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시인의 사회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내가 아닌 너희가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라는 표면적인 이유가 목적이 된 부모님들의 교육 사상은 놀랍게도 변함없이 지속되고 있다. 물론 살아보니 어린 시절에는 몰랐지만 살다보며 알 수 있는 것들이 있었다고 부모님들은 본인들이 먼저 겪고 느낀 것들을 내 자식은 미리 알고 나보다는 더 순탄하고 옳은 방향으로 (본인들이 생각하는 성공한 삶이 정답이라는 가정을 갖고 )헤매지 않기 바라는 마음이었을 것이다. 그렇게 학교의 존재 목적은 '좋은 대학 진학' 이 되었고,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학생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목표가 되었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찾아가는 단계의 학생들은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 가기 전 좋은 성적을 내는 사람이 정답이자 좋은 사람이 되어버린 것이다. 하지만 모두가 같은 정답을 향해 살아간다면 세상은 하나의 색으로만 칠해진 심심하고 따분한 그림같이 될 것이다. '카르페디엠 = 현재를 즐겨라.' 라는 말이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 무책임한 말처럼 들릴 수 있지만 키팅 선생님이 말한 '카르페디엠'은 스스로의 삶을 위해 필요한 것과 삶의 목적이 어떤 것이 돼야 하는지를 알고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나만의 기준과 신념으로 살아가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닐까. 그러니 우리 모두 삶의 유한함과 현재의 소중함을 잊지 말고 살아가야 한다. 내 삶의 행복은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니 말이다. Q1.기본적인 상식과 개념이 다른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도덕적'인 배움에는 어떤 것이 필요할까? (대학 진학을 위한 수업이 아닌 도덕적인 수업이 있다면 어떤 방식이 있을까?) Q2.책 속의 닐처럼 부모님의 의견을 반대하고 실행했던 열정적인 것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