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에는 『로마서』
지난 6일 저녁, 마흔여섯 번째 <봉독> 예배를 드렸습니다. 세상 모든 것들이 다시 살아나는 봄, 어떤 책을 봉독할까 고민했습니다. 최종 선택은, 『로마서』! 저에게 『로마서』는 ‘살아나는’ 말씀이었기 때문입니다. 율법에서 복음으로, 행위 아닌 믿음으로, 죄에서 구원으로, 사망에서 영생으로, 그렇게 ‘살아나는’ ‘은혜’로 가득한 봄 같은 책이 바로 『로마서』였기 때문입니다. 90분 동안, 3명의 봉독자가 1~12장까지 봉독했고, 그렇게 우리 안에 말씀으로, 믿음의 봄이 성령의 바람을 타고 들어왔습니다. 봄기운이 완연했던 밤, 그렇게 살아나게 하시는 성령의 기운으로 충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