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크라시> ⭐️⭐️ (별점 최대 5개)
(독후감을 100자 이상 작성해 주시고, 같이 이야기하고 싶은 질문도 남겨주세요.) 책에서는 '행복 추구의 보편화'에 대해서 비판한다. 행복을 추구하는 행위가 보편화가 됨으로서, 행복을 추구하지 않는 사람들이 오히려 이상해진다. 행복을 추구하는 행위는 돈이 많던 적던, 좋은 직장에 다니든 다니지 않든, 어디서든 할 수 있기에 이 행위를 하지 않는 것은 순전히 개인의 문제라고 얘기한다. 이전에는 생각해보지 못했던 시각이여서 참신했다. 하지만 나는 '개개인의 노력'이 '사회의 불평등'보다 중요하다 느끼는 사람이다. 저자가 비판하는 것처럼 행복을 포함한 많은 감정, 의지들은 개인이 마음먹기에 달렸고, 같은 환경에서도 이를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고 그들의 의지부족이라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행복 추구의 보편화' 만으로 인해 개인에게 책임이 돌아간다고 볼 수는 없다고 본다. 하지만 행복을 과도하게 추구하는 현 상황은 다시 돌아볼 필요가 있다. '행복한 상태'는 플러스 요소이지만, '행복하지 않은 상태'는 마이너스 요소인가? 책에서 비판하듯 과한 행복 마케팅들은 '행복하지 않은 상태'를 죄악처럼 몰고간다. 하지만 실제로 행복하지 않고, 그저 그런 상태라도 나쁘지 않다. 매 순간 일분 일초가 행복하다고 느낀다면 아마 정신과에 가보는게 좋을지도 모른다. 뇌가 도파민과 세르토닌에 절여진 상태일지도 모르니까. 그렇기에 미디어들이 '평범하게 지내는 상태'도 나름 나쁘지 않다고 알려줬으면 좋겠다. 굳이 연예인들처럼 여기 저기 여행을 가고, 유명한 핫플을 가고, 비싼 물건을 사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들을 사람들에게 알려줬으면 좋겠다. 그래서 특히 어린 학생들이 '모두가 가질 수 없는 것'들을 가지지 못해 우울감에 빠지지 않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 질문 1. '행복하지 않은건 개인의 잘못이다'라는 명제에 동의하시나요? 이에 대해 사회의 책임과 개인의 책임으로 나눈다면, 어떤 비율이 될까요? 질문 2. '정신 승리'와 '행복 추구'는 어떻게 다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