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5
(독후감을 100자 이상 작성해 주시고, 같이 이야기하고 싶은 질문도 남겨주세요.) 독후감 우리는 대체로 많은 질문을 던질수록 그 분야의 더 깊게 파고들게 됩니다. '나는 왜 향수를 좋아할까?', '왜 나는 그 중에서도 시트러스 향을 좋아할까?' 이런 질문을 던질수록 향수에 빠지고, 한 뎁쓰 깊어지게 됩니다. 전 스스로 이런 질문던지기를 곧잘 하는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사랑에 관해서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굳이 이유를 찾자면, 사랑을 논리적으로 파헤치는 것이 마치 로맨스를 파괴시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순간순간 급격히 오르락내리락하는 감정도 여기에 한 몫햇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알랭 드 보통은 사랑이 탄생하고 소멸하는 모든 순간을 세밀하게 뜯으며 질문을 던지는 듯 했습니다. 상황을 묘사할 때는 과거의 제 경험을 더듬게 되었고, 그의 해석이 더해질때면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습니다. 기존의 것에서 새로운 관점을 얻게 될 때에 사람들은 희열을 느끼곤 하는데요. 이 책은 사랑에 대하여 그런 관점을 많이 심어준 것 같았습니다. (한국에서 많이 팔린 걸 보니, 다른 사람들도 저와 비슷한가 봅니다.) 아무튼, 이 책에서 가장 큰 얻음을 찾으라면 사랑에서도 끝없이 질문을 던질 필요가 있겠다 입니다. 우리는 스스로에 대한 메타인지(무엇을, 왜 좋아하는지)가 늘어날수록 행복해질 수 있기 때문이죠. 게다가 사랑이라니 인생에 얼마나 중요하겠습니까. 질문 1. 책에서 묘사한 사랑(연애)와 현재의 사랑(결혼)은 어떻게 다른가요? 왜 그렇게 생각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