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우리의 첫 발걸음을 교육으로 정했습니다. 찾아보니 실제로 교육기부 프로그램과 참여자 수는 늘고 있지만, 개인 교육기부자 수는 해마다 줄고 있다고 합니다. 어쩌면 이것이 사회 전반적인 긍정적인 에너지가 줆과 동시에 지역사회에 대한 애착심, 소속감 역시 줄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연결해봤습니다. 혹은 코로나 펜데믹 이후로 끊어진 연결과 비대면에 익숙해진 사람들이 오프라인으로 돌아가지 않거나요. 그래서 교육봉사(교육기부, 재능기부) 플랫폼을 만들어보고자 했습니다! 교육기부를 활성화하고 그것을 통해 사회적 발전과 개인적 성장에 기여하자고요. 이렇게 정하고 나니 일은 쑥쑥 진행되었습니다. 실제로 정말 많은 곳들이 교육봉사를 원하고 있었고 대상도 다양했어요. 자립준비청년, 보육원, 노인, 기관 종사자, 취업준비생 등이 있었습니다. 이 때 저희 내부에서 나름 깊게 고민했던 부분이 '교육'과 '기부' 중 어느 곳에 집중할까였습니다. 교육봉사 플랫폼으로 기획하다보니 다양한 대상을 포함하고 싶었고, 또 그속에 다양한 형태의 기부를 넣어볼까 계획했습니다. 교육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재능기부를요. 좋은 의견이었지만 초기엔 선택과 집중을, 하나의 색깔을 키워나간 후에 기부를 진행해보자 정했어요. 그래서 원래 구상했던 교육에 맞춰 다시 설계를 시작했습니다. (이거 좀 더 세부적으로 기억나시는 분 ㅎ) 다음 글은 플랫폼을 어떻게 상상했는지에 대한 것인데요! 스포일러(?)를 살짝 하자면 초기엔 이런 캐릭터를 꾸며보는 걸 홈페이지로 했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