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껏 줘도 된다 ★★★★
남들을 돕는 것을 좋아합니다. 대가없이 누군가에게 호의를 베풀 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에서 오는 기쁨이 있습니다. (앞서 썼던 글과 상충하는 부분도 있지만, 뭐 인간은 원래 모순덩어리니까.) 허나, 어느 순간부터인지 남들을 돕는 것에 선뜻 나서기 어려워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사회적 인식 때문이었습니다. 미디어 때문인지, 언젠가부터 이타적인 사람은 조금 멍청한 사람으로 느껴졌습니다. 누군가가 호의를 베푼 이야기는 '왜 그렇게까지 해?'라는 반박에 가까운 질문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었고요. 하지만, 기브앤테이크는 남들을 도와주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에 대해 되짚어주었습니다. '왜 그렇게까지 해?', '너 그러면 손해야. 적당히 잘해줘야해'와 같은 말들에 멋지게 반박할 수 있는 많은 사례들이 들어있었습니다. 특히, 테이커의 예시였던 조던의 이야기는 사회적 성공을 이룬 사람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버가 되어야하는 많은 주장과 이에 따른 근거는 설득력이 있었고, 저는 이에 공감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이제부터는 앞으로 열심히 기버로 살아가고자 합니다. Q. 여러분 주변의 기버라고 정의할만한 지인이 있나요? 그 지인을 대하는 주변의 태도(당신 포함)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