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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21_Photo 📸 Letter 3

샬롬 :)
<우리들의 가스펠> (이하, ‘우가’) 세 번째 뉴스레터로 인사드립니다.
2025년이 시작되었고, <우가>를 시작한다고 인사드린 게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2월이 또 시작되었습니다.
○ 기록하고, 기념하고, 기억하라
2월은 ‘기념사진’이 맹활약하는 달입니다. 바로 졸업식 때문입니다. 시작하는 것보다, 시작한 일에 마침표를 찍는 일이 더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우리는 ‘졸업식’처럼 의미 있고 중요한 일에 공식적으로 마침표를 찍는 자리, 마침표를 찍는 순간에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기록하여 기념하고 기억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저는 사진가로 20년 가까이 살아왔는데, 사진이 가장 사진다워지는 순간이 바로 ‘기념사진’을 찍을 때인 것 같았습니다. 기록하고, 기념하고, 기억할 수 있게 돕는 것, 그게 바로 하나님이 미술 아닌, 영화 아닌, 바로 사진을 우리에게 허락하신 이유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런 제 생각이 억측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야말로 정말 ‘기념’ 전문이시기 때문입니다. 수없이 많은 예가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게 바로 ‘성만찬’입니다. 하나님은 ‘기념’하여, ‘기억’하는 일을 생명처럼 여기셨습니다. 저 역시 살면서 여러 고난 속에서 하나님이 아득하게 느껴지고, 심지어 믿음까지 흔들릴 때, 하나님은 항상 이 말씀으로부터 저를 다시 붙들어 주셨습니다.
“세규야, 그때 기억나?”
“세규야, 기억해 봐.”
기념하고 기억하는 일은, 우리의 믿음과 연동되는 일이었습니다!
○ 아니 이걸 꼭 찍어야 하나요?
프로젝트 워십 <우리들의 가스펠>은 예배의 시작만큼이나 예배의 끝에 대해서 고민하며 기도했습니다. 예배를 드리고 나면 이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가 풍선처럼 느껴졌습니다. 성령의 바람으로, 성령의 은혜가 터질 듯이 꽉 찬 풍선 말입니다. 이 성령 풍선의 끝을, 바람이 빠지지 않게 잘 묶고 싶었습니다. 그러니 예배의 시작만큼이나, 아니 어쩌면 예배의 시작보다 예배의 끝이 더 중요했습니다. 예배에 부어 주신 은혜를 최대한 오래 간직하고, 기억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우가>는 매 예배의 ‘끝’에 사진을 찍어 드리고 있습니다. 물론 강제는 아닙니다. 그리고 인증도 아닙니다. 이 사진은 그저 순수한 ‘기념사진’입니다. 예배 주제가 담긴 포스터를 들고, 검은 배경 앞에 서 있는 예배자 당신을, ‘찰칵’ 찍습니다. <우가>는 이 ‘기념촬영’이 끝날 때 비로소 예배가 끝납니다. 성령 충만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우가> ‘기념사진’은 자유입니다. 하지만, 진실로-진실로, 추천드립니다. <우가>가 느낀, 이 은혜와 충만을 직접 체험해 보시길 권합니다. <우가> 역시 정성에 최선을 더해 담아 드리겠습니다.
○ 선한 목자, 어디 계세요?
어느새 우리는 요한복음 10장에 들어섰습니다. 네 번째 <우가>에서는 선한 목자를 만나게 됩니다. 그 선한 목자를 죽이려는 음모가 더 깊어짐에도 불구하고,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고,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라고 외치시며 끝을 향해 거침없는 행보를 해 나가시는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우가>는 <요한복음> 속으로 바로 그 우리의 선한 목자를 찾아 나설 예정입니다.
그 목자의 음성이 들리시나요?
그렇다면, 당신은 그분의 양입니다.
오셔야 합니다, <우리들의 가스펠>이라는 우리 안으로 말입니다.
2025년 2월 4일 화요일 저녁 7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기념사진
🟠 포토레터
(🎵 주안에있는나에게 by 박창현, 📸 by 세이큐)
🟠 예배실황
🟠 <우리들의 가스펠_요한복음> 은 이때, 여기서 드립니다!
○ 요일 및 시간 :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100분간
○ 기간 : 1월 7일 화요일부터 ~ 2월 25일 화요일까지
○ 장소 : 주사랑교회
○ 주소 :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28길 21-12
○ 주차 : 유료 주차장 - GS 타임즈 서초동 제1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