주연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깁니다. 목격자는 자신의 행동이 '정의'라고 생각하며 거짓 진술을 고수합니다. 그리고 죽이고 싶은 아이는 "진실과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남기며 끝을 맺습니다. 이 소설은 친구관계, 이성문제, 학생과 선생님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가 광범위하게 소설에 녹아있습니다. 또한 이 소설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범인을 추측하는 과정에서 소문이 여론을 형성하고 그 여론들이 용의자에게 미치는 영향 또한 생각해 볼 수 있고, 어떻게 해야 진실과 거짓을 분별하는 비판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주연이 범인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크게 들었었는데 추리소설답게 반전이 포함되어 있어서 놀라기도 했고 처음에 "수직적인 관계였다"라는게 크게 다가와서였는지 당연히 서은이를 죽인 범인은 주연일것이라고 생각했던 내 모습이 '너무 편견에 사로잡혀 있었던건 아닌가' 싶기도 했고, 이 점이 사건의 진실을 보지 못한 이유였을지도 모르겠다. 앞으로는 단편적인 모습만 보지 말고 편견을 깨부수고 생각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하늘
삶 - 나태주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삶이기를! 부디 다른 사람에게 비난받지 않는 그런 삶이기를! 더더욱 다른 사람에게 칭찬받는 그런 삶이기를! 나에게 빌고 너에게도 빈다 이 시를 읽으며 나에게 질문 하나를 던졌습니다. '내가 진짜 하고싶은 일은 무엇일까? ', '내가 좋아하는 일은 무엇일까?'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었기에 이 질문이 조금 크게 다가왔습니다. 이미 직업을 가지고 회사에 출퇴근 하는 분들도 이 질문을 보며 다양한 생각을 할 것입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직업을 가져서 출근길이 행복하고 퇴근길이 아쉬운 분들도 계실테고, 혹은 내가 좋아하는 직업이 아니라서 출근길이 지옥같이 괴로운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 시를 좋아하는 직업을 갖지 못해 출근길이 괴로우신 분들에게 더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죽을 때 까지 추구하는 것은 '행복' 입니다. 우리가 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이유?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서지요. 그렇다면 좋은 대학을 가는 이유는? 좋은 직장에 취직하기 위해서 입니다. 좋은 직장에 취직하려는 이유는? 돈을 잘 벌고 부족하지 않은 삶을 살기 위해,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공부하고 돈을 법니다. 행복하기 위해 회사를 다니는 것인데 내가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며 괴로워 하며 회사에 다니면 우리가 추구하는 것인 '행복'을 이룰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