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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5 최범진 서평문집

시 감상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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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씌어진 시_윤동주
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육첩방은 남의 나라, 시인이란 슬픈 천명인 줄 알면서도 한 줄 시를 적어 볼까 땀내와 사랑내 포근히 품긴 보내 주신 학비 봉투를 받아 대학 노트를 끼고 늙은 교수의 강의 들으러 간다. 생각해 보면 어린 때 동무를 하나, 둘, 죄다 잃어버리고 나는 무얼 바라 나는 다만, 홀로 침전하는 것일까?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육첩방은 남의 나라, 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리는데, 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금 내몰고, 시대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 최후의 나, 나는 나에게 작은 손을 내밀어 눈물과 위안으로 잡는 최초의 악수.
최범진
진달래꽃 _ 김소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영변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이 시는 1922년에 김소월 시인 쓴 시이다. 이별의 정한을 감수하고자 하는 여성적인 목소리가 특징이다. 이 시에서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에서는 사실인 내용과 반대로 표현한 반어법이 사용되었고 민요조의 7글자와 5글자가 반복되는 7-5조와 3음보의 율격으로 이루어져있다. 이 시를 선정한 이유는 국어시간에 배웠던 작품인데 아름다운 시어와 표현법이 계속 기억에 남아서 선정하였고 특히 첫 문장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최범진
서시_윤동주
죽는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이 시는 윤동주가 1941년 11월 20일에 지은 시로, 시인 본인의 삶과 가치관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함과 동시에 개인작 회고를 넘어선 인간 본연의 고뇌를 단순한 언어로 아름다운 자연에 비추어낸 윤동주의 대표작이다. 윤동주 시인은 일제강점기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고뇌 민족 정체성과 관련된 서정적인 시를 썼다. 이 시를 고른이유는 윤동주시인이 유명한 시인이지만 윤동주 시인의 시에 대해 자세히 읽고 감상해본 경험이 별로 없는 것 같아서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시중 하나인 '서시'를 선정하였다. 시의 전체적인 느낌은 쓸쓸하고 일제강점기 당시의 암울한 시대적 배경이 보이는 것 같다. 이 시에서는 민족적 고뇌가 잘 드러나고 별, 바람등 자연물을 통해 그의 내면적 갈등이 잘 드러난다. 가장 인상깊은 부분은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인데 힘들고 괴로운 상황 속에서도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살아가면서 살아가겠다는 시인의 모습이 드러나있고 시가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것 같다.
최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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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감상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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