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달라진 걸까,
아니면 이제야 그 문장들을 이해할 준비가 된 걸까.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는 많이 고요해졌고, 스스로에게 더 많은 질문을 던지게 되었다.
그 질문들 속에서 문장들이 피어났고,
그렇게 이 에세이는 시작되었다.
다만, 존재하고 싶다는 마음.
무언가를 가져야만 괜찮은 존재가 되는 게 아니라,
가만히 있어도, 바라만 봐도, 숨 쉬는 것만으로도 괜찮다는 믿음을 향해 쓰는 글이다.
어쩌면 이 글은, 바람이 되고 싶은 나에게 띄우는 편지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당신도 지금, 존재하는 삶에 대해 조용히 생각하고 있다면,
이 편지가 당신에게도 닿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