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옹톡#013][편지]_J에게

사랑하는 J에게,

<봉독당> 리뉴얼 선물로 보내 주신 귀여운 화분 두 개, 정말 감사히 잘 받았어요! <봉독당>에 꼭 필요한 것을 선물하고 싶다던 J님의 따뜻한 마음에, 화초 하나를 부탁드렸었죠. <봉독당>이 지하에 있고, 리뉴얼하면서 우드-톤으로 꾸몄더니, 생기발랄한 초록색이 딱 필요했거든요. 진심으로 고마워요! 그런데 배달된 박스가 너무 커서 깜짝 놀랐고, 화초가 하나가 아니라 두 개라 또 놀랐어요! 이 귀한 초록 친구들, 정성껏 돌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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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연은 참 특별하지요! 알고 보니 같은 교회에서 장년부와 청년부로 이미 연결되어 있었네요. 그리고 신대원에서 같은 반 동기로 만나 친구가 되었고, 하굣길에 지하철도 같은 방향이라 더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항상 제 생각을 소중히 물어봐 주시고, 별것 아닌 제 이야기도 반짝이는 눈으로 들어주셔서 정말 감동이었어요. 그렇게 우리 인연은 3년 동안 깊어져서 그냥 아는 성도에서 동기로, 동기에서 친구로, 이제는 진짜 형제가 되었네요! 정말 주님의 놀라운 은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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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님을 생각하면, 바람이 차곡차곡 들어가 점점 크고 예쁘게 부풀어 하늘로 떠오르는 풍선이 떠올라요. 그 3년간의 성장을 옆에서 지켜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다양한 바람들이 J님을 채웠죠. 수업에서 얻은 지식, 교제를 통한 지혜, 관계에서 얻은 성숙함, 그리고 무엇보다 성령님의 바람으로 J님의 "찬양" 비전이 활짝 피어나는 걸 보았어요. J님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모습은 보는 저까지 신나고 행복하게 만들었답니다!

얼마 전 함께 식사하면서 졸업 후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 "와~ 풍선이 떠올랐다!"라고 느꼈어요! 여러 계획을 나눴지만, 성령님의 바람으로 성령-비전을 풍선에 넣어 주신 하나님께서 J님의 사역도 분명히 잘 인도해주실 거라는 확신이 들었답니다. 

아이고, 너무 수다스러워지고 있네요! 곱슬곱슬 귀여운 곱슬버들 버드나무와, 재밌는 이름의 연필 선인장(마다가스카르에서 온 유포르비아 알루아우디)을 정성껏 돌볼게요! 이 아이들도 주님이 <봉독당>에 보내 주신 귀한 생명으로 여기고 잘 돌보고 키울게요. <봉독당>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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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응원하고 기도할게요! 

당신의 친구, 세이큐가 마음을 담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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