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크라시> ⭐️⭐️⭐️
(독후감을 100자 이상 작성해 주시고, 같이 이야기하고 싶은 질문도 남겨주세요.) 한줄평 : <과도한 ‘행복’ 강박으로 스스로를 괴롭히지 말고 비판적 사고를 겸비하여 주체적인 삶을 살자> 내가 생각하는 단순한 ‘행복’이란 정의를 조금 더 깊게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지만 쉽게 읽히지 않는 책이어서 이해하는 것도 시간이 꽤 오래 걸리는 책이었다. (그래서 띄엄띄엄 읽음..) 늘 자기 자신을 살피고 늘 자신의 심리적 문제를 바로잡을 생각을 하며 자기를 더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고 개선하는 것이 정상적이고 잘 돌아가는 삶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소비자들(195p) 행복과 선을 결부시키는 이 방식은 비뚫어진 종류의 도덕을 선전하는 전형적인 담론의 특징이다. (209p) 책의 표현을 빌리자면 어쩌면 나는 '행복 염려증 환자'인 것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좋은 게 좋은거지 라는 단순한 내 생각이 시대 흐름에 의해 만들어진 것일까? 이 문장을 읽고 내가 잘 지내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은 착한 사람이고 잘 지내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마치 행복하지 않은 사람은 잘못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 들게 만드는 것 같았다. 행복이 성적이 되거나 강요되는 것처럼 분류된다면 이것이 과연 진정한 행복일까? 행복학은 우리에게 행복을 강요할 뿐 아니라 우리가 더 큰 성공과 성취를 누리지 못하는 이유가 죄다 우리 탓이라고 말한다. 행복학과 행복 산업은 삶을 구성하는 조건들을 파악하는 능력을 교란하고 흐려 놓을 뿐만 아니라, 그러한 능력을 부적절한 것으로 만들어버린다. 삶을 혁신하는 도덕적 목표로 남아야 하는 것은 행복이 아니라 정의와 앎이다. 성공해야 행복하다는 강박을 버리자. 실패한다고 내 문제가 아니다. 최선을 다한 나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었다. 능력주의와 개인주의를 기반으로 모든 문제와 조건을 내면화하면서 개인에게 실패의 책임을 몽땅 지우는 긍정심리학, 행복학의 문제일 뿐. 질문 1. 책을 읽기 전과 후의 '행복'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