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강물처럼
책 소개 『흐르는 강물처럼』 by 셸리 리드 『흐르는 강물처럼』은 출간 전 원고만 공개했는데도 17개국에 판권이 선 판매되었고, 정식으로 출간한 뒤에는 총 34개국에 수출되었다.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2023년 아마존 올해의 데뷔작 자리를 차지했고, 타임스, 가디언, 커커스, 리얼 심플 등 유수의 매체에서 추천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CJ ENM 산하의 미국 현지 제작사 피프스 시즌에서 영화화를 앞두고 있다. 이 소설은 자신이 아무것도 아닌 줄만 알았던 열일곱 살 소녀가 사랑의 환희와 상실의 고통을 온몸으로 감내하는 번데기 시절을 거쳐 비로소 나비가 되는 이야기다. 뒤돌아보지 않는 자연에서 배운, 거스를 수 없는 회복력으로 살아내는 주인공은 끝내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결실을 거머쥔다. 시대가 흘러도, 사는 곳이 달라도 변치 않는 진실과 가치가 있다. 인간이 발 딛고 사는 곳이라면 어디나 ‘흐르는 강물처럼 살라’는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공통의 함의에 도달할 수 있다. 이 소설은 1970년대에 실제로 수몰지구가 되어 물속으로 사라진 콜로라도의 역사적 사건을 담고 있지만, 장소와 시간을 언제 어디로 바꾸어 보더라도 독자는 거기서 자기 삶의 편린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언어가 바뀌어도 뜻이 통하는 ‘흐르는 강물처럼(Go as a River)’이라는 관용구처럼. 오랜만에 클럽도서로 소설이 선정되었네요. 콜로라도! 강물! 역경! 추억을 살살 건드는 멋진 단어들이 많이 배포된 소설 말이죠. 좋은 소설은 때로는 멘토보다도 깊은 영감과 교훈을 줍니다. 『흐르는 강물처럼』이 그런 책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모임 안내 1. 선정도서 : 『흐르는 강물처럼』 by 셸리 리드 2. 일시 : 9/26(목) 오후 8시 - 10시 3. 장소 : 줌 미팅 4. 감상평&질문 제출기한 : 9/24(화) 자정까지 5. 참가인원 : 대성, 현신, 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