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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박경민

시 서평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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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사람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 않는다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눈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방울 눈물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기쁨도 눈물이 없으면 기쁨이 아니다/ 사랑도 눈물 없는 사랑이 어디 있는가 나무 그늘에 앉아 다른 사람의 눈물을 닦아 주는 사람의 모습은 그 얼마나 고요한 아름다움인가 정호승 시인은 1950년 경남 하동 출생으로, 경희대 국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본격적인 시인으로 활동한 시기는 1972년과 1973년 신춘문예에서 시,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서 단편 소설로 등단한 이후이다.이 시인은 한결같이 인간에 대한 사랑과 외로움을 노래하는 시인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시는 화려하거나 특별한 삶을 사는 사람보다는 소박하고 평범한 사람들에 대한 사랑과 연민을 노래한다. 특히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을 지키고 남을 배려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묘사하며, 그들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강조한다. 이 시의 주제는 타인의 슬픔과 고통에 대한 연민과 공감이고 작가의 의도는 그늘과 눈물을 사랑하는 사람이어야 다른 사람의 고통과 슬픔에 공감할 수 있음을 강조, 즉 이웃의 고통과 슬픔을 함께 하는 마음의 소중함을 말하고 있다. 이 작품은 '그늘'과 '눈물'이라는 상징적 표현을 통해서 세상의 아픔과 고통을 위로할 수 있는 연민과 공감의 힘, 그리고 그것들의 아름다움을 형상화하고 있다. 또한 이 작품의 주제는 타인의 슬픔과 고통에 대한 연민과 공감이다. 특히 1연과 2연에서 화자가 사랑하지 않는 것과 사랑하는 것을 제시한 후 그 이유를 밝히는 구조를 반복하고 있다. 화자가 좋아하는 것은 '그늘'과 '눈물'로, 아픔과 시련이 밝음을 더욱 밝게 하고, 슬픔과 고통은 기쁨을 더욱 기쁨이 되도록 하고 세상의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이해와 공감을 베풀 수 있는 위대함과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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